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의사회, 장애인 주치의 역할·난임치료 확대

기사입력 2026.02.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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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지역 일차의료 모델 본격화
    올해 ‘한방이음 사업’ 지속, ‘출산희망여성 한의 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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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성언 의장, 현경철 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한의신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가 올해 장애인 대상 방문진료를 중심으로 주치의 역할을 강화하고, 출산·난임 여성 한의약 지원 확대를 통해 저출생 대응에 본격 나선다.

     

    제주지부는 21일 제주썬호텔에서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도민건강 증진과 저출산 대응을 위한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성언 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주지부는 회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돌봄과 한의약 발전에 의미 있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매번 참석해주신 도의회 및 건보공단·심평원 관계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릴 통해 회원 간 화합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건강에 기여하는 지부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지부는 재가장애인 대상 한의약 지원사업에 이어, 특히 지난해 시작한 ‘출산 여성 한약 지원사업’도 높은 호응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한의약 사업을 통해 도민건강 증진과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형 건강주치의제’에 있어 한·양방 통합서비스 체계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민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회원 여러분의 진료 환경과 경영 여건 개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남은 임기 동안 한의사의 X-ray 사용 문제 해결과 어르신·장애인 주치의제 실현, 한의진료 보장성 강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협회와 회원이 서로를 믿고 일치단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한의약은 심신을 함께 살피는 상생의학인 만큼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있어 한의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도민건강과 한의약의 미래를 설계하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 강성의·현지홍·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제운 제주도 안전건강실장 등도 축사를 통해 한의약 발전과 제주지부의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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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총회에선 회무경과 및 감사 보고에 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5년 사업결과 보고 및 2026년 사업계획의 건 △2026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지부사무실 임대차계약 보고의 건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 △자문위원 위촉의 건(고창현 세무사) 등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주지부는 올해 지역 일차의료 강화와 저출산 문제 대응을 목표로, 예산 확보와 더불어 위원회 및 운영체계 구축에 나선다.

     

    올해 강화되는 ‘취약계층 한방이음 사업’은 제주도 보건정책과·의약관리팀과 협력해 추진하는 재가 장애인 대상 한의방문진료 사업으로, 진맥에서 침·뜸·부항 치료 등 한의진료는 물론 상담까지 제공해 건강상태 개선과 일상생활 기능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3월까지 대상자를, 4월까지 참여 회원을 모집해 오는 4·5월 중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도의 지원 규모 확대에 따라 방문 및 치료 횟수를 늘려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간호조무사 동반 수가와 더불어 치료횟수 또한 확대된 상태다.

     

    ‘출산여성 한약 지원사업’도 도민 호응에 따라 지속된다.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출생신고 후 교부되는 증서를 통해 도·한의원 포함 총 15만원 규모의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첫째를 희망하는 난임여성 대상 ‘출산희망여성 한의 지원사업’은 지난해 예산의 2배인 1억원을 확정해 사업절차를 논의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출산희망여성 한의 지원 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고창현 세무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중앙대의원에는 이상기 전 회장, 안효수 원장, 고대호 보험이사를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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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총회에선 도민건강과 의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강국림 감사, 김남훈 기획·홍보이사

    △도지사 표창: 고대호 보험이사 

    △지부장 감사패: 현길호·현지홍·이승아 도의원, 제주도 황순실 전 보건위생과장·김미아 건강위생과장·정채원 건강지원팀장·성미선 의약관리팀장, 문서원 제주한의약연구원 연구원, 강나진 도의회 정책연구위원

    △지부총회의장 표창: 한진우 원장(청하당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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