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진, 한의학 진단법 중 객관적 정보 습득하는 중요한 포인트”

기사입력 2025.06.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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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한의사회, 이주호 원장 초청 ‘빈호맥학 특강’ 개최
    지속적인 토크콘서트 통해 회원들의 임상역량 향상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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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14, 15일 이틀간 울산시한의사회관 세미나실에서 이주호 원장(둥지한의원)을 초청, ‘빈호맥학 특강을 주제로 6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 첫날인 14일에는 이시진의 저술한 맥학 관련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15일에는 직접 서로의 맥을 짚어보면서 실습 위주의 강연을 진행, 맥진의 실제 임상 응용과 진단능력 함양을 위한 이주호 원장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이주호 원장은 한의약에서는 망문문절이라는 진단기법이 있는데, 이중 맥진은 한의학의 여러 진단법 중 객관적 정보를 습득하는데 중요한 진단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환자 진맥을 하면서 얻어진 공통점과 패턴을 기록해 문헌과 비교하면서 공부한 결과들을 여러 한의사 회원들과 공유하고자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한 이 원장은 맥진은 몸의 상태, 즉 기혈상태의 편중을 찾아내 여러 증상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즉 평균값에서 과불급이 있을 때 어떤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진단기법인 맥진을 임상에서 더욱 활용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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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원장은 사람마다 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다양성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임상에서 맥진을 활용하는 가장 기본이 된다면서 노련한 맥진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루는 것은 어렵지만, 맥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손 끝 감각의 섬세함이 길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맥을 이해하고 많이 만져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말에도 불구하고 강연에 참석한 울산시한의사회 회원들은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졌던 맥진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실습 중심의 강연이어서, 이론으로 들었던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임상에서 맥진을 활용해 볼 생각이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성주원 울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는 평일에 개최하던 토크콘서트를 주말로 옮겨 진행했는데, 회원들의 높은 학구열로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2025회계연도가 시작된 4월부터 토크콘서트를 매달 지속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보다 다양한 진단 및 치료 기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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