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병원설립 대학 공모

기사입력 2004.07.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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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1일 ‘수정·중원구 옛 시가지에 대학병원을 세울 대학을 공모’하기로 하고 다음달 말쯤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성남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에 임상교육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수업거부’ 중인 경원대학교와 포천중문의대가 참여의사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원대는 한의과대학과 같은 재단(길 의료재단)인 가천의과대학이 공동으로 500병상 규모의 양·한방 협진형태의 대학병원을 세우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5월 성남시에 제출했으며, 포천중문의대도 지난해 말 차병원 설립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육전문가들은 성남시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원대학교로서는 무기한 수업거부 중인 한의대생들의 임상교육 정상화와 55만명의 인구를 통한 병원경영의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합리적인 교육병원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안그래도 경원대학은 범 한의학교육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이 설립되고 임상교육 프로토콜이 정립되면 소재캠퍼스에 한의과대학병원을 보유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대학 임상교육 환경과 패러다임에 맞춰 자체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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