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퐁톰 주립병원에서 K-의료 서비스 제공
이철우 도지사 현지 격려 방문 예정
이철우 도지사 현지 격려 방문 예정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를 비롯한 5개 보건의료단체 해외의료봉사단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한의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 92명으로 이뤄진 해외 의료봉사단은 20일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서 김학홍 부지사는 "지난 10년간 이어진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은 국경을 넘어선 인류애의 실천으로,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K-의료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5개 보건의료단체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1회에 걸쳐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3만6000여 명의 캄보디아 국민에게 경북도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환자 진료와 의료기술 전수, 의료환경 개선 지원을 하고 초등학생 건강 증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7일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의료봉사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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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김애련 신임 심사평가상임이사 임명[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상임이사 공모절차를 거쳐 8월12일자로 심사평가상임이사에 김애련 현 심평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사진)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애련 신임 심사평가상임이사는 1995년에 심평원에 입사한 이후 약 31년간 근무하며, △평가운영실장 △경기남부본부장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심사 및 평가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사평가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심사평가상임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8년 8월11일까지 2년간이며, 직무수행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심사평가상임이사는 심사전략실·심사운영실·심사기준실·심사관리실·평가운영실·평가관리실·의료자원실·의료급여실·조사운영실·급여조사실의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
3년째 곡성 찾은 한의 의료봉사…737명 지역주민 진료[한의신문] 전남 곡성군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한의 의료봉사가 진행돼 지역주민 737명을 진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대학교·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연합 봉사동아리 ‘삶의 모임, 세보(世寶)’의 주관 아래 한의사 10명과 한의대생 13명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진은 침·약침 등 한의 진료와 함께 학생들의 진료 보조 및 접수·안내 업무를 분담해 사흘간 하루 평균 240여 명의 주민의 건강을 돌봤다. 아울러 진료 이외에도 티칭지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생활 교육을 병행해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특히 세보는 2024년 4일간 895명, 2025년 4일간 1004명을 진료한 데 이어 올해도 곡성군을 찾았다. 예년보다 봉사 일정이 하루 짧아졌음에도 하루 평균 진료 인원은 △2024년 224명 △2025년 251명 △2026년 246명으로 꾸준한 수준을 유지, 3년간 누적 진료 인원은 2636명에 달했다. 곡성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0%를 웃도는 대표적인 초고령 지역으로, 근골격계 통증과 만성질환을 안고 있으면서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주민이 많아,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거주지 인근에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공백을 해소하는데 역할을 했다. 또한 예비 한의사인 한의대생들에게는 실제 진료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사회 보건 문제를 체감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엄다빈 세보 학생회장은 “매년 찾아오는 의료봉사를 기다려 주시는 주민들이 계셔서 힘들지만 보람된 마음을 가지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홍성에서 예정된 의료봉사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
후반기 국회에 “한의일차의료, ‘K-주치의’ 검증대에 올려야” 주문[한의신문] 제22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출범에 따라 대전광역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이강환·이하 중구분회)가 지역구 의원을 대상으로 한의계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소통에 나섰다. 중구분회는 7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원구)와 함께 보건복지위원회에 새로 합류한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중구)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한의계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이원구 회장을 비롯한 한의계 임원진이 참석해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한의 난임치료 정부지원 제도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및 방문진료 시범사업 개선 △한의사 X-ray 활용 입법 △대전형 통합돌봄 등을 제안했다. “한의 일차의료, 성과지표로 객관성 검증해달라” 먼저 이강환 회장은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한의계를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시범사업은 만성·복합 건강문제를 가진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관리·건강개선 중심의 지속적·통합적 일차의료와 성과기반 보상체계를 실증하는 사업임에도 한의계가 배제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일차의료는 비약물 중심의 중재와 운동·생활지도, 만성통증·기능저하·노쇠 등 복합 건강문제의 지속관리 및 통증·기능·삶의 질(EQ-5D 등)과 같은 환자보고성과(PROMs) 평가가 가능해 사업 취지와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지역사회 공급 역량도 근거로 제시했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한의과 4696개소로 의과(1976개소)의 2배를 넘는다. 이 회장은 “특정 직역을 사전에 배제하기보다 동일한 성과지표로 한의일차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한국형 주치의 모델과 일차의료 전달체계 개편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임 지원 체외·인공수정 편중…한의도 표준모델·바우처 도입” 제안 이어 이원구 회장은 한의약 난임치료의 국가 지원 제도화를 요청했다. 이 회장은 “난임 지원이 체외수정·인공수정 중심으로 확대돼 왔으나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국가 지원은 사실상 부재하다”며 정부 주도의 한의약 난임치료 바우처 도입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 관련 연구에선 △한의약 난임치료 정부지원 필요 96.8% △정부지원 사업 참여의향 90.3%로 나타났으며, 보건사회연구원 분석(’15년)에서도 △체외수정 여성의 88.4% △인공수정 여성의 86.6%가 한의의료를 이용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 회장은 한의난임치료가 대전시 3000만원, 대전시한의사회 1500만원 등 총 4500만원 규모로 사업이 운영되는 점을 들어 “지역 재정여건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지면서 난임환자의 의료선택권에도 격차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의약 난임치료 국가 바우처 도입 및 표준모델 구축 △산후 한의약 건강관리 바우처 도입 △침·추나·약침·한약 등의 본인부담 지원을 제안하며 “초저출산 상황에서 난임환자가 원하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가가 한의약 난임·산후관리까지 지원체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방문진료도 지방의료원·보건소로 참여 확대해야” 재택의료센터와 방문진료 시범사업의 한·의과 간 참여·수가 격차 개선도 요구했다. 현재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료는 의사 1인당 월 140회까지 산정 가능한 반면 한의사는 100회로 제한되며, 신규 선정 규모도 한의원이 의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방문진료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수가 격차도 짚었다. 의과는 의원 외에 지방의료원·보건소 등으로 참여범위가 확대됐으나 한의과는 한의원으로 제한돼 있다. 이원구 회장은 △지방의료원·보건소 등 참여 허용 △방문진료 시간 90→104분 확대, 수가 10만8260원→12만5100원 상향 △‘한의 방문진료료Ⅱ(행위·약제·치료재료 별도 산정)’ 신설 △간호사 등 동반인력 가산 도입을 요청하며 “이는 직역 간 형평성 확보를 넘어 재가 수급자의 의료선택권과 의료·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 판단에도 막힌 한의사 X-ray…입법으로 행정 충돌 해소해야”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후반기 국회에서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사용과 관련해 계류 중인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서영석 의원 등 국회의원 51명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료법 개정안’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한 △설치·운용 △정기검사·측정 △종사자 피폭관리 등 안전관리 규정을직접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법원의 최종 판단과 달리 한의사의 X-ray 장치 신고·접수가 제한되는 행정상 충돌을 해소해야 한다”며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부과해 법적 공백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의약 건강돌봄과 일차의료를 결합한 ‘대전형 한의건강돌봄’ 모델 구축도 제안했다. 대전은 지난 ’23년 한의방문진료 대상자가 782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방문진료 만족도도 약 95%에 달했다. 이원구 회장은 “지역 통합돌봄의 성과를 높이려면 한의약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중위소득 80% 기준 상향 △대상자 발굴·정보공유 시스템 구축 △뇌병변·재활·통증·영양·피부손상 등 분야별 탄력 지원 △진료횟수·비급여 지원 확대 △한의사회·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행정기관·건보공단 간 다학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박용갑 의원은 “그동안 소외되고 힘없는 이들의 편에 서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초고령사회와 지역돌봄 확대에 대응해 국민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일차의료와 방문진료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오늘 제안된 재택의료 제도 개선과 ‘의료법 개정안’ 등 한의계 현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가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난임 치료에 사용되는 인트라리피드 주사 “효과성·안전성 근거 불충분”[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NECA)이 난임 여성에게 사용되는 인트라리피드 주사치료의 국내외 근거와 국내 사용 현황 및 인식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 다수의 국제 임상진료지침에서 사용을 권고하지 않거나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 환자가 늘면서 보조생식술과 함께 반복유산·반복착상실패 환자의 면역치료 수요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유제 주사제의 대표 약제로서 일명 ‘콩주사’로 불리우는 인트라리피드 주사는 경험적으로 비급여로 처방되고 있지만, 작용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고 주요 국제 임상진료지침에서도 근거 부족을 이유로 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어 근거와 실제 진료 사이에 차이와 간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인트라리피드는 난소 자극 주사시 난소과자극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대두유·중쇄중성지방·올리브유·어유 등을 혼합한 정맥주사용 지질 유탁액이다. 원래는 영양공급의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NK세포의 과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인트라리피드는 NK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착상과 임신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되고 있지만 정확한 작용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NECA는 국내외 임상진료지침, 국내 공급 현황, 임상적 효과·안전성, 전문의 및 환자 대상 인식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근거창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최근 10년 내 발표된 국제 임상진료지침 11편 중 7편이 인트라리피드 사용을 권고하지 않거나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명시했으며, 특히 2020년 이후 발표된 지침에서 비권고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2020∼2024년) 인트라리피드제 공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공급금액은 약 25억원 규모로 5년 새 1.4배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연평균 공급금액이 약 16억원이었으며, 표시 과목별로는 산부인과가 일반과·내과에 이어 세 번째(6.3%)로 많은 연평균 약 1억원 규모의 공급 실적을 보였다. 이와 함께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결과, 인트라리피드의 임상적 효과를 뒷받침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았다. 실제 무작위배정연구 3편에서는 임상적 임신율이 다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근거수준은 낮았으며, 비무작위연구 1편에서는 인트라리피드 투여군의 유산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고, 선천성 기형·임신 합병증 등 안전성 우려 사례도 일부 확인됐다. 이밖에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3%가 인트라리피드를 경험적으로 처방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처방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32명)는 치료 효과가 불분명해서 처방하지 않는다고 답해, 근거 부족을 인지하면서도 처방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줬다. 연구책임자 박동아 NECA 박동아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임상 현장에서 인트라리피드 주사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의학적 근거나 국제적 권고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만큼, 환자에게 현재의 불확실한 근거 수준과 잠재적 위해 가능성, 비용 등을 투명하게 설명하는 공유의사결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적정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의료진 및 환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재태 원장은 “이번 연구는 근거가 불확실한 상태로 널리 쓰여 온 난임 치료제의 실사용 현황을 국가 데이터로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학회와 협력해 근거기반 진료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숨은 키 찾는다”…가정·학교 잇는 한의약 성장관리 솔루션 제시[한의신문] 교의사업을 통해 경기도교육청과 연대를 강화해오고 있는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한의약적 척추 관리법을 제시했다. 경기지부는 6일 지부회관 및 온라인(ZOOM)을 통해 ‘자세만 바꿔도 달라진다! 우리 아이 숨은 키 찾기’를 주제로, ‘경기건강ON스쿨’ 강좌를 진행했다. ‘경기건강ON스쿨’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학생·학부모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운영하는 온라인 건강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최병준 경기지부 총무부회장(삼인당한의원장)이 강사로 나서 △오전(학부모) △오후(교사 등 교직원)로 나눠 맞춤형 한의약 성장·자세 관리 솔루션 제공했다. ◆ 스마트폰 시대 성장기 아이들, ‘자세’부터 살펴야 최 부회장은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척추 건강과 체형 관리에 초점을 맞춰 일상에서 반복되는 잘못된 자세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과 구부정한 자세 등에 따른 체형 불균형이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발달을 방해하고, 통증과 학습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상생활에서 점검해야 할 자세를 △앉은 자세 △선 자세 △보행 자세 △수면 자세 등 ‘4대 핵심 자세’로 구분해 각각의 문제점과 교정 수칙을 제시했다. 또한 바른 자세에 대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습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교정할 수 있도록 실천법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 학부모는 ‘가정 실천’, 교사는 ‘교실 관찰’에 초점 학부모 교육에선 자녀와 가정에서 함께할 수 있는 △자가 자세 교정운동 △성장에 도움을 주는 지압 △마사지 요법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일상에서 아이의 자세를 확인하고 스스로 바른 체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생활관리법에 초점을 맞췄다. 교직원 교육에선 학교생활 속 학생의 자세를 관찰하고 지도하는 방법을 다뤘다. △수업·생활지도 시 바른 자세 지도법 △체형 불균형 조기 발견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 등을 제시하며 성장기 학생의 건강관리를 가정에서 학교까지 연결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 “가정과 학교 함께해야 바른 성장 이끌 수 있어” 최 부회장은 성장기 건강관리에서 영양뿐 아니라 척추와 체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선 영양 섭취뿐 아니라 바른 자세를 통한 척추 건강 유지가 필수적이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관심을 기울일 때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바른 체형과 성장을 돕는 지도자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지부는 앞으로도 도민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한의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하는 ‘2026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의사·약사 지원사업’을 통해 한의사가 건강교육과 체험형 한의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의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참여 회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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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한의사회, 회원 임상 역량 강화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한의신문]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가 9일 대구한의사신협 9층 강당에서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 약물 및 음식 중독의 기전부터 프리모테라피, 유황이온약침의 임상 적용과 재생의학적 접근까지 다양한 주제를 공유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최성훈 교수(대구한의대 해부학교실), 양재하 교수(대구한의대 약리학교실), 김성철 교수(원광대 한의대), 박성호 원장(박성호생움한의원), 조병식 원장(케이미래의원)이 강연자로 교육을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최성훈 교수가 ‘비만과 중독치료를 위한 뇌해부학’을 주제로 강의한 데 이어 양재하 교수는 ‘중독으로 풀어본 비만치료의 해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교수는 뇌에는 보상과 동기를 생성하는 특정 회로가 존재하며, 약물 등이 이 같은 보상체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중독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암페타민, 코카인, 모르핀, 니코틴 등 약물이 뇌의 측좌핵(nucleus accumbens)에서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약물 중독과 뇌 보상회로의 관계를 설명했다. 또한 중독 과정에서 전두엽의 기능 변화와 도파민 수용체 변화 등이 나타나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중독의 신경생리학적 기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난치병치료의 새로운 희망, 프리모테라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성철 교수는 프리모순환계(Primo Vascular System, PVS)의 연구 현황과 치료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봉한관 연구에서 시작해 프리모순환계로 이어진 연구의 연혁을 설명하고, 프리모순환계의 노드와 관에서 관찰되는 세포 및 줄기세포 관련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피부 경혈에서 척수와 뇌로 연결되는 프리모순환계와 림프·신경·혈관 등과의 연관성을 소개하면서, 프리모순환계를 중심으로 림프관·신경·혈관·장기·골수 등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이며 자율신경의 항상성을 복원하는 방법으로 프리모테라피를 설명했다. 이어 박성호 원장은 ‘유황이온약침 임상례’를 주제로 유황이온약침의 성분별 특징과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박 원장은 유황이온약침액의 주요 성분인 황산이온, 칼슘이온, 나트륨이온의 특성을 각각 유황, 석고, 망초의 효능과 연결해 설명했다. 황산이온은 면역·항암·재생작용과 관련된 특성을, 칼슘이온은 석고의 효능과 연관해 자율신경계 조절과 청열에 적용하는 접근을 소개했으며, 나트륨이온은 망초의 연견 작용과 연결해 근골격계 질환 등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근막 유착과 만성 경결, 수술 후 흉터 및 섬유화 조직 등 조직이 단단하게 굳은 상태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자관 후 유황이온약침을 주입하는 방식 등 임상 적용 방법도 공유했다 . 마지막 강연에선 조병식 원장이 ‘K재생의학과 유황이온의 작용기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유황이온약침의 한의학적 해석과 함께 림프-프리모관을 통한 새로운 약물 전달 통로에 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심부경부림프절에 형광 접합 유황이온약침을 주입한 뒤 뇌 방향으로의 역행성 흐름을 분석한 연구를 제시하며 새로운 약물 전달 경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한 유황이온과 줄기세포의 관계, 재생의학적 활용 가능성 등을 함께 소개하면서 유황이온약침을 세포 재생과 인체의 회복 환경을 조절하는 접근의 하나로 설명했다. -
이진홍 백제한의원장, ‘담음병리학’ 출간[한의신문] 이진홍 백제한의원장이 자신의 40년 임상과 한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알게 된 진액(담음 진액)이 질병을 만든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질병의 정의와 병리, 치료법을 아우르는 ‘담음병리학’을 출간했다. 그는 한의학 고전인 장중경의 ‘상한잡병론’을 현대 생리학·세포학과 접목해 담음병리학을 정립했다. 이는 발병 원인을 수독·담음진액의 적취로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해독과 배출이라는 치료 원칙으로 다양한 병증에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가 축적해온 병리 이론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에서는 질병의 정의에서 발병 원리, 병증에 대한 이해 및 질병 치료 원리까지를 담음병리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보편적인 언어로 서술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92개의 꼭지로 구성돼 자가면역질환과 난치성 피부질환, 대사·순환기 질환, 관절질환, 소화기·부인과 질환 등을 하나의 병리 축으로 다룬다. 아울러 세포 내 에너지대사와 림프순환계, CRP 지수 등 현대 생리·검사 지표와 연결한 항목, 수독·담음질환이 양방 검사에서 원인미상으로 나오는 이유를 짚은 대목, 그리고 담음진액병의 양방병명 분류와 실제 임상례도 함께 수록돼 있다. 이진홍 원장은 “익히 알려진 ‘십병구담((十病九痰)’을 역사 속 문구로만 여겨 온 인식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작동하는 병리론으로 되살려낸 점이 이 책의 핵심”이라며 “40년 가까운 임상에서 얻은 결론을 동료 한의사들과 나누고, 함께 검증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는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한의협 미용의료 안전성 교육’ 이수 한의사 500명 돌파[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공식 미용의료 안전성 교육’을 통해 인증받은 한의사 회원이 500명을 넘어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진행하고 있는 ‘미용의료 안전성 교육’은 지난해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기획 및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의 주관 아래 만들어진 것으로, 중앙회와 지부, 학회가 협심해 만든 보수교육이다. 최근 레이저, 미용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및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에서는 한의과대학에서의 피부과·레이저의학과 관련된 교육 이외에도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및 안전한 시술을 위해 미용적 관점의 임상술기 고도화 및 안전기준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레이저 등 에너지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의 활용법 및 환부와 시술기구 관리에서 마취약물의 적응증과 부작용에 이르기까지 피부미용과 관련된 전문내용을 총 정리한 20시간의 교육과정을 만든 바 있으며, 현재 교육이 시작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한의사 500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치료기술에 대한 부분만이 아니라, 화상·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 예방 및 응급 대처 가이드라인이 포함돼 한 차원 높은 최상의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보다 안전한 시술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교육에는 △레이저 등 에너지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근거와 특징, 사용법, 위험성 및 부작용의 대처 △환부 및 시술기구 소독을 위한 약품 및 기기의 이해와 활용 △마취약물의 이해와 부작용, 적응증 및 금기증 등의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교육의 책임연구원인 곽도원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미용진료는 일반 피부질환 진료와 다른 만큼, 미용진료만의 안전 교육을 별도로 받아야 한다”면서 “미용의료를 받을 때, 공식 협회 또는 학회에서 받은 안전성 교육을 수강한 이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수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장은 “한의사들이 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검증된 정품 기기로 시술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정규 한의협 부회장은 “한의 미용이 활성화되면서 의사단체가 한의사의 레이저 사용에 대해 10번이 넘는 고발을 진행했지만, 단 한 건도 빠짐없이 모든 건에서 무혐의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럼에도 한의사들의 정상적 치료나 부작용 대처 행위에 대해 허위조작정보로 한의를 폄훼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협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명확한 법적·행정적 근거 아래 국내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과과정에는 ‘성형침구학’을 비롯 ‘한방성형 기본 치료기술’, ‘의료기기를 이용한 치료기술’, ‘레이저 치료학’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기기의 기초 원리부터 적응증, 금기증, 부작용 대처법 등을 철저히 교육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매년 피부미용 관련 전문의가 배출되고 있으며,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등과 같은 전문학회에서 피부미용을 연구하고 새로운 술기 등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학교로 간 한의학…경기 교의사업, ‘한의사 건강 멘토’로 확장 중[한의신문] 한의사가 경기지역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성장·생활습관·사춘기 건강교육을 실시하는 교의사업이 큰 호응 속에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9일 수원특례시한의사회관에서 ‘2026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 참여한의사 2차 교육’을 실시하고, 추가 교의 양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경기지부가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추진하는 현장 중심의 학교주치의(이하 교의사업) 활동으로, 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건강관리 교육과 체험형 한의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방 중심의 학생보건 모델이다. 현재 150여 명의 경기지부 회원들이 사업에 참여하며 관내 학교의 교사·학생·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오고 있다. ▲이용호 회장, 이계석 부회장, 김민지·유현정 원장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의 교의사업은 학생들이 한의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으로, 이러한 긍정적 경험은 가정의 인식 변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학교는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접점이며, 회원들의 교의활동은 한의학의 사회적 가치를 넓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하는 멘토이자 지역사회의 건강교육자로서 회원들의 한마디가 학생의 생활습관을 바꾸고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경기지부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교의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 안내(이계석 경기지부 의무부회장) △교의사업 사례 공유-한의사 직업교육(김민지 부천자생한방병원 진료원장) △교의사업 사례 공유-성교육(유현정 안산 청담BS한의원장)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 성장·체질부터 지압·체조까지…학생 눈높이로 만나는 한의학 이계석 의무부회장(경기지부 교의사업운영위원)은 사업 참여 안내교육에서 학교 매칭부터 강의·결과보고까지 출강 과정과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교육은 △성장·면역·집중력 △체질 맞춤 관리 △생활습관 △사상체질 △한약 △지압·체조 등 한의학 활용 건강관리 △한의사 직업체험 등 체험·실천형으로 구성되며, 학부모·교사 건강관리 연수와 보건교사 의료자문도 병행한다. 특히 이 부회장은 초등학교 비중이 높은 만큼 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주문했다. 그는 “학생들의 집중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압·체조 등 체험학습으로 한의학을 활용한 건강관리법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강 한의사에게는 △학교와 일정·대상 사전협의 △흰색 가운 착용 △검증된 의학·한의학 정보 제공 △치료효과 과장 및 위험한 의료행위 금지 △한의원 홍보·명함 배포 등 영리행위 금지 원칙을 적용하며, 강의 후 교육내용과 현장사진을 교육청 플랫폼에 등록하도록 했다. 하반기에는 학생 사전·사후 설문도 본격화된다. △건강관리 방법 이해 △한의학 활용 건강관리 인식 △교육 만족도 △재교육 의향 △한의사 직업 관심도 등을 평가해 사업 성과와 확대 근거로 활용한다. 이 부회장은 “설문 결과가 내년도 사업을 이어가는 중요한 근거인 만큼 학생들이 도움이 됐다고 느끼는 강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같은 질환도 환자마다 다르게”…교실서 풀어낸 ‘한의사란?’ 김민지 원장은 교의사업의 한의사 직업교육에서는 학생들에게 한의사를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함께 학습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치료하는 의료인으로 소개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망진·문진(聞診)·문진(問診)·절진 등 사진(四診) △증상 외 생활습관·신체상태 파악 △경락·경혈 및 본초를 활용한 치료 등 한의진료의 특성을 제시하며 “동일한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모든 사람이 똑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듯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별 맞춤치료를 고민하는 것이 한의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 시 주호소증상·현병력·과거력·가족력·사회력에 더해 대소변·소화·식욕·한열·땀·수면·월경 등까지 폭넓게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한의대 교육과정과 진로도 소개했다. 한의사는 의료법·의학윤리·예방의학을 비롯해 △한의학 한문 △경혈·침구학 △본초학 등 한의학 이론과 해부학·조직학·생리학·병리학 등 현대의학을 함께 공부한다. 졸업 후에는 한의원·한방병원·요양병원·보건소·연구기관 등으로 진출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으며, 한방병원에서 인턴 1년·레지던트 3년의 수련을 거치는 전문의 과정도 소개했다. 김 원장은 수업 후 숙지 상태를 O/X 퀴즈형태로 복습할 것을 제안하며 “철학과 과학을 함께 좋아하고 사람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학생이라면 한의학을 공부하는 데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몸과 마음 함께 존중해야”…‘천계’로 배우는 사춘기 유현정 원장은 교의사업 성교육에서 한의학적 성장관과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교육의 결합을 강조했다. 사춘기를 ‘몸집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함께 자라는 시기’로 설명하고, 한의사가 신체 변화와 건강관리뿐 아니라 자기 몸에 대한 긍정·타인의 경계 존중까지 전달해야 한다는 것. 그는 “무엇을 가르칠지보다 누구에게 가르칠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학년별 이해 수준과 기존 성교육 범위를 담당 교사와 사전에 확인하고, 전문용어 대신 쉬운 표현과 질문·대답, 혈자리 찾기 등 체험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시한 교육 모델은 한의학적 성장 개념과 생활밀착형 성교육을 결합한 것으로 ‘황제내경’의 여성 7년·남성 8년 성장주기와 천계(天癸)를 ‘성장 에너지’로 풀어낸 뒤 △키·체형·체모·여드름·목소리 변화 등 2차 성징 △월경·몽정 등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샤워·속옷 교체 등 위생관리 △삼음교 등 경혈 체험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유 원장은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 즉시 중단 △외모·체취·목소리 놀림 금지 △화장실·탈의공간 등 사생활 보호 △친구의 신체·정서 변화 존중 등의 관계교육을 제안하며 “성교육을 신체 지식 전달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존중하는 건강교육’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지부는 김민지·유현정 원장을 교의 편찬위원으로 위촉하고, 교육을 이수한 회원들에게는 교의 위촉장을 전달했다. -
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제보 50일 간 102건 접수[한의신문] 비정상·가짜진료 제보센터가 운영 약 50일 동안 약 100건의 제보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15일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 출범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비정상·가짜진료 제보센터에 8월7일 기준 총 102건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제보센터는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유인·알선, 진료비 불법 환급(페이백) 등 위법·부당한 진료 사례를 전화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제보를 유형별로 보면 진료비 허위·부당청구가 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비 불법 환급(페이백) 26건, 환자 유인·알선 26건, 비급여 진료 묶음(패키지) 9건, 사무장병원 의심 3건 등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방병원 23건, 요양병원 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인천 29건, 전남·광주 15건, 부산·경남 1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복지부에 접수된 제보에는 △진료기록 허위 작성 △진료비 페이백 △사무장병원 운영 의심 △비급여 진료 패키지 △환자 소개에 따른 포인트 제공 등의 사례가 포함됐다.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면 A병원의 경우 실제 입원하지 않은 환자를 입원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작성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도록 하고, 법정 본인부담금 일부를 환급해줬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또 병원에서 환자에게 별도의 휴대전화를 제공해 기지국 위치 추적을 피하도록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B병원은 대표자인 의사가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병원을 설립하고, 해당 투자자가 병원의 실질적인 경영을 총괄하면서 매월 일정 금액을 대가로 지급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어 C병원은 입원 상담 과정에서 상담실장이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 뒤 면역 주사와 항암 부작용 관리 등 비급여 치료를 묶어 받는 것을 입원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단기간에 고액의 진료비를 결제하도록 유도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D병원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환자가 다른 환자를 모집하면 소개한 환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포인트로 병원 내 특식이나 휴식·편의 서비스, 이송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제보됐다. 복지부는 접수된 제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분석을 실시한 뒤 현장 행정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의뢰 등을 통해 해당 행위의 위법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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