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남인순·박덕흠 부의장 선출…22대 국회 후반기 출범

기사입력 2026.06.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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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개헌·협치 강조한 새 의장단…재보선 당선 의원들도 첫 등원
    AI·바이오 육성부터 지방분권 개헌까지…향후 2년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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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확인된 민심을 안고 제22대 국회 후반기가 본격 출범했다. 국회는 새 의장단을 선출하고, 재보선 당선인들의 등원을 마무리하며 향후 2년간 민생 회복과 협치, 개헌 논의, 미래전략 입법을 이끌 후반기 의정체제 구축에 나섰다.

     

    국회(임시의장 주호영)는 5일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국회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6선)이 총 투표 276표 가운데 267표(96.7%)를 얻어 당선됐다.

     

    국회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4선)이 265표 중 251표(94.7%)를 얻어 여당 몫 부의장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4선)은 246표 중 214표(87.0%)를 얻어 야당 몫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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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정식 의장, 남인순·박덕흠 부의장

     

    ■ 조정식 의장 “AI·바이오 활성화·개헌국회 만들겠다”

     

    조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민생과 국민주권, 미래 경쟁력, 국익 외교 중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민주주의 회복을 바탕으로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지만 AI·로봇 혁명, 기후위기, 국제질서 재편, 경제 양극화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회는 국민의 안정과 행복을 보장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생효능국회 △국민주권국회 △미래도약국회 △국익외교국회 등 4대 비전을 제시하며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은 해당 회기 내 본회의 처리 원칙을 확립해 단 하나의 민생법안도 국회에서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반도체·바이오 △국민 참여 확대 △사회적 대화 정례화 등 미래산업 입법 지원, 의회외교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은 헌법체제 40주년이자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해인 만큼 개헌을 통해 국민 기본권 확대와 책임정치 구현, 지방분권 강화를 이루자”고 전했다.


    ■ 남인순 부의장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쓰겠다”

     

    남인순 부의장은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국회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라며 “소통과 협력, 포용의 정치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가 갈등을 조정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야가 대화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통과 경청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부의장으로서 여성과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문제를 강조하며 “기후·에너지·인구·지방소멸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전환적 위기에 대응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박덕흠 부의장 “갈등보다 협치, 민생 중심 국회 만들겠다”

     

    박덕흠 부의장은 “국민이 국회에 보내준 준엄한 민심은 정쟁에 매몰되지 말고 국민의 삶을 살피라는 명령”이라며 “갈등과 반목의 에너지를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주의의 본질은 다수결뿐 아니라 소수에 대한 존중과 포용에 있다”며 “국회부의장으로서 야당의 정당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시에 일방독주와 극한 대립으로 국회가 멈추지 않도록 여야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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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재보선 당선 의원들 첫 등원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자들의 선서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새로 입성한 의원은 △김남국(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갑) △김남준(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을) △김성범(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 △김의겸(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김태규(국민의힘·울산 남구갑) △박지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송영길(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 △이광재(더불어민주당·경기 하남갑) △이진숙(국민의힘·대구 달성군) △임문영(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 △전은수(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을) △한동훈(무소속·부산 북구갑) 의원 등이다.

     

    새 의장단의 임기는 2028년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전까지 2년간이며, 향후 개헌 논의와 민생입법, 사회통합이 후반기 국회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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