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박물관, 한의학 특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25.12.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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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구성…전통의학 이해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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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박물관이 올해 다양한 한의학·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물관은 한의약문화체험, 창의인성체험, 재능나눔 어린이한의약문화체험, 외국인 한국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올해 3월부터 총 23회 진행했으며, 686명이 참여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한의약문화체험으로 약초꽃 향주머니 만들기 의관·의녀복 체험 민속놀이와 한방차 시음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곽향·계피 등 한약재 향을 직접 맡고, 차를 직접 맛보며 한의학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었으며, 조선시대 의료인 복식과 현대 한의사의 역할 등을 배우며 전통의학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방학기간에는 Glocal PBL 프로그램과 일본 시마네현립대학 단기 연수단을 위한 한국문화체험도 운영했으며, 화조도·연화도·호작도 등 민화의 의미를 배우고, 민화 부채 만들기와 한복 착용 예절 등을 익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물관은 청도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발달장애 긴급돌봄센터 등에도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문화 소외지역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와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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