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회장 “천안시 한의방문진료서비스, 지자체 모범사례로 인정”
[한의신문] 천안시한의사회(회장 서정욱)와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종갑의원은 2일 의회 복지문화위원회실에서 ‘천안형 지역사회통합돌봄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한의방문진료서비스와 재택의료센터의 성과를 분석하고, 한의의료와 돌봄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적합한 통합돌봄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서정욱 천안시한의사회장을 비롯한 이정만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장·허윤갑 천안시청 노인복지과장·맹진영 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장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천안시 노인복지과의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추진현황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장재호 천안시한의사회 고문은 한의방문진료서비스의 현황과 성과를, 김창훈 천안시재택의료센터장은 재택의료센터 운영 상황을 각각 발표했다. 두 발표는 천안시의 기존 통합돌봄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서대 이용재 교수는 ‘노인의료·복지 정책과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발표하며 노인 돌봄 체계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천안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서정욱 천안시한의사회장은 “천안시에서 시행 중인 한의방문진료서비스는 매년 100명 이상의 시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며 “재택의료센터 역시 올해에만 60여명의 장기 요양환자를 케어하며,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모범사례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6년 전국 본사업 실시를 앞두고, 천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천안형 통합돌봄사업의 틀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갑 의원은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기대 수명 증가로 85세이상 후기고령노인도 급증하고 있어 치료와 요양, 치매관리, 노쇠예방과 일상생활지원 등 보건의료와 요양·돌봄 등의 복합적인 욕구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적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앞둔 만큼 오늘의 논의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해 천안시민이 돌봄의 따뜻한 울타리 안에 자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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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임상해부학회, 체코 침구의학회와 맞손…유럽과 학술교류 본격화[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가 체코침구의학회와 학술·임상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침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임상해부학적 근거 공유에 나선다. 양국의 침구·임상해부 분야 연구자료와 임상경험을 교류하고, 공동 학술활동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27일 체코의학회 산하 체코침구의학회(회장 라디슬라프 필단)와 학술 및 임상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승환 국제부회장이 참석했다. ‘체코침구의학회(Czech Medical Acupuncture Society of the Czech Medical Association)’는 체코의학회(ČLS JEP) 산하 침구의학 전문학술단체로, 침구 치료의 임상적 활용과 학술연구를 비롯해 △침구 관련 학술대회·세미나 개최 △체코·슬로바키아 공동 학술활동 △국제 의료침구학술대회 참여 등 학술·국제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정보·연구자료·임상경험 공유 △학술대회·세미나 및 연구활동 활성화 △회원·대표자 간 교류와 상호 방문 △상호 합의한 기타 협력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체결식에선 한국의 전통 인장문화를 활용한 협약서 날인도 이뤄졌다. 한의임상해부학회가 국내에서 제작한 전통 도장을 기념품으로 전달했으며, 라디슬라프 필단 회장은 이를 통해 협약서에 직접 날인했다. 이승환 국제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의 침구·임상해부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와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동 학술활동과 인적 교류를 통해 침 치료의 근거를 강화하는 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필단 회장은 “한국 한의계와 공식적인 교류의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으며, 특히 한국 전통 도장으로 더욱 의미 있는 협약이 됐다”며 “앞으로 학술교류와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코 침구의학계와 학술정보 및 임상경험 공유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 세미나 개최와 양 기관 회원·대표단의 상호 방문 등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오빈 회장은 “임상해부학은 침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기초로, 이번 협약이 체코 임상가들과 해부학적 근거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회는 국제 학술교류를 확대해 해부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하고 정밀한 침 치료의 임상적 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별도의 종료 통지가 없으면 3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
’23년 활동 한의사 약 2.3만명…10년 새 44% 증가[한의신문] 2023년 한의사 면허·자격 보유자 중 실제 활동하는 한의사는 2만3,5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간 약 44.2%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3.73%에 달한다. 특히 한의원 근무 비중은 감소한 반면, 한방병원과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한의사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 기준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한의사의 평균 연령은 45.4세, 연평균 보수는 1억368만원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29일 발표한 ‘제2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의사 면허·자격 보유자는 약 2만6,808명으로, 2013년 1만8,706명에서 10년간 약 8,102명 증가했다. 이는 약 43.3% 늘어난 수치다. 실제 보건의료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의사도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 기준 한의사 활동인력은 전체 면허·자격 보유자의 87.9%에 해당하는 2만3,574명(요양기관 및 비요양기관 포함)으로 집계됐다. 한의사 활동인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 근무 비중 감소…한방·요양병원 근무 비중 증가 요양기관별 근무 형태에서도 한의사 인력 구조의 변화가 나타났다.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한의사는 2013년 약 1만5,000명에서 2023년 약 2만2,000명으로 10년간 약 7,000명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7%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한의원에서 근무하는 한의사의 비중은 2013년 81.1%에서 2023년 73.6%로 7.5%p 감소했다. 반면 한방병원 근무 비중은 같은 기간 8.9%에서 12.1%로 3.2%p, 요양병원은 6.4%에서 8.2%로 1.8%p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한의원 근무 비중은 감소한 반면, 한방병원과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한의사의 비중은 증가세를 보였다. 성별 구성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여성 한의사의 비중은 2013년 16.5%에서 2023년 21.4%로 4.9%p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직종에서 여성 인력 비중이 높아지는 등 보건의료인력의 성별 편중 현상이 완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의사 보수 증가율 상대적으로 낮아…평균 연령은 상승 한의사의 평균 연령도 상승했다.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한의사의 평균 연령은 2015년 43.3세에서 2023년 45.4세로 2.1세 높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의사(44.6세→47.1세), 치과의사(45세→47.7세), 약사(47.4세→48.5세), 간호사(34.9세→36세) 등 주요 보건의료인력 직종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 변화다. 연평균 보수는 주요 보건의료인력 직종 가운데 한의사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3년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한의사의 연평균 보수는 1억36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사 2억8,518만원, 치과의사 2억277만원에 이어 약사 8,426만원, 간호사 5,195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한의사의 연평균 보수 증가율은 0.6%로, 의사(5.6%), 간호사(3.5%), 치과의사(3.1%), 약사(2.7%) 등 다른 주요 직종에 비해 낮았다. 이번 보수 관련 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산정을 위한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경우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상근자를 대상으로 인턴과 레지던트의 임금을 제외해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의 지역별 분포와 활동 현황, 근무 기관 및 보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조사에서 20개 보건의료 직종 232만4,000명의 행정자료를 연계·분석했으며, 1·2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의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 이번 실태조사 최종 결과는 보건복지부 누리집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청소년건강패널 6차 연도 원시자료 공개…6년간 건강 변화 분석 가능[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9일부터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제6차 연도(2024년) 원시자료’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추가 공개한다. 이번 자료 공개로 지난해 공개한 1~5차 연도 자료를 포함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6년간 청소년의 건강 변화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2019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051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8년까지 10년간 같은 학생을 추적하는 조사로, 청소년의 건강행태와 생활환경이 성장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장기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6차 연도 자료는 참여 학생들이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24년 조사 결과다. 최초 참여자 5051명 가운데 4141명이 조사에 참여해 82.0%의 참여율을 보였다. 또한 2024년 조사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도와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 등 최근 청소년 건강 문제를 반영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조사 문항은 흡연 72개, 음주 33개, 식생활 13개, 신체활동 22개, 심리적 요인 15개, 기타 44개 등 총 199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공개된 원시자료는 청소년 건강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열린 ‘제1회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원시자료 활용 경진대회 및 학술행사’에는 의학·통계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95편의 연구가 제출됐으며, 환경적·심리적 요인을 분석한 우수 연구 6편이 선정됐다. 임승관 청장은 “이번 자료 공개로 청소년의 건강행태를 특정 시점이 아닌 성장과정에서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청소년 건강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원시자료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이용지침서와 함께 제공된다. 자료는 개인식별정보를 제거한 비식별 자료로 제공된다. -
김호철 경희대 교수, SCO 전통의학 포럼 교육분과 기조연설[한의신문] 김호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17일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2026 상하이협력기구(SCO) 전통의학 포럼’의 교육 분과에서 ‘전통지식에서 WHO H2I까지—HT042의 27년 여정이 전통의학 교육에 던지는 질문’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전통의학 연구자 양성과 국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sation·SCO)는 중국·러시아·인도·파키스탄 등 유라시아 10개국이 참여하는 다자협력기구로, 그동안 정치·안보뿐 아니라 경제, 과학기술, 문화·인문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다. 한국 한의학 연구자가 SCO 전통의학 포럼의 교육 분과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것은 한국의 한의학 연구·교육 경험이 국제 전통의학 교육 논의의 사례로 소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CO 선린우호협력위원회와 장시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중의과학원, 강서중의약대학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의 ‘전통의학 교육 대화’ 분과에서는 각국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육표준과 자격 연계, 디지털 기술, 산학협력을 통한 전통의학 분야의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호철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1999년 시작된 HT042 연구가 전통지식에서 연구 질문을 찾고, 후보 소재 탐색과 실험법 개발, 원료 표준화, 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 규제 대응과 산업화로 이어진 과정을 소개하면서 각 단계에서 연구자에게 어떤 새로운 지식과 역량이 필요했는지를 설명했다. ‘HT042’는 김 교수가 2003년 뉴메드 설립을 통해 연구의 산업화를 이어간 결과물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됐고, 2025년 미국 FDA의 신규식이원료(New Dietary Ingredient·NDI) 신고 절차에서 무이의(no-objection) 회신을 받았다. 특히 HT042는 WHO의 전통의학 혁신 지원사업인 Health Heritage Innovations(H2I)에 접수된 1,175건 가운데 21개 혁신사례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전통의학은 전통지식을 보존하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되며, 이를 검증 가능한 질문으로 바꾸고 과학적 근거와 표준화, 규제,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에 앞선 16일에는 ‘한국 한의학 대학원 교육과 연구자 양성—경희대학교 사례’를 주제로 한 강서중의약대학 초청 강연을 통해 경희대의 대학원 학과와 연구전공, 융합교육, 공동지도, 학위취득 과정과 연구환경 등을 소개하면서 대학원 교육의 핵심은 기존 지식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스스로 연구 질문을 만들고 근거를 생산하는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
건기식, 이상사례 2.5배↑·오인 광고도 역대 최다…“관리체계 구멍”[한의신문]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발생한 이상사례 신고가 최근 5년여간 1만8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부당광고도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오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관리부터 일반식품의 허위·과대광고 단속까지 소비자 보호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1년부터 ’26년 6월까지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 접수된 이상사례는 총 1만869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21년 2064건 △’22년 1835건 △’23년 2342건 △’24년 3611건 △’25년 5250건으로, ’21년 대비 지난해 신고 건수가 약 2.5배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입원·응급실 치료 등이 필요한 중대 이상사례와 월 10회 이상 신고된 다빈도 이상사례는 총 32건으로 확인됐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피부발진·두드러기·두통·변비·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해 응급실 치료를 받은 사례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섭취와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증상의 심각성 및 유사 신고 이력 등을 고려해 국민에게 즉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5등급’은 2건, 인과관계 가능성이 높은 ‘4등급’은 5건으로 집계됐다. 증상별로는 △소화불량 등 소화기 관련 증상 8578건(45.9%) △가려움 등 3438건(18.4%) △어지러움 등 2200건(11.8%) △체중증가 등 기타 1984건(10.6%)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신고 건수는 △영양보충용 3215건 △Lactobacillus gasseri BNR17 988건 △DHA/EPA함유유지 965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11건 △차전자피식이섬유 517건 △포스파티딜세린 342건 순이었다. 서미화 의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상사례 신고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중대하거나 반복적으로 신고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사 결과와 안전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식품의 건기식 오인 광고 7244건…2022년 대비 87.5% 증가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문제와 함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부당광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위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부의장)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일반식품의 건강기능식품 오인 광고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 건수는 총 2만3324건에 달했다. 특히 ’25년 적발 건수는 7244건으로, ’22년 3864건 대비 87.4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가 적발된 사례가 3년 만에 1.9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건강기능식품 자체의 부당광고도 최근 5년간 1만5812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질병 예방·치료 관련 광고 5291건(33%) △거짓·과장 광고 4866건(31%) △소비자 기만 광고 2523건(16%) 순으로, 질병 예방·치료를 표방하거나 효능을 과장한 광고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남인순 의원은 “일반식품을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를 오인·기만하는 행위”라며 “특히 명절처럼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약처가 단속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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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한의사회, 파주시 사회복지의 날서 한의약 홍보[한의신문] 파주시한의사회(회장 송정섭)는 29일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에서 열린 ‘제17회 파주시 사회복지의 날’ 행사에 참여해 사회복지 관계자들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방문진료,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한의사 교의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들을 소개한데 이어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한의약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섰다. ‘밖으로 나온 복지’를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서 파주시한의사회는 파주시사회복지협의회, 파주시보건소,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파주시재가시설협회, 파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 등 관내의 많은 복지 단체들과 함께 전문 부스를 운영하면서 참여기관들과 활발한 정보 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파주시한의사회가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 등 세 곳의 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 계기가 돼 참여하게 됐으며, 송정섭 회장, 권해진 기획이사, 박용진 전 총무이사, 이영태 이사, 노현준 정책위원 등 전·현직 임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찾아가는 학교증진센터 학교의사 약사 지원사업’ 등의 설문조사와 더불어 각각의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관련 송정섭 회장은 “지역 사회복지 단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복지 현장의 종사자분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소통한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면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데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
한의협 “‘한국형 주치의’라면서 한의사는 왜 빠졌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이 우리나라 의료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의료이원화라는 국내 의료체계의 현실을 반영한 진정한 한국형 주치의제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전국 120개 의원이 5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네 의원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질병 치료, 건강검진 결과 상담, 운동·식이·복약 교육, 방문진료·간호, 지역사회 돌봄 연계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약 3년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주치의 모델을 구축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한의협은 “이번 사업이 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돼 한의사가 배제됐다”며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치료와 예방, 돌봄을 연계한다는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협은 “우리나라에서 ‘한국형 주치의제’를 이야기하면서 정작 한국 의료체계의 중요한 특징인 의과와 한의과의 의료이원화 구조를 외면해선 안 된다”며 “양의사 중심의 주치의 모델을 만들어 놓고 이를 한국형 주치의제라고 부르는 것은 진정한 한국형 모델이라고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한의협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의 핵심이 ‘사는 곳 중심의 포괄적·지속적 건강관리’라면, 이미 지역사회에서 국민의 건강을 담당 중인 한의의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실제 2024년 건강보험 진료 통계상 한의원을 이용한 국민이 약 1074만 명으로 전체 진료 환자의 22.1%에 달하는 등 한의의료는 국민의 일상적인 의료 이용에서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과정에서도 한의의료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게 한의협의 입장이다. 더불어 정부의 정책 방향도 한의약의 일차의료 참여 필요성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는 ‘일차의료 기반의 건강·돌봄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로 ‘한의계 강점 질환을 중심으로 어르신 한의주치의 시범사업 도입 및 단계적 확대’가 명시돼 있다. 또 보건복지부의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에도 어르신 한의주치의 도입과 장애인 대상 한의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도입방안 검토, 한의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 확대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어르신 한의주치의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사업모형을 마련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2029년 상반기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2029년 하반기 본사업을 시행한다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나와 있다. 이에 한의협은 “정부가 어르신 한의주치의제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별도의 시범사업 추진 일정까지 제시한 만큼, 이제는 계획에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으로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며 “양의사 중심의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추진과 동시에, 한의계의 강점을 활용한 어르신 한의주치의 시범사업도 동일한 수준의 속도와 예산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협은 “이번 시범사업이 우리나라의 주치의제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지만, 한의사가 없는 한국형 주치의제는 완전한 한국형 주치의제가 될 수 없다”며 “우리나라의 의료이원화 제도와 국민의 실제 의료이용 현실을 반영해 의과와 한의과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치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가 말하는 ‘사는 곳 중심의 일차의료’가 진정한 의미를 가지려면 국민이 생활권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주치의 체계 안에서 함께 작동해야 하며, 한의사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건강을 살피고 치료와 건강관리를 담당해 온 만큼, 그동안 축적해 온 한의의료의 경험과 역할을 주치의제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국정과제로 약속한 어르신 한의주치의 시범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고, 향후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체계에서도 이러한 한의사의 역할과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소아비만 한의치료, 체지방은 줄고 키 성장은 유지[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비만센터 연구팀(신장·내분비내과 이병철·안영민 교수, 유연주 수련의)은 임상연구를 통해 체중 및 성장 관리에 활용되고 있는 한약제제 ‘소아감비탕’의 체지방 감소와 키 성장 유지 양상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과체중·비만 소아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2주간 소아감비탕 복용과 생활습관지도를 병행한 뒤 6개월 간 추적관찰하며 복용 전후의 키와 체중, 체성분, 성장속도 등의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평균 체지방률은 30.24%에서 25.95%로 감소했으며, 키는 평균 3.55cm 성장했다. 이는 연간 성장속도로 환산하면 7.45cm에 해당한다. 특히 생물학적 분석에서는 소아감비탕의 일부 성분이 지방 합성과 에너지 대사, 내분비 조절과 관련된 경로와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소아감비탕 치료를 받은 과체중·비만 아동에서 체지방 감소와 키 성장 유지: 임상 연구 및 계산 분석(Preserved Linear Growth in Overweight or Obese Children Treated with Soagambi-Tang: A Real-World Clinical Study with Computational Analysis)’이란 제하로,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IF=5.7)’에 2026년 8월 온라인 게재됐다. 제1저자인 유연주 비만센터 전담의는 “소아·청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기로, 비만 관리에서도 체중 감소와 함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체지방이 감소하는 동안 키 성장은 유지되는 양상을 확인했으며, 체중 변화뿐 아니라 체성분과 성장 지표를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이병철 교수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규모 전향적 연구를 진행해 소아감비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인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 4월 공개한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키와 몸무게를 바탕으로 산출한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과체중과 비만에 해당하는 학생을 합친 비율인 비만군의 초·중·고 전체 비율은 29.7%로 나타나 전년과 비교해 0.4%p 올랐다. 비만군 비율은 2024년까지 3년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특히 비만은 실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건강 문제로, 성장기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험과도 연결되는 만큼 관리의 필요성이 점차 중시되고 있다. -
中 다저우시 대표단, 온누리바이오생약 방문…한약재 산업 협력 모색[한의신문] 중국 쓰촨성 다저우시 인민정부 량레이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최형일 강남구한의사회 부회장 등은 최근 ㈜온누리바이오생약(이하 온누리)을 방문, GMP 인증 제조시설을 직접 견학하는 등 국내 녹용 산업의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살펴보는 한편 한·중 한약재 산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녹용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인 다저우시 측이 온누리를 방문 기업으로 선정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양측은 공장 견학에 이어 녹용을 비롯한 한약재 분야의 교류 확대와 다저우시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녹용 원료 관리에서부터 제조·가공,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살펴보며 오랜 기간 녹용 분야에 집중해오면서 축적된 온누리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제조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량레이 시장은 한약재 산업의 기술협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관광과 건강산업을 연계한 융합사업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다저우시는 현재 현대의학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약 3만평 규모의 산업 기반과 공장시설, 의약품 검사시설, 한약재 검사 플랫폼 등을 갖추고 있다”면서 “기업과 제품의 수요에 따라 한약재 분야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공동으로 GMP 인증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온누리가 보유한 대학 연구개발 네트워크와 제품 기획, 브랜드 운영, 해외 유통망 등을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팀을 육성하고 싶다”며 “약식동원(藥食同源)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방 원료를 활용한 의약품·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공동 개발해 한약재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관광객과 교류·연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약재 체험교육과 약산 체험, 건강관리 및 치료 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해 중의학 산업과 건강산업의 융합을 추진하고 싶다”며, 다저우시의 생태관광 자원과 한약재·건강산업을 연계한 한·중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제안했다. 이같은 높은 관심에 온누리 측은 자사의 녹용 제품에 대한 현지 홍보와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누리 관계자는 “35여 년 동안 녹용이라는 한 분야에 집중하며 축적해온 기술과 경험, GMP 기반의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정부 대표단에게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녹용 전문기업으로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우시 측은 성공적인 방한 일정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온누리 측과의 후속 협력을 위해 현지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향후 한·중 한약재 산업의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유통, 경제무역 교류, 건강·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협력에 대한 미래를 밝게 했다. 다저우시 측은 “이번 온누리 방문을 통해 양측 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온누리바이오생약 관계자들을 쓰촨성 다저우시로 초청해 현지 산업시설과 기업을 둘러보고 경제무역 협력 및 관광 교류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면 한다”면서 “다저우시를 꼭 방문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日 의료진, 韓 방문해 한의약·재택의료 교류 강화[한의신문] 일본 재택의료 및 방문진료에 참여 중인 의료진이 한국을 찾아 한의약과 재택의료,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장을 살펴보고 양국 간 학술·정책 교류를 강화했다. 일본 하치오지시 후쿠다의원 후쿠다 원장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시흥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인 사랑한의원과 시흥시보건소 등을 방문해 한의약 및 방문진료와 관련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6월 사랑한의원 장진용 원장이 일본 하치오지시를 방문해 재택의료와 통합돌봄 운영 현장을 살펴본 데 이은 답방 성격으로 마련됐다. 당시 장 원장은 하치오지시청과 후쿠다의원 등을 찾아 일본의 지역 포괄케어 및 재택의료 체계를 살펴보고 후쿠다 원장과 학술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후쿠다 원장은 사랑한의원을 방문해 한국의 한의원 진료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장진용 원장으로부터 한국 한의학의 최근 흐름과 임상 현장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학술교류에서는 1과 장진용 원장과 2과 정호재 원장의 △설진 △사상의학 △초음파 활용 △방문진료 사례 등 한국 한의학의 주요 임상 분야가 소개됐다. 양측은 각국의 의료현장에서 이뤄지는 진료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한의약과 한방의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선물 교환과 만찬을 통해 양국 의료인 간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방한에서는 한의약 진료 현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재택의료에 대한 정책 교류도 이뤄졌다. 후쿠다 원장은 21일 시흥시보건소를 찾아 시의 한의약 육성 정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체계, 보건의료 분야 통합돌봄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정책시찰에는 후쿠다 원장을 비롯해 장진용 원장과 시흥시한의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흥시보건소에서는 건강돌봄과장과 건강돌봄팀장이 같이 했다. 시흥시는 지난 3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업무협약 체결 후 이용 대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또 방문진료와 한의약을 연계한 돌봄 모델 및 재택의료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양국의 정책과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후쿠다 원장 측은 특히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재택의료와 통합돌봄 정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장 원장, 정 원장의 방문진료에 동행해 실제 재택의료가 이뤄지는 현장을 살펴보며, 한의사가 지역사회에서 환자를 직접 찾아 진료하는 과정과 운영 방식 등을 확인했다. 이번 교류는 양국 의료인이 상대국의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돌봄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와 재택의료 운영 경험을 살펴본 데 이어 한국의 한의약 기반 방문진료 및 통합돌봄 현장을 공유함으로써 양국의 제도와 현장을 비교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장진용 원장은 “지난 일본 방문에서 하치오지시의 재택의료와 통합돌봄 운영체계를 직접 살펴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후쿠다 원장님이 한국을 찾아 한의약과 방문진료 현장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 원장은 “시흥시보건소 정책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통합돌봄 정책과 재택의료 경험을 함께 공유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현장 교류를 통해 한의약 기반 재택의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후쿠다 원장도 “일본에서 경험하고 있는 재택의료와 한방의료와는 다른 한국의 한의약과 방문진료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사랑한의원에서 한국 한의학의 최근 흐름과 진료 현장을 살펴보고 시흥시보건소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접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특히 한의사가 지역사회에서 방문진료와 돌봄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의료·돌봄 현장과 학술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정책시찰을 계기로 시흥시와 하치오지시가 한의약 정책과 통합돌봄, 방문진료 분야에서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며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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