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中 연구기관과 전통 의학 발전 방향 모색

기사입력 2025.11.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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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중국중의과학원과 국제 심포지엄 공동 개최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방안 논의…피부건강 등 발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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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구원)6일 북경 중국중의과학원(원장 황루치)과 과학원 대회의실에서 ‘2025 중 전통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해 양 기관의의 학술 교류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중국중의과학원(CACMS)1995년 설립된 중국 위생부 산하 국가중의약관리국 소속으로 R&D, 병원, 교육, 출판 등을 일체화 한 정부 산하의 중의약 분야 종합연구기관이다.

     

    열다섯 번째이자 중국중의과학원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의학연구원과 중국중의과학원이 올해부터 새로 착수한 3건의 국제 공동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양 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개회사 및 축사로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린 뒤 양 기관의 협력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상영한 데 이어 약재 유전자원’, ‘피부건강’, ‘수면장애순으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균류 약재 유전 자원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중국중의과학원 의학실험 센터 웬웬 연구원이 균류 자원의 발굴 및 이용한의학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책임연구원이한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신소재 발굴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중 국제심포지엄 현장사진1.jpg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피부 건강 약물 개발을 주제로 중국중의과학원 의학실험센터 왕이 연구원이 다중 모드 광학영상 기반 여드름 중증도 평가모델 구축 및 중약 치료 효과 검증 연구한의학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채성욱 책임연구원이 담즙산 포함 스테로이드 유도체 기반의 여드름 조절 소재 개발을 주제로 최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수면 건강 관리를 주제로 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중국중의과학원 침구 연구소 저우위 주임의사가 한중 불면증 임상진료지침 비교 및 향후 협력 연구 계획한의학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박지은 책임연구원이 수면장애에 대한 전통의약의 임상 적용 및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각 세션의 연자 발표 후에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으며 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전세계인의 건강을 위한 전통 의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진용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양 기관이 새롭게 시작한 국제 공동연구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도출될 괄목할만한 성과에 대한 기대를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이번 심포지엄에서 공유한 심도 있는 논의가 양 기관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나아가 인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과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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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진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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