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기반 소재 활용의 현주소 및 최신 지견 공유

기사입력 2026.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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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지부, ‘한약소재 바이오 혁신과 글로벌 인사이트’ 심포지엄 개최
    김봉현 회장 “한약 기반 연구 통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산업 기반 닦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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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의약 기반의 다양한 제제와 진료를 활용한 정신질환 분야 치료의 현주소와 산업화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쏠렸다.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23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K-한약소재 바이오 혁신과 글로벌 인사이트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봉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약, 생강, 지향의 산지며, 인근의 풍기, 문경, 의성과 연결되는 국내 최대 한약재 산지이자 K-한약의 심장부인 안동에서 오늘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한약재 산업은 단순히 재배와 유통에 머무는 1·2차 산업을 넘어 과학적 검증을 통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는 한약재에 숨겨진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이를 제품화·산업화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오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경북한의사회는 한약 기반 연구가 우리 임상 한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인사말 대독을 통해 세계 각국이 전통의약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한의약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전통의약시장으로 도약하고 우리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술 교류를 넘어 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K-한약 소재가 세계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바이오 자원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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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김봉현 경북한의사회장,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약을 기반으로 정신·인지·뇌 영역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최신 지견들과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산업화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등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수찬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는 정서·인지질환 대상 한의기반 치료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적용주제 발표를 통해 약물중독, 알콜중독, 코카인중독에 노출된 실험동물의 뇌에 침 자극(침 치료)을 진행한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장 교수는 침 자극이 실험동물의 배타 엔돌핀의 증가를 가져와 중독을 조절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틱 장애 증상 완화를 위해 개발 중인 손목시계형 전기충격기 등도 소개하며 다양한 실험 및 개발 동향을 공개했다.

     

    또 양인준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는 정신질환 치료에서 비강 투여 천연물의 전략적 활용발제에서 후각 자극을 통한 우울증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강 내 투입 형태의 한약재(천연물) 연구를 설명했다.

     

    하창만 한국뇌연구원 센터장은 한약재의 신경활성 적용과 뇌 연구 트렌드발표를 통해 경락(Primo Vascular System(PVS) 연구의 현황과 재생·줄기세포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이를 통한 신경면역·염증 조절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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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강병만 한국한의학진흥원 센터장, 장수찬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 하창만 한국뇌연구원 센터장

     

    또한 한약재의 활용과 산업화를 위한 주제에서는 먼저, 구진숙 국립경국대 산림과학과 교수가 인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제형 개발과 임상적 효용성 평가발표를 통해 인삼을 활용한 비누,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의 제형 개발과 실제 적용 가능성 연구를 공개했다.

     

    구 교수는 한약 소재는 고전적 활용을 넘어 과학적 검증과 제형 기술을 통해 바이오 소재로 확장 가능하다향후 다양한 한약 소재로 개발을 확장하고, 산업적 활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강병만 한국한의약진흥원 센터장이 한약(생약) 제제 현대화 및 품질관리 방안에서 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가 진행 중인 한약(생약)제제 현대화(표준화) 현황을 소개했으며, 이기원 광동제약 부장은 한약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에 관해 안내하고, 건강기능식품 개발 과정에서의 유의점, 노하우 등을 상세히 전달했다.

     

     

     

    끝으로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실장이 기후 변화에 따른 천연자원의 미래가치에 관해 발표하고, 국내 섬들의 다양한 생물분포 현황을 살펴보고, 이 자원들을 활용한 산업적 가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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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인준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구진숙 국립경국대 교수, 이기원 광동제약 부장,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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