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본질·능력·한계 이해하고, <br/>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갖춰야”

기사입력 2025.10.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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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계, 명확한 목적의식 가지고 AI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필요
    AI의 발전 경과 및 ‘소버린 AI’ 정부 정책 등 공유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의 한의약: AI와의 동행’ 국회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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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민수·소병훈·조정훈·황정아·조인철·이주희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 주관한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의 한의약-AI와의 동행토론회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조성배 교수가 연자로 나서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AI 강국을 향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성배 교수는 인공지능 전환(AX)은 기업조직이 인공지능 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업무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기업의 목표와 전략에 맞춰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IDC가트너세일즈포스 등 여러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AI 도입률 및 활용성이 급증하고, 일상 업무에 있어서 AI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히며, 기업·조직에서의 AI 활용 확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조 교수는 딥러닝신경망 언어 모델LLM 기반 에이전트 등 그동안의 인공지능의 발전 경과 및 매커니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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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러닝이란 사람의 뇌 구조와 유사한 심층 신경망을 사용해 복잡한 데이터 패턴을 학습하고 예측하는 머신러닝의 한 분야로, 대량의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특징을 학습하는 등 다양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또한 신경망 언어 모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언어 모델이며,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 구조를 사용해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다음에 올 단어를 예측하거나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AI 모델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으로 발전했다.

     

    특히 이러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LLM 에이전트는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는 능력을 갖춘 시스템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답을 내고 결과를 제시해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보여준다.

     

    아울러 조 교수는 소버린 AI’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해 우리의 언어와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AI로 외산 기술 의존과 데이터 주권 문제를 해결하는 AI”라며 현재 AI 고속도로 구축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융합 인재 양성 등의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원이 제한된 만큼 영리하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방면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 트랙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힌 조 교수는 AI 활용 중심의 전방위적 AI 도입 전략과 다양성을 고려한 상호보완적 통합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조 교수는 아직까지 AI는 비완성·비완벽·비일반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의 본질과 능력 및 한계를 이해하고 도구로서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한의계에서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기존 방법으로 해결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져와야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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