[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황련해독탕의 최신 연구성과 공유"
[한의신문] 오래된 처방과 전통적인 추나 치료가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명된다. 이번 전국한의학학술대회와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에서는 두경부 기능장애에 대한 추나 치료 전략부터 황련해독탕의 최신 임상 활용까지,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회원들의 임상 역량을 높일 다양한 강의 내용을 미리 살펴본다.
[임상 특강]
"통증이 있는 곳보다 움직이지 않는 곳을 찾으십시오"
두경부 질환에서는 통증 부위보다 원인이 되는 저가동성 분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송경송 병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두개골과 턱관절 기법을 활용한 두경부 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송 병원장은 "임상에서는 통증 부위보다 원인이 되는 저가동성 분절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개골의 OM(Occipitomastoid Suture) 기법을 활용하면 두경부 기능장애를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이 임상에서 흔히 놓치는 부분을 중심으로 실제 치료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이 아니라 근막을 먼저 봐야 합니다"
같은 목 통증이라도 양상과 원인이 다를 수 있다.
송윤경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상부교차증후군에 대한 근막기법 임상 적용'을 주제로, 두경부 기능장애를 단순한 근육 불균형이 아닌 근막과 생체역학적 기능장애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송 교수는 "상부교차증후군은 환자의 자세와 생활습관에 따라 기능장애의 정도와 회복 속도가 다르다"며 "근막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치료 계획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이 두경부 기능장애 환자를 진료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패턴화된 기능장애와 다른 한의치료와 병행 가능한 근막기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추를 보기 전에 늑골부터 살펴보셨나요?"
어깨 통증이나 팔 저림의 원인이 반드시 경추에 있는 것은 아니다.
기성훈 원장은 상부흉추와 늑골이 경추와 상지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특히 "1번과 2번 늑골을 정확하게 촉진하고 교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를 바로잡으면 다양한 상지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통증 부위만 치료하면 재발하기 쉽다"며 "경추 치료에 앞서 상부흉추와 늑골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하게 반복할 수 있는 추나요법이 진짜 임상"
경추 질환은 치료 효과만큼 안전성이 중요한 영역입니다.
남항우 원장은 목 통증과 운동범위 제한 환자에게 실제 진료실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복 적용할 수 있는 추나요법의 임상 루틴을 소개한다.
남 원장은 "목에서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원인은 상부흉추와 상부늑골, 견갑대의 불균형인 경우가 많다"며 "근막추나와 관절신연, 관절가동, 관절교정기법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회원들이 다음 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추 추나기법을 실제 임상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황련해독탕, 생각보다 훨씬 넓게 활용됩니다"
황련해독탕은 단순한 청열 처방을 넘어 다양한 뇌신경 질환으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권승원 교수는 원전에 기록된 황련해독탕의 기원부터 최신 연구 결과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실제 뇌신경질환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경험을 공유한다.
권 교수는 "황련해독탕은 급성 염증성 질환뿐 아니라 공통된 병태를 가진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활용될 수 있다"며 "임상에서 실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인의 대사질환과 심뇌혈관질환 관리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 처방도 근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황련해독탕 약침은 전통적인 청열해독 이론을 현대 연구와 연결한 대표적 사례다.
안병수 회장은 황련해독탕 약침의 항염증·항산화·신경보호 관련 연구와 임상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전통 이론과 현대적 근거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안 회장은 "전통 처방도 재현 가능한 과학적 근거로 설명하고 검증해야 한다"며 "다만 근거를 과장하지 않고 현재 확보된 임상 수준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맞춤형 한약과 약침 임상, 일본의 표준화된 근거 중심 접근이 서로 만나면 전통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련해독탕의 항염증 효과를 넘어: 약리학적 지혈제로서의 가능성’ 제시
황련해독탕은 피부와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을까? — 외배엽 유래 증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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