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회, 약대6년제 저지 결사투쟁 천명

기사입력 2004.06.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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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10일 지부 회의실에서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이사회를 개최, 약대 6년제 저지 및 한의약관련 법령정비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성명서와 결의문을 채택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부산시한의사회 이성우 회장은 “양약대 6년제 추진은 결국 조제료 인상을 통한 국민건강보험재정의 추가부담을 야기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한약조제권 탈취를 위한 불순한 의도”라며 “최근 보건복지부가 장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서둘러 약대 6년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부산시한의사회는 이를 제2의 한약분쟁으로 결론짓고 강력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는 약대 6년제 주장의 실체는 결국 한약사 제도를 폐지하고 약사가 한약을 담당하겠다는 의도임을 재확인한 우 대 정부 저지 투쟁활동 강화를 위해 김영훈 위원장을 중심으로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따라 부산시한의사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양약대 6년제 개편이 진행될 경우 제2의 한약분쟁이 일어날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당국에 있다”며 양약대 6년제 개편 반대와 이를 추진하는 보건복지부내 약사비호세력 공무원 파면, 양약사의 불법 한약임의조제 단속, 독립한의약법 제정 등을 결의한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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