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경로당 방문 한의치료 및 건강상담 제공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한의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한방愛’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의사 외 2명으로 구성된 한방순회팀은 3일 가곡면 보발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지역내 14개 경로당을 방문해 한의치료 및 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및 보건교육, 치매·우울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한의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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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정원석·김형석 교수, 무릎 재활 번역서 출간[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김형석 교수가 일본 저명 재활 전문가 이시이 신이치로의 저서 ‘사진으로 보는 보행 정상화를 위한 무릎 재활’을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보행 시 무릎의 움직임을 개별 관절이 아닌 골반·고관절·발목까지 이어지는 연쇄 과정으로 설명하는 임상 중심 재활서로, 기존의 수동적 이완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어 스스로 올바른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능동적인 재활 관점을 제시한다. 김형석 교수는 “평소 보행 분석을 연구하며 하지 전체를 아우르는 임상 지침서의 필요성을 느껴 번역하게 됐다”면서 “책에서 제시하는 이론과 기법은 침치료, 추나요법, 도인운동요법 등 기존 한의 치료와도 접목이 가능해 임상 영역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슬관절의 기능해부학 △슬관절 기능장애에 대한 물리치료의 기본 개념 △기능해부학적 합리성에 부합하는 관절 움직임의 회복 △체절 간의 움직임 연쇄 △슬관절의 동작 안정화를 위한 치료 △보행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근막이완테크닉, 인식을 이용한 이완기법 등의 수기요법부터 무릎의 생리적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능동보조 운동요법까지 움직임 재활을 단계적·통합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스크류 홈 무브먼트, 롤백 현상 등 무릎의 핵심 생리적 움직임을 시각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동국대 한의대 김승남 교수·여채연 학생,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여채연 학생이 2026년 연구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경혈학교실에서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경혈 위치의 해부학 기반 매핑의 개념적 한계’를 주제로 한 논문 ‘Beyond points: conceptual challenges in anatomy-based mapping of acupoints’을 SCI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경혈을 해부학적 구조와 연결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개념적 한계를 분석한 논문으로, 여채연 학생은 김승남 교수의 지도 아래 경혈을 단순한 체표상의 위치가 아니라 3차원 공간 내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관계를 맺는 대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여채연 학생(단독 제1저자)은 “해부학을 기반으로 경혈을 재정의하는 과정에서 △다중성 △깊이 △궤적 △위계 △명명법 △중첩이라는 6가지 주요 개념적 한계를 확인하고 정리했다”며 “특히 경혈을 신체의 좌표로 정의 및 이해하는 기존 관점을 넘어, 3차원 공간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복합적 대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가 경혈과 해부학적 구조 사이의 연계를 체계화하고, 향후 경혈 교육과 연구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지도한 김승남 교수(단독 교신저자)는 “최근 경혈학 분야에서는 TARA project 등을 비롯해 표준화된 해부학적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경혈을 정의, 데이터베이스화하려는 시도가 수행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은 자체개발한 3D 해부학 모델 기반 경혈 정보 플랫폼인 AcupointDG(www.acupointdg.com)의 해부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체표 중심의 경혈 정의만으로는 일부 경혈의 위치와 침구 치료 효과를 해부학적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에 따라 경혈이 단순한 점이 아니라, 기저의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3차원적 해부학 복합체로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번 연구는 경혈의 해부학적 매핑에서 발생하는 이론적 한계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경혈학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경혈학 및 침구 교육의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임상 치료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학부생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생들이 실제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 저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포스터를 클릭하세요.) [한의신문]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유화승)는 오는 17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암 치료 과정에서 면역 회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흐름 속에서 급성기 암관리부터 면역 기반 통합치료, 삶의 질 개선, 임상 실무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며 통합암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적용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학술대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환자 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제적 전략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 ‘급성기 암치료 전략과 면역 관리(좌장 최낙원·전우규)’에선 △암환자의 감염관리와 치료(서진용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암환자에게 필요한 인터벤션 영상의학 시술-언제 어떤 시술이 좋을지에 대하여(이종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서의 병용 항암면역치료(최종권 건양대병원 교수)를, 두 번째 세션 ‘면역 회복을 위한 통합암치료(기평석·이득주)’에선 △통합종양학에 있어서의 고주파온열치료(김진목 파인힐병원장) △암환자를 위한 미슬토 치료법(현명한 일산차병원 교수) △사이모신 알파1의 면역 및 종양미세환경 조절 기전 분석(김수담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세 번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면역 기반 통합 암치료(좌장 이대희·전미선)’에선 △혁신적인 암면역치료제 개발(이제중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 △한약 기반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대장염 및 대장암 진행 억제 효과(이미현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교수) 방사선 치료와 면역에 대한 이해(정승연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네 번째 세션 ‘면역 기반 통합암치료의 임상 전략과 실무(좌장 홍상훈·최희석)’에선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pregabalin과 전침 또는 추나요법 병행치료 예비임상연구(박태용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교수) △암 병원 운영의 실제(방선휘 휘림한방병원 병원장) △암 치료 중 외모 변화가 삶의 질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서동주 ㈜기아나 대표)이 발표된다. 유화승 이사장은 “암 치료의 방향이 단순한 종양 제거를 넘어 환자의 면역 회복과 삶의 질 관리까지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과·의과 및 연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통합암치료의 실제 임상 전략과 최신 연구 흐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급성기 암관리부터 장내미생물, 면역조절, 항암 부작용 관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만큼 통합암치료에 관심 있는 의료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선착순 200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대한통합암학회 홈페이지(www.ksio.kr)를 통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국(051-710-2752, ksio16@naver.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복지부, 단미엑스혼합제 2개 품목 보험급여목록서 삭제 고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보험급여 대상 한약제제 중 신텍스가미소요산(혼합단미엑스산)과 신텍스연교패독산(혼합단미엑스산)을 급여목록에서 제외한다. 복지부는 고시 제2026-106호를 통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안을 발령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2조 제2항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8조 제2항에 따른 것으로,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별표1의 ‘2. 단미엑스혼합제’ 항목에서 2개 품목이 삭제된다. 삭제 대상은 △신텍스가미소요산(혼합단미엑스산) △신텍스연교패독산(혼합단미엑스산)이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은 오는 11월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
‘전국 한의과대학 축구대항전’ 출범…상지대 ‘천지인’, 우승·MVP 차지[한의신문] 전국 한의과대학 축구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응원을 이어간 가운데 상지대 한의대 축구팀 ‘천지인’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의FC(회장 구본혁)는 10일 성남 동서울대학교 운동장에서 ‘2026 한의FC컵 한의과대학 축구대항전’을 개최, 전국 한의대 축구팀 간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가천한의FC(가천대 한의대) △FCKM(경희대 한의대) △천지인(상지대 한의대)이 참가해 예선부터 친선전, 결승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서울·경기 한의사 축구팀 한의FC도 친선 교류경기에 특별 참가했다. 이번 대항전은 한의FC가 주관하고 △자생한방병원 △㈜한케어 한의사몰(대표이사 김경태)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 △대중메디팜(대표 이용하)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구본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학교와 학번의 경계를 넘어 전국 한의대 학생들과 선배들이 함께 뛰고 교류하며, 한의계 안에서 하나의 연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교류하는 과정으로, 다치는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스포츠를 통한 오늘의 연대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병윤 총무이사(대한축구협회 심판 자격)가 심판을 맡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3개 팀이 참가해 예선 풀리그와 친선경기를 병행한 뒤 예선 성적에 따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각 팀은 예선 경기 1회씩을 치러 순위를 가렸으며, 개최팀인 한의FC는 별도의 친선경기를 통해 교류전에 참여했다. 이후 예선 1·2위 팀은 결승전 전·후반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고, 예선 3위 팀은 한의FC와 추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먼저 첫 예선 경기에서 FCKM이 가천한의FC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2경기에선 FCKM과 천지인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천지인이 가천한의FC를 1대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선 예선 1·2위를 기록한 FCKM과 천지인이 맞붙어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천지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천지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FCKM이 준우승 △가천한의FC가 3위를 기록하는 한편 천지인 골키퍼 김민재 선수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천지인 김민우 주장(본과 3학년)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모든 팀원들이 힘든 연습을 함께 버텨주고, 한 걸음 더 뛰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민재 선수(본과 3학년) 또한 “혼자 막아낸 우승이 아닌 팀원 모두가 뒤에서 함께 응원해준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본혁 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참가 규모와 운영을 확대해 전국 한의대생들이 교류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동영상은 한의FC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한의F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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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정책 포함 여부 지자체장 선거에 영향 80%[한의신문]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돌봄 인식 및 돌봄 정책 선호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지자체장 통합돌봄 정책 제시 중요도, 고려요소, 투표영향 등을 비롯해 △돌봄 실태 및 현황 △돌봄 정책 선호도 및 최우선 정책 △돌봄 정책 분야별 중요도 등에 대해 물었다. 설문 결과 먼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가 제시하는 돌봄 정책은 유권자의 실제 투표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여러 후보의 조건이 비슷할 경우 후보자의 통합돌봄 관련 정책 포함 여부가 실제 투표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80%가 영향을 미친다(매우 큰 영향 20%·어느 정도 영향 60%)고 답한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돌봄 정책, 예산 확보 능력 및 정책 추진 의지 중요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이 통합돌봄 관련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88%(매우 중요 32%·대체로 중요 56%)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50대(94%), 60대(93%), 70세 이상(93%) 등 부모 부양과 본인 노후가 임박한 세대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는 돌봄을 본인과 가족의 삶에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는 세대일수록 후보의 돌봄 정책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후보자 검증의 기준이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나타났다. 실제 응답자들이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의 돌봄 정책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1+2순위)은 ‘예산 확보 능력(46%)’이 가장 높았고, △정책 추진 의지(37%) △돌봄 인력 양성 및 관리 계획(32%) △지역 병원·의료인과 협력 체계 강화(27%) △다양한 돌봄 서비스의 제공(26%) △돌봄 시설 인프라 확충(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1순위만 보면 예산 확보 능력과 정책 추진 의지가 사실상 동률을 이루며, 두 항목이 돌봄 정책과 관련한 후보 검증의 핵심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은 ‘말의 공약’이 아닌 ‘실행력의 공약’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각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 후보들은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인력 양성 로드맵, 재정 확보 방안, 그리고 지역 내 의료·복지 인프라 연계 계획을 담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돌봄 서비스, 수요와 공급의 격차 여전 또한 본인 또는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노인, 장애인, 환자 등)이 있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나, 돌봄은 더 이상 일부 가구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62%), 40대(57%) 등 부모 부양 세대에서 돌봄 가족 비중이 가장 높아, 중장년층이 본격적인 돌봄 부담의 중심에 놓여 있음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돌봄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삼중고’의 양상을 보였는데, ‘경제적 부담(의료비·요양비 등)’이 70%로 가장 높았고, ‘시간적 부담(일-돌봄 병행)’ 61%,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59%가 뒤를 이었으며, ‘돌봄서비스 정보 부족 및 접근성’(29%), ‘지역 내 돌봄 인프라 부족’(26%) 등 정책적 공백을 지적하는 응답도 있었다. 아울러 공적 돌봄 시스템이 확충되고 있음에도 불구, 1차 돌봄 부담이 여전히 가족에게 집중돼 있었다. 설문 결과 현재 돌봄 방식(복수응답)에서 △가족 중 다른 사람 38% △내가 직접 27%로, 가족이 직접 돌보는 비중이 65%로 나타난 반면 공공 돌봄서비스 이용은 23%, 시설 이용은 13%, 민간 돌봄서비스 이용은 6%에 그쳤다. 이는 향후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87%)에 비해 현재의 공공 서비스 이용률은 크게 낮아,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25%에 그친 가운데 통합돌봄 제도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84%로(매우 잘 알고 있다 12%·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은 모른다 72%) 높았지만,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해 정책 홍보와 제도 안내가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김용익 이사장은 “통합돌봄지원법이 시행됐지만 이 사실을 대부분 모르고 있으며, 돌봄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의 부담이 가족에게 전가되고 있는 현실은 정부와 지자체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생활밀착형 돌봄정책 포함 여부가 후보자 선택에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유권자들의 돌봄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공약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돌봄과 미래는 지난 3월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돌봄 및 보건복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통합돌봄 우수 실천 지방자치단체 및 학술활동 시상 사업 및 통합돌봄 실행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통합돌봄이 제도 도입을 넘어 지역에서 실제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융합한의학회-채움생 원외탕전, 한약 제형 연구·조제 고도화 맞손[한의신문]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이하 융합한의학회)가 4월28일 채움생 원외탕전실(대표 이윤정)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움생 원외탕전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한약 제형 연구와 원외탕전 조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융합한의학회의 학술 인프라와 채움생 원외탕전의 조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의약 치료의 표준화와 현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정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한융합한의학회의 연구 역량과 채움생 원외탕전의 조제 기술력을 연계해 한약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규 제제의 공동 개발 및 보급 등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치료 솔루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웅모 회장은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한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융합한의학회는 2018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융합한의과학교실 기반 연구회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2천여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한의학회 인준 정회원학회이다. 한의학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임상 및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채움생 원외탕전은 표준화된 조제 시스템과 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전국 한의원에 한약 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약 품질 향상과 제형 연구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한의 방문진료, 대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다채로운 한의학 홍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21일 ‘제16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개최에 앞서 9일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이 강연을 통해 이번 공모전 주제 설명 및 출품작을 준비하면서 알아야할 주제와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광고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안 등을 공유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이며, 부제로는 △거동이 어려운 분들에 대한 방문진료는 ‘한의사’의 독보적인 강점 분야 △동네 한의원을 방문해 ‘방문진료’의 문을 두드려 보라 등으로 선정했다. 김영호 부회장은 “지난 3월부터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이하 돌봄통합법)’이 전국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통합돌봄의 주요한 분야 중 하나인 방문진료에 대한 한의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한편 이에 대한 장점들을 국민에게 보다 널리 알리고자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매년 공모전 주제 선정에 앞서 가장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택해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한의사의 역할이 확대되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먼저 김 부회장은 방문진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도 도입의 배경 및 목적 등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어르신의 50.1%가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은 곳을 자신의 집으로 꼽고 있지만, 실제 자택의 임종 비율은 불과 15.5%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의료패러다임을 병원 중심에서 재택의료 중심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즉 통합돌봄에서의 방문진료는 과거의 단순한 ‘왕진’ 개념이 아니라, IT기기 활용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의료의 중심이 ‘병원’에서 ‘환자의 집’으로 이동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방문진료 제도에 대한 전반적 설명과 더불어 “정부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비 폭증을 막는 것이 통합돌봄을 추진하는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한의 방문진료 모델은 그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작품을 준비하면서 △입원 지연을 통한 건보재정 건전성 확보 △의료사각지대 해소 △준비된 의료 인적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등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얻어지는 효과들이 잘 표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한의의료기관이 문턱이 사라진다는 편리함도 중점적으로 부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아울러 어르신에게 친근한 한의학인 만큼 ‘가족 같은 치료’라는 감성적 접근 또한 작품에 녹여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 부회장은 출품 방식, 공모전 당일 유의사항 등을 공유한 데 이어 “광고(홍보)는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는 것으로, 주제를 명확히 분석한 전략 수립 및 광고를 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독창적이여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준비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각 팀별 회의 및 전체 회의, 중간 PT 과정을 거쳐 내달 21일 개최되는 최종 PT 준비에 나설 예정이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지속적인 자문 등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좋은 작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설 계획이다. -
창덕궁한의원·성남FC, 파트너십 연장 ‘도핑프리 한약’ 지원[한의신문] 창덕궁한의원(원장 최주리)이 프로축구구단 성남FC와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 프로 스포츠 현장에 최적화된 한의진료 지원을 지속한다. 양측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 홈경기에 앞서 협약식 체결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 연장의 핵심은 프로 선수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도핑 프리(Doping-free) 인증 한약’을 비롯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데 있으며, 이는 지역 축구 팬들에게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전파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창덕궁한의원은 성남FC 선수들의 급성 손상 회복 및 부상 방지를 위한 한의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 도핑 문제에서 자유로운 한약 처방을 통해 컨디셔닝 관리 및 피로 해소를 돕게 된다. 최주리 원장은 “성남FC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약물 복용에 매우 민감한 만큼 도핑프리 가이드라인에 따른 맞춤한약을 지원함으로써 한의진료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높여 그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 관계자는 “지역 내 신뢰받는 의료기관인 창덕궁한의원과의 동행이 계속돼 선수단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후원 관계를 넘어 지역 사회에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복지부 “중동전쟁발 의료물품 수급애로 안정세”▲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5차 중동전쟁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보건의약단체 간담회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한의신문]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로 인해 발생한 의료현장의 필수 의료물품의 수급애로 상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복지부는 의료물품 매점매석이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과 점검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에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를 비롯한 12개 보건의약단체 및 정부 관계부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물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7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전쟁 여파로 인해 발생한 주사기, 수액백, 약포지, 투약병 등 필수 의료물품의 수급 불안 상황이 보건의약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산업부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의료물품 생산에 원료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선 공급 조치는 5~6월에도 유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주사기의 경우, 상위 10개 제조사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일평균 16.6% 증가했으며, 8일 기준 4593만개의 재고를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상태”라며 “추가 생산 물량을 온라인 몰에 우선 공급하여 온라인 몰에서도 구입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진 상황이며 약포지와 투약병 역시 원료 추가 확보를 통해 평시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 2차 단속결과와 복지부의 주사기 과다 구매 의심 의료기관에 대해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최근 보건소는 평시 대비 2~3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된 일부 의료기관에 주사기 과다 비축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향후 복지부는 현장점검을 계속 실시해 유통 과정상의 왜곡을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의료기관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사기 공급망 핫라인’을 가동해 660개 의료기관에 42만개의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희귀질환자들을 위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방식으로 시작한 의료물품 구매 지원 서비스 추진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8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 ‘중동전쟁 한의의료물품 수급애로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신고센터에 일선 한의 의료기관의 애로사항과 피해 현황이 접수되면 해당 내용들은 정부에 보고돼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취합된 데이터는 장·차관 주재 비상대책회의 및 관련 부처(산업부, 복지부)에 즉각 전달돼 제도 개선 건의용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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