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진단 통한 한의진료, 환자의 신뢰성 확보에 ‘필수’

기사입력 2025.05.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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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영상학회, ‘제11기 근골격계 X-ray 임상연수강좌’ 운영
    신민섭 수석부회장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제도적 개선 병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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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가 한의사 회원들의 영상진단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영상의학 임상연수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MSK X-ray 임상연수강좌 프로그램은 이번으로 11회째 운영되는 것으로, 진료 현장에 있는 임상의의 편의 증진을 위해 토요일반과 일요일반으로 나눠 총 16시간 동안 진행한다.

     

    10일 토요일반 강연이 시작된 가운데 제1강은 안남도 원장(대한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분당수내한의원)이 강의를 맡아 X-ray의 기본 촬영방법과 관련 저선량 X-ray를 활용해 한의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최유민 교수(우석대 한방병원 침구의학과)X-ray의 입문과정인 intro, Fractures, OA, RA, Gouty Arthritis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초음파·CT·MRI 등 다양한 영상자료와 함께 한의사의 영상의학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한의임상에서 영상검사의 활용도를 늘려 환자진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어지는 제2강에선 김석희 원장(우석대·동신대 한의대 영상의학 겸임교수·바른몸s한의원)이 임상에서 활용빈도가 가장 높은 Spine 분야에서 X-ray를 기반으로 CT, MRI 등의 영상을 보완적으로 비교하면서 한의 임상가에서 영상검사를 활용하는 방안들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제3강 상지 부위는 Shoulder Girdle, Elbow, Distal forearm, Wrist, Hand 등의 순으로 오승윤 교수(우석대 한방병원 체질의학과), 또한 제4강 하지 부위는 Pelvic Girdle & Proximal Femur, Knee Joint, Ankle and Foot에 대한 기본적 X-rayCT, MRI 등의 내용으로 김은정 교수(동국대 한방병원 침구의학과)의 강의가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의영상학회에서는 이같은 정규과정 이외에도 보다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에 대해 분야별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임상사례 중심의 심화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민섭 한의영상학회 수석부회장은 이미 각 한의과대학에서는 근골격계 X-ray, MRI, 초음파 등 다양한 영상진단과 관련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한의대생들의 의견을 적극 취합해 이 연수강좌를 한의사 회원뿐 아니라 한의대생들에게도 개방해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 수석부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의영상학회에서는 한의사들이 영상진단을 활용함에 있어 충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송범용 회장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진단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시키는 근거를 창출하고 있는 연구가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이를 토대로 한의진료에 X-ray를 활용하는 것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요일반은 접수가 마감됐으며, 일요일반(61·29)의 경우에는 현재 강의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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