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수호천사 ‘경남도 병원선’, 새해 첫 출항

기사입력 2025.01.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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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과·내과·치과 및 방문 진료 제공…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의료취약 섬 마을 주민 2500여명…52년째 건강 지킴이 임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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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일 경남 병원선이 을사년 뱃고동을 울리며 고성 자란도를 시작으로 7개 시군 41개 섬 2500여 명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진료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선은 의료취약지 도서지역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 1회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통해 2500여 명의 주민의 건강을 챙긴다. 올해는 165일 이상 목표, 진료인원은 연간 13만5000명이며 지난해와 대비해 목표치를 1만2000명 상향했다.

     

    길이 37.7m, 폭 7.5m, 162톤 규모의 병원선에는 병원선 총괄 담당 1명, 공중보건의 4명, 간호사 2명을 비롯한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4명이 승선해 한의과, 내과, 치과, 방문 진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166일 동안 6337마일(1만199km)을 이동해 7개 시군 51개 마을을 방문, 한의과 2249명, 내과 6만5553명, 치과 1만5442명, 방문진료 1만1519명 등 연인원 14만8066명을 진료했다.

     

    특히 이용 주민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원선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 중 4.92점으로 답하는 등 응답자의 98.8%가 병원선 이용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4개 시군 16개 마을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거동 불편 최소화와 지역사회 건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도 병원선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정신건강 이동상담소를 6개월 동안 운영해 도서지역의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 정신건강위기 등 고위험군 발굴 및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51년간 섬마을 주민의 든든한 건강 수호천사로 차질 없는 순회 진료는 물론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섬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체 건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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