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역 보수교육, 미용 의료기기 활용·침도의학 시연

기사입력 2025.03.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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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한의사 보수교육 성료, 한의진료 전문성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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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진행한 2024년 중부권역 추가보수교육이 9일 대전 KT인재개발원 제2연수관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미용 의료기기를 활용한 실무 중심의 강연과 침도의학 시연을 통해 한의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미용 의료기기 임상 활용(고출력 의료기기) △침도의학 소개 및 시연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미용 의료기기 활용 강연에서는 고출력 의료기기의 임상적 적용과 한의사의 역할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의를 맡은 서형식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외과학 교수는 “한의학과 양의학은 시기(과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의학 역시 자연철학에 기반한 경험적 지식에 의생명과학의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과학화해 발전시켜야 할 의학”이라고 전했다.


    특히 서형식 교수는 대법원 판례 등 미용 의료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소개하며, 확장되고 있는 한의사의 의료 행위 범위를 설명했다.


    침도의학 세션에서는 임광환 대한침도의학회 학술연구이사가 실습을 진행하며,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설명했다. 


    임광환 이사는 “모든 근골격계 문제는 국부연조직의 손상 혹은 경결로 생긴다”며 “손상된 연조직에 침도가 제대로 들어가면, 미세 혈류 개선 및 정체된 염증 반응의 소통을 통해 조직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리도 필수과목으로 편성됐다. 기관의 위생 및 감염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되며, 의료진의 책임성과 윤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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