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기사입력 2025.10.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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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제향부터 한의체험·무료진료···한의약과 함께한 건강축제
    이필형 구청장, “약령시 중심으로 한의약의 가치·전통문화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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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서울시 동대문구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17일, 18일에 양일간에 걸쳐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가 열려 시민들과 함께한 한의약 어울림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백성들의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의약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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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약령시는 조선시대부터 한의약의 중심지이자,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역사적 공간”이라며 “이번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통해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과 우리 고유의 건강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7일 서울약령시 북1문에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가 경동시장사거리와 약령중앙로까지 이어진 이후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전통 제향의식이 재현됐다.

     

    또한 대형그릇에 비빔밥을 만들어 참가자들과 나누는 ‘한방산채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 한방문화예술공연, 한방체험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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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임준성)는 한의진료 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의 건강을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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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진료부스에는 박순재 동대문구한의사회 부회장(평화한의원), 손태구 동광한의원장, 윤민영 명성한의원장 등이 진료진으로 참여해 진료 및 상담, 첩약 처방 등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임준성 회장은 “한의학은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건강을 지키는 실천 의학”이라며 “이번 한방체험존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한의학을 더 친근하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의 지혜를 얻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한국한약유통협회를 방문, 한약의 안전한 유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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