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
2020년 이후부터 피부과 시술 가운데 ‘스킨부스터’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피부 보습력과 탄력 개선, 피부결 회복 등을 목적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시술로 알려지면서,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시술 후 붓기나 염증, 트러블 등을 경험했다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며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킨부스터의 효과와 임상적 근거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 PN, PDRN, 비타민, 아미노산 등 피부 재생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다.
피부 표면이 아닌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제 학술지 Injectable ‘Skin Boosters’ in Aging Skin Rejuvenation에 2024년 6월 게재된 논문은 다양한 성분의 스킨부스터가 피부 수분과 탄력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시하며 시술의 임상적 근거를 뒷받침했다.
모든 피부에 안전할까? 시술 전 고려사항
다만 이러한 연구 대부분은 염증이 없는 안정적인 피부 상태를 가진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민감성 피부나 염증성 여드름이 동반된 경우에는 시술 후 홍반, 국소 염증 반응, 트러블 악화 가능성이 함께 언급되고 있기에 스킨부스터 역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부작용 발생 원인으로는 피부 장벽이 약화된 상태에서의 시술, 과도한 용량 주입, 짧은 간격의 반복 시술, 그리고 시술 후 관리 부족 등이 꼽힌다.
겉으로는 건조하지 않아 보이는 피부라도 실제로는 피부 속 염증이나 면역 반응의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아, 단순 보습을 목적으로 주입할 경우 오히려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킨부스터는 피부를 단순히 채우는 시술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
피부 염증이나 회복력 저하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시술을 서두르기보다는 피부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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