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을 통한 난임 여성의 진단·진료 증례 총망라”

기사입력 2025.10.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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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부인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추계학술대회 성료
    난임 관련 최신 지견 및 연구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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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최창민·이하 한방부인과학회)25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방부인과학회는 추계 학술대회에 앞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학회의 창립 의미와 발전 방향 및 비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회 창립에 지대한 공헌을 세운 송병기 전 학장(경희대 한의과대학), 이경섭 전 교수 (경희대 한의과대학), 강명자 원장(꽃마을한방병원 대표원장), 이인선 교수(동의대 한의과대학 학장), 임은미 교수(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해 5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난임 여상의 한방 진단 및 진료를 주제로 초음파 등 의료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증례와 진단·처방 사례 및 최신 지견들을 공유했다.

     

    또 대회장 한 켠에는 초음파 핸즈온 실습실을 마련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실제 초음파 기기를 다뤄보며 활용 방법 등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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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학회의 인적 교류가 중단되다 보니 정보 부족과 모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고 나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운영이 잘 되는 타 학회를 보니 30주년 행사 등 큰 행사를 치른 경험들을 토대로 발전해 나가는 것 같아 우리 학회도 이번 50주년 기념식을 필두로 60주년, 70주년을 잘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19751212일 우리 학회가 창립했고 지금까지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선배님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많은 의료기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이번 5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향후 더 큰 비전을 향해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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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김송백 원광대학교 교수가 ‘AMH를 활용한 PCOS 환자의 진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PCOS(다낭성난소 증후군)와 관련한 최근 연구 결과들을 살펴봤다. 이어 김 교수는 임신과 난임에 중요한 호르몬인 AMHPCOS의 관계를 짚어보고 실제 불임, 난임, 희발 월경 등의 증상을 보인 여러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시행한 AMH 검사를 통해 진단·진료·처방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박종규 우석대 부인과교실 교수(세화당한의원)부인과 영역에서의 초음파 진단의 실제로 발제하고 각 주차별 태아의 초음파 영상과 자궁내막증, 쌍태아, 절박유산, 산욕기 등 부인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초음파 영상을 통해 증상과 환자의 상태를 식별·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김동일 동국대 교수는 난소예비력 저하를 동반한 여성 난임환자의 한방진료라는 발표를 통해 난임 여성 진료 시 유의해야 할 점과 난소예비력 개선을 위한 한약, 침 등의 증례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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