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내 마취의 법적·임상적 현황은?”

기사입력 2025.06.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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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한의대 학술위원회, ‘아산화질소 활용한 한의원 내 마취 세미나’ 개최
    정인호 원장 강연 및 (주)파인드메드 후원으로 이론 및 시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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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술위원회(위원장 김민서)5한의원 내 마취의 법적·임상적 현황과 실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인호 원장(바를정한방병원)이 강연을 맡은 가운데 파인드메드(대표 김경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아산화질소(N2O)를 이용한 한의원 내 마취 및 시연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한의사의 진료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과 더불어 개원가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들이 전달됐으며, 이론적인 강연뿐 아니라 시연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김민서 학술위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산화질소를 활용한 무통 시술의 법적·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현실적인 맥락에서 풀어낸 점이었다면서 강연자가 단순히 기전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의사로서 아산화질소를 활용하는 절차와 법적 해석,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 그리고 그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강사로 나선 정인호 원장은 고전 문헌부터 현대 기기까지 한의학에서의 마취 기술 발전 과정을 짚어보며, 다양한 매선 시술 사례 및 아산화질소 병용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직접 기기를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론 위주의 강연보다는 시연과 더불어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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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이날 강연 후 학생들은 다른 세미나보다도 몰입도가 높았다한의학에서의 마취 분야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학교에서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한의사로서 시술에 아산화질소를 사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어떤 절차와 해석을 거쳐 가능한지를 알게 됐다”, “실제 임상에서 어떠한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임상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임상에서 아산화질소를 활용한 마취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관련 정인호 원장은 이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세미나에 대한 집중력에 놀랐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부생들에게 적극 알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태 대표도 한의계의 미래는 결국 학교와 교육에서 시작하는 만큼 이런 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면서 미래 한의약을 이끌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향후에도 파인드메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서 학술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의원에서의 마취 적용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탐구하고, 개원가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자리였다앞으로도 학우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 다양한 학술적 논의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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