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병욱)과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19일 대한침도의학회 강의실 4층에서 침도의학 연구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명석 회장, 이병욱 학장을 비롯해 동국대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김승남 교수, 대한침도의학회 안준석 부회장·채효청 기획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연구, 인력 교류, 연구 인프라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침도의학 분야 공동연구 수행 △상호 연구 인력 교류 및 파견 △연구기반 공유(기술·시설·장비 지원) △침도의학 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양 기관의 연계 강화 등이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침도의학 연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실질적인 학문 발전과 임상 적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유명석 회장은 “침도의학회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동국대 한의과대학의 연구 역량이 결합해 침도 치료의 근거와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침도의학과 침구학사에 있어 중요한 연구가 될 뿐 아니라 한의학이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갖춘 의학으로서 서양의학과 소통·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의학으로 발전하는 핵심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협력해 침도 및 침 치료의 객관적·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에 참석한 김승남 교수는 그동안 침 치료 효과와 기전 연구를 위해 혈액 속 유전인자 분석, 신경질환 실험동물 모델 구축 및 전임상 효능평가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 김승남 교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실험동물의 신경근 유착 등 다양한 병증 모델을 제작하고, 침도 치료의 효능을 조직학적·유전학적 변화 측면에서 규명할 계획”이라며 “실제로 동물 연구에서 침도 치료가 유착 부위 회복에 있어 기존 수술 요법보다 재발률이 낮고 부작용도 적은 결과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확인되는 유착성 병변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다면, 침도치료의 임상적 근거가 강화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치료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병욱 학장은 “이론적 교육과 임상현장에서의 실제 치료효과가 연구의 측면으로 검증되는 것은 살아있는 한의학 교육에 있어 핵심”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동국대학교의 교육과 연구의 측면에서 대한침도의학회와의 연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침도의학회와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공동연구와 더불어 침도의학 교육 확산,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힘쓸 예정이며, 두 기관의 협력으로 인해 침도의학이 학문·임상·교육 전반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치료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이 본 뉴스
- 1 한의협, ‘한·양방 난임치료 공개토론회 개최’ 공식 제안
- 2 국가 의료AI 데이터센터 추진…원주 거점으로 ‘소버린AI’ 속도전
- 3 조선의 히포크라테스 ‘유이태’의 생애 드라마로 부활 예정
- 4 한의사 X-ray·소방병원 한의과 추진…한병도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
- 5 “막막하다는 한약 처방, 길을 제시하고 싶었다”
- 6 보험사만을 위한 ‘향후치료비 박탈’ 개악 즉각 철회!!
- 7 일반식품, ‘캡슐·원료명 전략’으로 ‘건기식 둔갑’…소비자 구분 어려워
- 8 대한한의학회, 제 24회 학술대상 및 제9회 미래인재상 시상
- 9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서의 한의사의 역할은?
- 10 “한의계 현안 논의 위해 정례적 소통 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