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보수교육,한의학정체성 짓밟지 말라

기사입력 2004.06.15 10:3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32004061538166.jpg

    경북한의사회(회장 최용구)는 지난 13일 안동대학교에서 2004 보수교육을 개최, 봉약침 요법과 한방자동자보험 청구 실제 등의 강좌를 통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에 앞서 경북지부는 ‘약대 6년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력저지를 약속했다. 인사말에서 최 회장은 “복지부와 약사회는 한의학의 학문적인 정체성을 침범하고 왜곡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임을 밝혔다.

    정성현 학술위원장은 “서양의학은 질환치료가 목적이지만, 한의학은 질환에 걸린 사람의 치료에 뜻을 두고 있다”며 “참 인간애를 구현하는 한의학의 깊은 의미를 가슴에 새기자”는 말로 보수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박무현 중앙보험위원은 한방자동차보험의 실제청구사항에 빗대어 개략적인 설명과 함께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박 위원은 “한방자동차보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청구에서의 원리원칙을 지키는 자세와 높은 치료효과를 통한 이미지고양 전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봉약침 요법(영주장수한방병원 신용승 진료과장) 강의에서는 봉침요법의 흥미로운 역사소개 및 약리작용과 적응질환에 대해 상세한 소개가 이뤄졌다.

    한편 김희동 안동시장과 권오을 지역국회의원은 1부 행사에 참석 경북지부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권 의원은 “한의계는 상위 1%에 해당하는 수재들의 집단”이라며 “우수한 두뇌와 자질로써 의료인의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지도자의 역할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