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관광, 올해 2조원 돌파 ‘전망’

기사입력 2025.10.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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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기준 1조4285억원…피부과, 성형외과 순으로 높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늘어…서울, 부산, 경기 순

    [한의신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의료소비액이 이미 7월에 1조원을 돌파했으며, 9월 기준 1조4285억원을 기록해 연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병원과 약국에서 사용한 금액은 총 1조4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80억원)과 비교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용카드 결제만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알리페이·유니온페이·현금 결제 등은 제외돼 실제 의료소비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진료 지역순으로는 서울 89.58%, 부산 3.94%, 경기 3.02%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진료 과목은 주로 비급여 중심의 피부과, 성형외과 진료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별 소비 비율은 △피부과 55.93% △성형외과 24.44% △내과통합 10% △약국 5.91% △안과 △한의학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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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력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으로 의료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도 “많은 연예인·뷰티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을 미용 시술 차 방문한다”고 전해지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분야는 웰니스 관광, MICE 관광과 함께 3대 고부가 시장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한국의 의료관광은 뛰어난 의료기술과 한류 문화가 결합,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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