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위탁 의료기관으로 한의원 15개소 신규 지정된다

기사입력 2025.12.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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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부, 업무보고…‘빈틈없는 보훈의료체계 구축’ 과제에 포함
    권오을 장관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실현 위한 보훈정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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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시문]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18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가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실현을 위해 국민주권정부에서 중점 추진할 4대 전략 및 8대 과제를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보훈보상 건강한 삶을 지키는 의료복지 국민과 함께 기억하는 보훈문화 혁신으로 도약하는 미래보훈이라는 4대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위한 8대 과제가 보고됐다.

     

    8대 과제를 세부적으로 보면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보훈보상을 위해 국민이 공감하는 보상과 예우, 제대군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과제로 제시하는 한편 건강한 삶을 지키는 의료복지를 위해선 빈틈없는 보훈의료체계 구축, 고령화 대응 복지 안전망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과 함께 기억하는 보훈문화전략에서는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한편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진행해 나가는 한편 혁신으로 도약하는 미래보훈에서는 보훈외교로 국익에 기여, AI·디지털 보훈으로 대전환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 중 빈틈없는 보훈의료체계 구축과제에서는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위탁의료기관을 대폭 확대키로 밝힌 가운데 한의원 위탁의료기관을 15개 신규 지정하는 것을 비롯해 현재 1005(·도별 평균 59)의 위탁의료기관을 오는 2030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고, 안과·치과 위탁의료기관을 현재 131개에서 171개로 늘리로 했다.

     

    이와 함께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제주 권역 내 의료기관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해 보훈병원 수준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전문 의료진 충원 및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수술·응급실 확충 등 보훈병원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독립유공자 유족 등 위탁의료기관 이용 시 기존 75세의 연령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까지 의료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권오을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실현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기억·예우하고 그 뜻을 계승하는 보훈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보훈이 국민통합의 마중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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