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용 원장 “의료·요양·돌봄의 유기적 연계로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
[한의신문] 시흥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재택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특히 한의방문진료가 포함된 다직종 협력 모델이 본격 가동되면서 한의약의 지역사회 역할 확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 시흥시 사랑한의원(원장 장진용)과 시흥시보건소는 5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거동 불편 노인의 재가 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참여기관 확대를 통해 방문 의료 수용 범위를 넓히고, 지역 내 재택의료 제공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을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진료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위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의료·요양·지역 돌봄자원을 연계한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으로, 기존 분절된 서비스 구조를 넘어선 ‘통합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장진용 원장을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방문진료 △건강관리 △돌봄 연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진용 원장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대상자 발굴, 행정 지원을 총괄하며, 지역 돌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이며, 이용 희망자는 해당 의료기관(사랑한의원·희망의원)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택의료 참여기관이 확대되면서 보다 촘촘한 방문 의료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진용 원장은 “한의재택의료는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이 익숙한 삶의 공간에서 존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와 통증·노쇠 개선은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돌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백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지역사회 기반의 한의약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한의원은 앞서 지난 1월 시흥시와 ‘통합지원협의체’ 발대식을 통해 협약을 맺고,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연계하는 통합돌봄 지원체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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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초 레이저 기반 피부미용 임상 적용 방향 공유[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KMALT)는 지난달 25일 코엑스 전시관에서 ‘2026 제2차 임상특강’을 개최, ‘피코초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 진료’를 주제로 총 4개 강의 진행을 통해 피코초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 진료 전략과 임상 적용 방향을 공유했다. 레이저의 물리적 원리부터 문신 제거, 색소 치료, 피부 재생, 비급여 구성 및 브랜딩 전략까지 개원가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 내용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이마음 원장(청담채한의원·KMALT 학술이사)은 ‘피코초 vs 나노초 레이저 근거 기반 비교’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펄스폭과 작용 기전 차이에 따른 임상적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피코초 레이저가 광음향·광기계적 효과를 통해 색소 입자를 보다 미세하게 분쇄하며, 특히 문신 제거 영역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고 강조하는 한편 △시술 파라미터 설정 △레이저 출력·파장의 특성 △조직 반응 관리 등 실제 임상 적용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함께 제시했다. 또한 이승철 원장(이루다한의원·대한문신학회 회장)은 ‘피코레이저를 활용한 문신 제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문신 잉크의 위치와 색소 특성에 따른 치료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광기계적 효과를 통한 색소 파쇄 원리를 바탕으로 열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제거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검정 잉크(1064nm) △적·황색 계열(532nm) 등 색상별 파장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피부미용과 색소·피부질환 병합 치료의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색소 치료를 중심으로 모공·피부결·탄력 등을 결합한 복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서영 원장(다래한방병원·KMALT 국제이사)은 구성과 업셀링 전략을 통해 환자 만족도와 재내원율을 높일 수 있는 개원가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이재현 원장(윤빛한의원·KMALT 학술이사)은 ‘피부재생술 및 적응증별 치료 전략’을 통해 프랙셔널 피코레이저를 활용한 콜라겐 신생 및 피부 리모델링 효과를 설명하며, 여드름 흉터, 모공, 잔주름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임상특강은 피코초 레이저를 중심으로 한 피부미용 진료의 최신 흐름과 함께 이론과 임상을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으로 진행,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
문신 시술·제거의 한의 임상 적용 및 발전방향 조명[한의신문] 대한문신학회(회장 이승철)는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2026 제1차 임상특강’을 개최, 문신 시술 및 제거의 한의 임상 적용과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문신 시술·제거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두피문신(SMP)의 임상 적용, 문신 제거 시 고려사항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문신 시술 및 제거의 한의 임상 역사’를 주제로 고대 문헌과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문신의 기원을 설명했다. 특히 장 교수는 ‘천금요방’, ‘보제방’, ‘본초강목’ 등에 기록된 문신 제거 방법을 제시하며, 문신 제거가 약 1300년 이상의 한의학적 임상 근거를 지닌 영역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승철 회장(이루다한의원)은 ‘두피문신의 이해와 임상 적용’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문신 색소가 진피층에 주입된 후 대식세포에 의해 유지되는 기전을 바탕으로 △탈모 △흉터 △두피 노출 등 다양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시술 깊이 조절 △환자 기대치 관리 △두피 상태 평가 등 상담 시 유의사항을 강조는 등 두피문신(SMP)의 원리와 적응증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신 제거의 임상 실제와 주의사항’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재돈 문신학회 부회장(다래한방병원)은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문신 색소의 종류와 깊이에 따른 제거 반응 차이를 공유하면서, △색소 특성에 따른 치료 전략 △시술 후 조직 반응 관리 △흉터 및 색소침착 예방 등 임상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제시했다. 이번 임상특강은 문신 시술 및 제거의 역사적 근거부터 실제 임상 적용까지를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강의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인수 교수와 서형식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하고 문신학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문신학회 측은 “학술적 기여와 임상 발전에 대한 공헌을 바탕으로 향후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문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지석영박물관 건립으로 중랑구만의 문화·의료 가치 창출해야”[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지난달 30일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구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관련 사업의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중랑구한의사회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인 한의사 지석영을 중심으로 하는 중랑구의 새로운 브랜드 육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성민 회장은 “지난해까지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는 ‘지석영 건강축제’는 중랑구만의 유일한 역사·건강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향후 구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강축제로 격상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더불어 우리나라에 백신을 처음 도입해 근대의학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는 한의사 지석영 선생의 박물관 건립 추진을 통해 한의약과 지석영 선생을 결합한 중랑구만의 독보적인 문화·의료 가치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시한의사회는 지석영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지형수·수석부위원장 김성민)를 출범, 지석영박물관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환자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021년부터 중랑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민 회장은 “현재 서울시 전체 구에서 어르신 건강증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지장애 및 우울척도 개선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중랑구의 경우 처음 시작된 ’21년에는 100명의 대상자로 시작했지만 대상자가 늘어난 올해에는 오히려 예산의 부족으로 50여 명 참여에 그치고 있는 만큼, 향후 구 차원의 예산이 지원된다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경찰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약 의료지원’ 사업을 통한 공공의료 확대 사업과 더불어 어르신의 건강 증진은 물론 고독사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어르신 사랑방(경로당) 주치의 사업’ 등의 동입을 통해 어르신과 공무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통합돌봄 방안을 제언키도 했다. 이밖에도 출산장려 환경 조성을 위한 ‘산후 모성관리 한의의료 지원사업’을 진행,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브랜드 확립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임신·출산과 관련된 지원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출산 후 산모의 신체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실질적인 의료 지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조사에 따르면 산모의 82.5%가 한의약 산후관리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바우처 형태의 ‘산후 모성관리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산후풍 예방 및 기력 회복을 위한 한의치료 지원을 나선다면 실질적인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은 물론 중랑구만의 특화된 모성 보호 정책으로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복지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한의사회의 제언을 경청한 류경기 구청장은 “그동안 중랑구한의사회에서 구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일선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안해준 내용은 구민의 건강 증진 및 중랑구의 브랜드 확립에 도움이 되는 부분인 만큼 실무진과 꼼꼼히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이명, ‘불치’에서 ‘관리’로 전환”…NES, 전인적 통합치료 로드맵 제시[한의신문] 이명을 ‘없애는 치료’에서 ‘인지를 낮추는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내한한 ‘이명 혁명’의 일본 저자 사가타 히데아키의 임상 경험을 통해 △정밀 진단과 전신 균형 회복을 축으로 한 한·양방 통합치료 전략 △임상 축적 기반 치료 가능성 확대가 핵심 과제로 조명됐다. 국제평형신경과학회(이사장 사가타 히데아키·이하 NES)는 3일 교보강남타워 드림홀에서 ‘출판기념 저자와의 만남&토크–이명·난청 맑은 소리 북콘서트’를 개최, 이명 완치 패러다임과 전인적 난청 치료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명의모든것’ 주최·‘이내풍’ 주관으로 열린 이번 북콘서트는 NES 저자로 간행된 △이명 혁명 △이명 한의학 △난청 한의학 출간을 기념하고, 관련 임상 지식과 치료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황재옥 NES 부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명은 과거 중풍·와사풍처럼 질환 원인을 ‘바람’으로 설명하던 인식에서 나아가 ‘귀 안에서 바람이 이는 상태’를 형상화한 개념으로 접근해 적절한 관리로 완화·소실이 가능한 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의료진 전문성 △환자의 치료 의지·시간 △의사-환자 간 신뢰를 꼽은 황 부이사장은 “이명은 한의학적 치료의 강점이 있는 동시에 환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인 ‘소통의 질환’인 만큼 앞으로 학술·교육을 정례화해 인식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내풍 회원 한의사 등 50명(선착순)이 참여한 가운데 1부(저자 직강: 소리의 비밀을 풀다)에서는 △이명은 불치병이 아니다(사가타 히데아키 NES 이사장) △난청 한의학(이경윤 NES 한국지부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라이브 솔루션)에선 저자와의 즉석 문답이 진행됐다. ◎ “이명, ‘없애는 치료’에서 ‘인지를 낮추는 치료’로”…전인적 접근이 해법 사가타 히데아키 이사장(가와고에 이과클리닉 원장)은 37년 임상을 통해 이명에 있어 기존의 질환 중심 접근을 넘어 신체·정신·생활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전인적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가타 이사장은 이명이 특정 질환이 아닌 ‘보편적 감각 현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은 낫지 않는다는 인식 속에서 ‘참으라’는 대응이 반복돼 왔다”며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적응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가타 이사장에 따르면 이명의 본질은 단순한 청각기관 문제가 아닌 내이의 유모세포 변화로 시작된 신호로, 뇌의 청각피질뿐 아니라 해마·편도체 등 감정 중추와 연결되며, 불안·우울·스트레스가 증상을 증폭시키는 구조이며, △메니에르병 △청신경종양 △뇌경색 △수면장애 △만성염증 △생활습관(흡연·카페인·소음)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인자 질환’으로 규정했다. 일반 청력검사로는 고주파 영역의 초기 이상을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사가타 이사장은 “검사상 정상이라도 실제로는 이미 기능 저하가 진행된 경우가 많다”면서 “이명은 정량화가 어렵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고통이자 진단과 치료가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가 제시한 치료 전략은 정밀 문진을 기반의 단계적 통합치료로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 △청각 재활 △음향치료 △정신건강 관리 △재활치료(경추·턱관절) △침 치료·한약 투여 등을 환자 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이와 함께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입(STT) 등 서양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융합형 치료 모델’도 제시됐다. 사가타 이사장은 동양의학의 전인적 접근이 이명 치료의 핵심 보완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양의학이 ‘원인 규명과 국소 치료’에 강점을 가진다면, 동양의학은 ‘체질·생활·정신의 균형 회복’을 통해 전체적인 기능을 조정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방 병행치료로는 전신 균형 회복을 목표로 △정신 안정(반하후박탕·억간산) △두통완화(조등산) △혈류 개선(당귀작약산) △기력 회복(보중익기탕) △신장기능 개선(우차신기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명은 신체와 마음, 생활환경이 동시에 작용하는 질환으로, 전인적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과 의사·환자 간 협력 구조가 치료의 본질이자 포기하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난청, ‘이해 저하’ 문제”…한의학의 전신 균형 회복으로 해법 제시 이어진 강의에서 ‘난청 한의학’의 저자인 이경윤 NES 한국지부장은 기존 청력검사 중심 진단의 한계를 지적하며, 청각·뇌·전신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검사에서는 정상인데 왜 불편한가’라는 질문이 임상에서 빈번하다”며 “표준 순음청력검사는 제한된 주파수만 측정하기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특정 주파수 저하는 놓칠 수 있어, 미세청력검사를 통한 문제 주파수 확인이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난청을 단순한 청력 저하가 아닌 ‘청각 해상도 저하’로 규정하고, 청각 과정을 △입력 △전달 △해석의 세 단계로 나눠 각 단계의 불일치가 인지 부담과 피로로 이어지는 기전을 제시했다. 또 피로·수면 부족·스트레스 등 전신 상태가 뇌의 정보 처리 효율을 떨어뜨려 동일한 소리도 더 어렵고, 피로하게 인식되는 악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는 것. 이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은 기혈순환 개선과 장부 기능 조절, 신경 안정 등을 통해 전신 회복력을 높이고 청각 시스템의 안정적 작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또한 △주파수별 소리 자극을 통한 청각 재활훈련 △한의학적 장부 조절을 병행하는 ‘이중 접근’을 치료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지부장은 “난청 치료는 소리를 크게 하는 것이 아닌 편안하고,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전신 상태와 청각 기능을 함께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백승태 부회장, 강혜영·김태엽 위원장, 맹유숙·김태현 이사 ◎ “불치 아닌 난치…임상 축적으로 통합치료 가능성 재확인” 한편 3부(마음을 나누는 시간)에서 NES 한국지부 저자진은 해당 질환을 ‘불치병’이 아닌 ‘관리 가능한 난치질환’으로 재정의하며, 한의학 기반 통합치료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백승태 부회장은 “실제 임상에서 예상보다 빠른 호전 사례가 적지 않고, 최근 2~3년간 연구 축적으로 치료 성과도 개선되고 있다”며 “침·한약·추나에 소리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복합 접근을 적용하고, 전신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치료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강혜영 학술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명·난청 분야에서 학문적·임상적 기반이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질환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엽 편집위원장은 “이명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이고, 난청은 그 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동일한 신체 상태에서 나타나는 연속적 현상”이라며 “소리의 문제가 아닌 몸 전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의학적 관점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맹유숙 학술이사는 “이명·난청은 치료 과정 또한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공동 연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임상 경험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며“앞으로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태현 총무이사는 “어떤 질병이든 반드시 치료의 실마리는 존재한다”며 “이명·난청 역시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보공단,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 개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4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에서 원주지역 아동과 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하늘반창고 사생대회’를 비롯해 원주 역사박물관이 함께한 ‘자개 키링 만들기’, 슈링클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귀뚜라미 합창단, 마술·버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모 군은 “원주에서 유명한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친구들과 그림도 그리고, 나만의 자개 키링을 만들어서 재밌었다”며 “같이 온 친구들과 인생네컷도 많이 찍어서 나눠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건보공단이 원주시와 협업해 새롭게 정비한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의미를 더한 행사였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박정하·최혁진 국회의원, 원주시 김문기 부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조용석 의원 등이 참석해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기석 이사장은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은 학교 밖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권 보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보공단의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2023년 국민 곁에서 푸른 하늘빛 희망이 되겠다는 뜻의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임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해 2005년부터 찾아가는 의료봉사, 빨래봉사,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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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미래 한의사의 꿈 키우다”[한의신문] 청추나한의원(원장 양운호)은 지난달 30일 중화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이 한의사의 역할과 임상 현장을 직접 경험토록 하는 한편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의료진 가운을 착용해보며 한의원 진료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한 데 이어 탕전실에선 실제 약재를 관찰하고 쌍화탕을 시음해보며, 위생적·체계적인 한약 조제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침 시술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종이컵 관통 실험과 이침 체험을 통해 한의 치료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이침은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붓기 관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례가 소개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첨단 의료기기 및 치료 술기 체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현대 한의학의 진화되고 있는 모습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실제 학생들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인체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에 약침을 시행하는 초음파 활용 약침 치료 과정을 직접 지켜보면서, 한의 진료가 단순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기반으로 정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 △ICT △Nd:YAG 레이저 장비 시연을 관찰하고 일부 치료를 직접 체험해보며, 다양한 물리치료 및 시술이 한의 임상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경험하는 한편 추나요법의 쓰러스트 기법 시연과 맥파 검사 체험까지 더해지며, 한의학이 전통적인 치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술과 함께 확장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초음파와 레이저 기기 활용에 큰 관심을 나타낸 학생들은 “한의원은 한약이랑 침만 하는 줄 알았는데, 레이저나 다른 시술도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신기했다”, “침 놓는 걸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초음파로 보면서 치료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등 참여 전 가지고 있었던 한의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이주은 청추나한의원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한의원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에서 이뤄지는 진단과 치료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한의학이 전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대 의료기술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산동의한방촌-대구노인연합회, 한의약 웰니스 협력 강화[한의신문] 경산동의한방촌이 대구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복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산시의 관학협력 글로컬 모델로 운영 중인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은 최근 대구광역시노인연합회(회장 이종익)와 ‘100세 플러스 시대 한방 웰니스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익 회장을 비롯한 구‧군 지회장 및 임원진과 동의한방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 지원을 위해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각종 행사 진행 체험부스 운영을 협력키로 했으며, 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이종익 회장은 “동의한방촌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용구 촌장은 “한의약 인프라와 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시니어 웰니스 산업 발전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산시는 관학협력을 바탕으로 한의약 웰니스·문화·복지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르신 대상 체감형 건강 서비스와 지역 기반 시니어 산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학교에 정신건강 전문가 배치…‘소아청소년 심신건강 4법’ 추진[한의신문] 최근 소아·청소년기 우울·불안에서 비만 등 복합적 건강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이른바 ‘소아·청소년 심신건강 4법’이 추진된다. 신체 건강 중심의 기존 학교보건 체계를 정신건강·중독 예방·체육복지까지 확장해 조기 개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한의사 교의사업 등과도 맞물려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윤영석 의원(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보건법 개정안’ 2건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법·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근 청소년의 우울·불안, 자해 및 자살 시도 등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학교폭력, 학업 중단, 중독 문제 등 다양한 교육 현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윤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 10명 중 3명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우울을 경험했으며, 약 21.5%는 자해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정신건강의 위기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의 정신질환은 조기 발견과 개입 여부에 따라 향후 삶의 질과 사회적 비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교를 중심으로 한 예방 및 조기 개입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하지만 현행 ‘학교보건법’은 흡연·음주 등 신체 건강 중심 관리에 머물러 있어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체계적 지원 근거가 미흡하고, 전문 인력 배치 또한 제도적으로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은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해 교육감이 정신건강 전문가를 지정·운영하고 교육지원청 단위의 순회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교에서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정서 역량 함양 교육을 실시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온라인 플랫폼 발달로 청소년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설 온라인 카지노 등 사행성 콘텐츠 접근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SNS·메신저를 통한 도박 유입 경로도 다양화되면서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소년기의 도박 경험은 충동조절 장애, 학업 중단, 범죄 연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 강도 범죄로 검거된 청소년 중 26.8%가 도박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형성된 도박 습관은 성인기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 현장의 도박중독 예방교육은 체계적·의무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학교별 교육 실시 여부와 수준에 편차가 발생하는 등 실효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현행 법은 흡연·음주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대해선 규정하고 있으나 도박중독 예방교육에 대한 명시적 근거는 미흡해 제도적 공백이 존재한다. 이에 윤 의원은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해 교육부 장관이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에서 체계적·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실태조사와 효과성 평가를 병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안’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에서 매 학기 1회 이상 도박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교육 내용과 운영체계를 체계화해 청소년 도박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지원하도록 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체육활동 참여 격차를 해소, 비만 관리 체계도 확보한다. 특히 저소득층 유·청소년 및 청년 등 체육활동 취약계층은 비용 부담으로 참여 기회가 제한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2012년 9.7%에서 2021년 19.3%로 증가하는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법적 근거가 미흡하고 사용처가 제한적이어서 체육활동 선택권 확대와 지역 체육 인프라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윤 의원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통해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책무를 명확히 하고, 체육활동 이용권 제도를 법률에 규정하는 한편 이용권 사용 범위를 공공·민간 체육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으로 확대해 체육활동 참여 격차를 완화하고 체육복지의 실효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4법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구자근·김대식·김태호·박덕흠·박성훈·우재준·조경태·조정훈 의원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
관악구한의사회, 김대현 원장에게 감사패 전달[한의신문] 관악구한의사회(회장 장재혁)는 지난달 30일 관악경찰서에서 진행된 의료봉사 현장에서 김대현 연이재한의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김 원장이 1000만원 상당의 옴니핏(자율신경 진단기)을 관악구한의사회에 기부, 지역 경찰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 환경 마련에 크게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옴니핏 자율신경 진단기는 스트레스 수준과 자율신경 균형 상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만성적인 긴장과 야간 근무 등으로 자율신경 불균형에 노출되기 쉬운 경찰관들의 건강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재혁 회장은 “김대현 원장님의 뜻깊은 기부 덕분에 이번 관악경찰서 의료지원을 비롯해 앞으로의 지역사회 한의 의료지원 활동을 더욱 폭넓게 펼칠 수 있게 됐다”며 “고가의 장비를 선뜻 기부해 주신 결단에 회원 일동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율신경 진단기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 봉사 현장에서 한의진료의 질을 한층 높이고, 보다 정밀한 통합 한의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대현 원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경찰관 분들의 건강을 한의계가 함께 챙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찰관 분들의 건강과 관악구한의사회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한의계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한의사회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옴니핏을 활용한 자율신경 평가와 한의 통합 진료를 더욱 체계화해 관악경찰서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복지부 “희귀질환자 의료물품 품절 걱정마세요”[한의신문] 중동전쟁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물품 등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희귀질환자 등이 4일부터 필요한 의료물품을 안정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희귀질환자들은 자택에서 주사기, 수액세트 등 의료물품을 활용해 질환을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으로 인해 의료물품 가격 상승 및 물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 서울대병원 의료진, 비대면진료 플랫폼(솔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비대면진료 체계와 연계해 의료물품 직배송 서비스를 즉시 가동키로 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솔닥은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희귀질환자인지 여부를 자격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희귀질환자나 희귀질환자 보호자가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구매신청을 하면 대상자 확인이 공단시스템과 연계돼 쉽게 이뤄진다. 대상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상품구매를 할 수 있고, 일반 비급여 의료물품의 경우 비용을 결제하고 택배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요양비 급여대상 물품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사와 상담 후 상품을 구매하게 되며, 공단에 청구하는 절차는 업체가 대행하고, 대상자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한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의료물품은 재가 희귀질환자들에게 필요한 주사기, 수액세트, 석션팁, 석션카테터, 멸균식염수, 소독솜 등이다. 보건복지부와 솔닥은 필요한 경우 대상자를 중증난치질환자, 요양비 지원을 받는 중증아동 등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솔닥 관계자는 “희귀질환자들에게 의료 소모품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재와 같다”며, “단순한 배송 서비스를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차별 없는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장관은 “질환이 희소하다는 이유로 소외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겠다”면서 “의료소모품 비용 부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면진료는 지난 2025년 12월 의료법이 개정돼 2026년 12월 법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개정 의료법은 희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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