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조무상 연구장려금 전달식 개최

기사입력 2025.05.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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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무상 원장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 연구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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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28일 한의학과 1기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무상 A3한의원장(사진 왼쪽 두 번째)의 우수교원 연구 장려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대상자 선정은 조무상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 발전과 타 학부(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 분야는 연구기금 선정에서 제외하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2025년 조무상 연구장려금 선정자는 △기초교양대학 안주현 교수의 ‘한글본 음식 조리서의 비교 연구’ 논문 △산학협력단 배재훈 교수의 ‘카테킨류의 장내 신규 세포막 수용체 발굴을 통한 생리조절작용기작 연구’ 논문 △산학협력단 조정민 교수의 ‘비일상성의 팬데믹 시대 영양위험 예방을 위한 새로운 영양표시제 개발 연구’ 논문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관련 조무상 원장은 “이번 선정에는 처음으로 산학협력단 소속 연구자와 인문학 분야 연구자를 선정했으며, 음식과 관련된 분야 연구를 굉장히 흥미롭게 봤다”며 “보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돼 서로가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연구 장려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배재훈 교수는 “첫 연구과제라 선정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선정돼 너무 영광이다”라며 “개인의 발전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더 책임감 있는 연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교원들의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2007년부터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9년간 37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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