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수교육, “약대 6년제 저지 적극 동참”

기사입력 2004.06.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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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13일 35사단 헌병대 내 충경회관에서 2004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김동채 재무이사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 추진 저지 문제에 대해 그 심각성과 현재까지의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학술교육에서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안이비인후 피부과 황충연 교수가 ‘종유에 대한 최근 중의 및 중서의 결합치료 연구경향’ 강의에서 “2001년부터 2003년 10월까지 발표된 385편의 논문중 순수중의 논문은 105편이고 중서의 결합논문은 280편이었으며 임상논문은 166편, 종설논문은 194편, 동물실험논문은 25편으로 나타났다”며 “암은 병인 병리과정이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워 진단, 치료 및 연구는 중의 또는 서의 한가지 방법보다 상호 협조하면서 암의 정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지원심사평가원 정혜옥 심사부차장은 요양급여비용심사 교육을, 전북한의사회 최방섭 보험이사는 한방자동차보험을 각각 강의했다.

    한편 전라북도한의사회 박정배 회장은 “보건복지부의 약대 학제 개편을 위한 교육법 시행령 개정 움직임은 지난 94년 약사의 한약조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약사법 개정 취지를 전면 부정한 것으로 한의약의 학문적 전문성을 부인하고 통합 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불순한 음모”라며 “이같은 왜곡된 정책이 강행될 경우 한의학의 수호차원에서 모든 회원이 단결해 적극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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