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의대생 대상 ‘정방의학회 학생캠프’ 개최

기사입력 2025.08.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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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적방연구소, ‘상한금궤방 사용설명서 전방편’ 교재로 활용
    노의준 소장 “후학들에게 처방에 대한 바른 방향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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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정인적방연구소(소장 노의준)가 지난달 26·27일과 이달 3·4, 4일간 경희의료원에서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3회 정방의학회 학생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정인적방연구소·정방의학회 학생회의 주관으로 전국 12개 한의과대학(대학원)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정방학생회 멘토 강사진인 박영재·배승빈·안양광·주수연·양지혁·조한나·허진석 원장이 노의준 소장의 저서 상한금궤방 사용설명서 전방편을 교재로 각 처방군에 대해 강의했다.

     

    캠프 첫날에는 조한나·양지혁 원장(정인적방연구소)이 각각 상한금궤방 사용설명서 전방편황련제이중제를 강의했으며, 둘째 날에는 배승빈 원장(이솜한의원)과 박영재 원장(경희살힘한의원)이 각각 복령제계지제를 강의했다.

     

    또한 셋째 날에는 안양광 원장(양광한의원)과 주수연 원장(이솜한의원)이 각각 시호제마황제, 마지막 날에는 허진석 원장(정인적방연구소)대황제를 강의하고, 노의준 소장(교감한의원장)안진 실습을 지도하며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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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 전방편 여름방학 특강에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처방 지도를 이해한다기보다 외우기에 급급했지만 올해 강의에서는 지식이 쌓이면서 지도를 더 잘 파악하고 처방 간 비교 감별이 가능해졌다어렵게 느껴졌던 처방에 점점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지난 겨울 특강에서 기본방편에 대해 학습했으며, ‘기본방편만을 들었을 때는 처방지도에서 기본방만 튀어나와 보이는 느낌이었다하지만 이번 전방편강의를 들으니 처방지도의 뼈대들이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처방을 공부했더라도 다른 처방을 모르니 A처방을 쓰는 것이 맞을지, 더 적합한 처방이 있지는 않을지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모든 처방 간의 감별점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시니 그러한 불안감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샘솟는 강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의준 소장은 임상에서 처방이라는 높은 산에 가로막혀 좌절하는 한의사들을 무수히 봤다앞으로 자라나는 후학들이 처방의 산을 넘을 때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정방(正方)의학회를 설립했으며, 처방을 공부하고자 하는 미래의 한의사들에게 친절한 안내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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