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초음파연구회, ‘MMT 활용 추나·초음파 약침술’ 강사진 워크숍 성료

기사입력 2025.1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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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훈 교육위원, 정밀 진단 기반 통합치료 임상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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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미국진단초음파협회 자격자 모임인 한의초음파연구회(회장 오명진)9일 서울 신사동 한의영상교육센터에서 박지훈 교육위원을 초청, ‘도수 근력 검사(MMT)를 활용한 추나요법과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을 주제로 전국 강사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밀한 이학적 검사인 MMT를 통해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을 명확히 감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추나요법과 안전한 초음파 활용 시술을 연계하는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에서 한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헌신하시는 강사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강의는 정밀한 진단이 어떻게 효과적인 추나요법과 초음파 중재술로 이어지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지훈 교육위원은 발표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근육, 힘줄 등 수축성 구조물인지, 아니면 근막, 인대, 관절낭, 관절와순, 연골, 신경 등 비수축성 구조물인지를 MMT로 감별하는 것이 치료 전략 설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수축성 구조물은 근복부 긴장을 치료하고, 비수축성 구조물은 근막계(Fascial system)를 타겟으로 가이드 시술해야 한다며서, 정밀 진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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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극상근, 삼각근 등 상지부 근육의 기능 평가와 견갑골 안정성 검사(Scapular Assistance Test) 등 구체적인 검사법을 시연한 박 위원은 각 검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의 원인을 특정해야만 정확한 추나 교정 및 초음파 중재술 타겟을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어깨 불안정성을 평가하는 재위치 검사(Relocation Test)’ 시연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위원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상완골두 전방 활주 환자에게는 상완골두를 후방으로 밀어주는 고속 저진폭 추나교정과 함께, 뻣뻣해진 후방 관절낭을 초음파 가이드 약침으로 정확하게 치료해야 한다, MMT가 즉각적인 치료 계획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공유했다.

     

    한편 안태석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된 MMT와 경혈 초음파를 결합한 정확한 진단은 현대 한의학을 한 차원 발전시키는 강력한 도구라며 오늘 공유된 최신 지견이 초음파를 활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과 결합되어, 강사진의 임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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