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약침요법 공유로 회원 임상역량 ‘강화’

기사입력 2025.09.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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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한의사회, 학술세미나 성료…‘동안약침·천추메가약침 임상 활용’ 주제
    최중기 회장 “한의학 치료 영역 확장 및 회원들의 임상 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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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최중기)는 지난달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에서 동안약침·천추메가약침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2025년 경남한의사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한의학 치료 영역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현삼 오성당한의원장, 송재철 모본한의원장, 구자승 가천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정철 남상천한의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약침요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최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편의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의학의 고유한 장점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술기와 시도를 통해 치료 접근성과 효과를 높이고,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한의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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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천추메가약침요법은 모본과 통합면역의학회가 공동 개발해 2023ICTM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이는 피하수액요법(Hypodermoclysis)을 한의학적으로 응용한 것으로, 항노화 만성피로 소화기 질환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이날 발표를 통해 실제 임상 활용법을 공유했다.

     

    또한 피부 미용 분야에서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동안약침에 대해서는 구자승 교수가 안전한 시술을 위한 안면부 해부학적 구조와 신경·혈관 분포를 설명했고, 정철 원장은 남상천원외탕전실에서 개발한 동안약침의 성분과 시술법을 소개했다.

     

    특히 정 원장은 동안약침과 내복약인 동안고를 병행하면 피부의 내·외부를 동시에 관리해 나갈 수 있다면서, 한의학 기반 미용 치료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었다이론뿐 아니라 실습까지 함께 진행돼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영성 통합면역의학회장은 동안약침은 고가의 미용기기 없이도 한의약적 방법만으로 피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료법이라며 이번 교육은 한의원의 미용 치료 영역 확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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