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회, “통합약사 음모 즉각 중단을”

기사입력 2004.06.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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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한의사회 600여 회원은 현행 약대 교육 과정을 6년제로 연장하려는 보건복지부의 움직임을 통합 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불순한 음모로 규정하고 이에대해 전면 철회할 것과 이러한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 저지할 것을 밝힌다.”

    지난 8일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전주 인후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 이같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각 분회별 활동 및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전북한의사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약분업 시대를 맞이해 약대 학제가 6년제가 되는 경우 불합리한 약사의 임의 조제를 부추겨 약의 오·남용은 물론 의약 질서가 크게 파괴돼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협을 가할 것’이라며 시대 역행적인 개악을 전면 백지화할 것과 보건의약인의 인력 수급을 한의약 전담부서에 위임하고 대학의 교육과정을 대학 자율에 맡겨 월권적 파행 행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 현재 약대 학제개편 작업이 국무 총리실 지침에 따라 제기되고 있다는 의혹을 명백히 밝힐 것 등을 요구하며 전 회원이 단결해 엄중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북한의사회는 지난 13일 개최된 회원 보수교육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약대 6년제 학제 개편 추진 저지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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