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회, 총선 출마자 초청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04.04.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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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이만희)는 지난 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 4·15총선 지역 출마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정견을 제대로 파악하는 한편 한의계의 현안과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만희 회장은 “한의약육성법 제정, 침구사법 폐기, 대통령주치의 도입 등을 이뤘으나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한의약청 설립, 서울대한의대 신설 등 앞으로 개선되고 제정돼야 할 법·제도가 산적해 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앞으로 국회라는 입법기관에서 일하게 될 인물을 올바르게 선별함은 물론 출마자들에게 한의학의 당면과제와 실태 등을 인지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수원시한의사회는 권선구,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등 4개 지역구의 각 당 후보들에게 ‘한의약청 신설’, ‘서울대한의대 설치’ 등 7가지 항목의 질의서를 미리 보내냈고 이 중 1∼2가지 문항을 택해 발표토록 했다.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한 첫날인 이날 행사에는 전체 22명의 출마자 가운데 7명만이 참여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300여명의 한의사 및 관계자가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부분의 출마자들이 나름대로 준비한 의견을 피력하며 한의계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한의계가 우선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야 할 사안에 대한 조언을 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어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는 한나라당 남경필(팔달), 박종희(장안), 신현태(권선) 민주당 김필용(팔달) 무소속 양종천(팔달), 이미경(영통), 진재범(권선)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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