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안 통해 희귀질환자 식품선택권 확대·경제적 부담 완화해야”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은 희귀질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의료기기 생산자·판매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법제화한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선우 의원에 따르면 희귀질환은 발병율이 낮아 진단·치료를 위한 의약품의 수요가 많지 않고, 수익성 또한 낮아 생산·판매가 원활하지 못해 희귀질환자들의 부담 및 고통이 증가해오고 있다.
현행법에선 국가나 지자체가 관련 의약품 생산자·판매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특수식에는 지원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다.
또한 희귀질환자 등록 및 정보 수집 과정에서 희귀질환 산정특례 비등록 환자 정보를 별도의 의료기관으로부터 입수해야 하는 부담을 덜도록 희귀질환 등록통계사업 및 의료기관 희귀질환등록통계자료 제출 소요 비용을 보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돼 왔다.
이에 강선우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희귀질환 관련 특수식 및 진단·치료 의료기기 생산자·판매자에 대한 국가 지원을 명문화했으며, 희귀질환 등록통계사업 및 의료기관 희귀질환등록통계자료 제출 소요 비용도 보조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강선우 의원은 “우리나라는 특수식 시장 규모가 작고,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 많은 희귀질환자들이 해외에서 수입한 값비싼 특수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극소수의 기업 역시 손실을 감수하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희귀질환자의 식품선택권 확대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강 의원과 함께 김남희·김윤·문정복·박지원·박해철·백혜련·서영석·소병훈·조국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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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AI 활용 국가시험 공정성·신뢰성 확보 방안 논의[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은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인공지능(AI)과 시험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 AI 기반 국가시험 평가체계와 문항 개발,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시험개발 방향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미래 평가체계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국가시험의 국제동향’의 주제로 박훈기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첫 세션에서 Peter Baldwin NBME 박사는 ‘문항반응이론 기반 점수 비교’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Item Response Theory(IRT)를 활용한 점수 비교 가능성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Steve Viger 미국간호사국가시험위원회(NCSBN) 부국장은 ‘새로운 간호사 면허시험과 기술 활용 문항 유형’을 주제로, 차세대 NCLEX와 기술 기반 문항(TEI)의 도입 방향 및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세션에선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미래’란 주제로 정승은 한국교통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가 진행됐다. 신수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평가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간호사 국가시험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외적 가교에 기반한 공통문항 동등화와 문제은행 구축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직무기반 국가시험으로의 전환을 통해 시험의 타당도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자동문항 생성 기술은 문항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향후에는 임상 증상 구현이 가능한 다양한 플랫폼 활용과 함께 전문가의 정확성 검토 절차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과의사 실기시험과 AI기반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의 주제로 발표한 이지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AI는 문제 출제와 채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기존 편향을 재생산하거나 강화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국가시험에서는 공정성과 신뢰성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 기반 평가는 단순히 점수의 일관성뿐 아니라 프롬프트 안정성, 모델 버전 변화, 데이터 민감도까지 함께 검증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인간 평가자와 AI가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웅기 고려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문항 난이도 예측과 학습분석’을 주제로 할 발표에서 “2015년 이후 문항 난이도 예측 분야에서는 딥러닝 기반 KT(Knowledge Tracing) 모델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코더 기반 모델의 임베딩을 특징값으로 활용하거나, LLM이 직접 KT 태스크를 해결하는 방식 등이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에는 강화학습 기반 모델 개선과 LLM이 생성한 가상데이터를 활용한 KT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연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기반 평가와 국가시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상근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AI 기반 평가체계는 단순한 자동 채점 수준을 넘어 수험자의 임상적 사고과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국가시험 역시 지식 암기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 대응 능력과 데이터 기반 판단 역량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감각생리·한의학교육·신경병증성 통증 최신 연구동향 공유[한의신문]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김창업)는 12일 대전 태화장에서 ‘2026 대한동의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감각생리 및 한의학교육, 신경병증성 통증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와 교육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창업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배효진 동국대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김준동 가천대 연구원이 ‘Sensory Bottlenecks Compress Phytochemical Space into Pharmacological Signals’를 주제로 감각 시스템이 복합적인 phytochemical 정보를 약리학적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장동엽 동의대 교수가 ‘자기주도적 단기 발표 프로젝트와 신문활용교육(NIE)의 결합: 한의학개론 운영 경험’을 주제로 한의학교육 현장에서의 자기주도 학습 및 NIE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재철 경희대 연구원은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수초화 조절 세포의 역할: 기전과 치료적 가능성’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의 병태생리 및 치료 표적으로서 수초화 조절 세포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한의생리학 연구의 현대적 확장성과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창업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의생리학이 전통적 생리 이론을 넘어 감각, 신경, 교육, 치료기전 연구와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기초 한의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 생명과학과 소통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바 있는 대한동의생리학회는 전국 한의과대학의 공통교재인 ‘동의생리학’ 및 학술지 ‘동의생리병리학회지’ 발간 등을 주도하며, 한의생리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
아동·청소년 위한 브레인스포팅 적용과정 공유[한의신문]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브레인스포팅’ 한국어판이 출간된 가운데 11일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과 학지사는 저자인 모니카 바우만(심리·상담학자)을 초청,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출간 기념 초청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모니카 바우만은 브레인스포팅의 기본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브레인스포팅 창시자인 David Grand 박사가 해당 기법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아이스스케이팅 선수였던 청소년 내담자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브레인스포팅의 형성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성인 내담자 대상 브레인스포팅 사례와 리소스(Resource)를 다루는 시간을 진행했으며, 이후에는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녀’를 주제로 참가자 시연을 진행해 아동·청소년 상담 현장에서의 브레인스포팅 적용 방식과 치료적 태도, 관계 형성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모니카 바우만은 “아이와 브레인스포팅을 한다는 것은 결국 치료자가 아이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아무리 꼼꼼히 준비하더라도 계획대로만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확정성을 받아들이고 관계를 형성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가 느끼고 있는 증상과 감정 역시 매우 소중한 것”이라며 “브레인스포팅은 그것을 단순히 없애려 하기보다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다루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웨비나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와 트라우마 치유에 관심 있는 상담·심리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모니타 바우만은 한국어판 출간이 되기까지 번역을 맡은 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장 및 브레인스포팅 컨설턴트 이재길 박사, 학지사 출판사와 한국 브레인스포팅 활동을 지원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은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아동청소년 브레인스포팅 스페셜티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브레인스포팅 Phase 1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브레인스포팅 Phase 1 훈련이 열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원광대 한방병원, 보훈가족 대상 의료봉사 펼쳐[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조한백·이하 원광대 한방병원)이 의료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에 앞장섰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9일 김제시 보훈회관에서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광대 한방병원과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나누리’, 전북서부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의료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희생을 기리고, 의료 지원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조남근 교수(원광대 한방병원 침구과)를 비롯해 ‘나누리’ 소속 12명의 한의대생이 참여해 한의약적 상담, 통증 완화를 위한 침·뜸 치료, 맞춤형 물리치료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원광대 한방병원은 원활한 진료를 위한 각종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보훈가족들이 각자의 가정에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소정의 한의 건강 제품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남근 교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며, 이에 보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원광대 한방병원이 추구하는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예우도 함께해 따뜻한 의료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과 ‘나누리’,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관내 지역을 순회하며 재능기부 형식으로 정기적인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
국제개발협력 핵심과제 이행 위한 추진전략 마련[한의신문]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57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에서 제시된 핵심과제를 이행키 위한 보건·문화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 및 ‘제4기 ODA 중점협력국 재지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보건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을 통해 협력국의 발전 수준 및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 보건의료 체계 구축, 감염병 대응, 디지털헬스 보급 등 협력국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제보건기구(글로벌펀드, GAVI 등) 및 국내 바이오 기업·NGO와 협력을 확대해 보건 분야 ODA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적인 개도국 빈발 감염병인 결핵·말라리아 종식을 위해 예방-진단-치료 전 주기에 걸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보건 분야 사업전략협의회를 통한 통합형 사업 발굴, 성공사례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문화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된 ‘문화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은 중점 협력 분야로 새롭게 선정된 것으로, 협력국 고유의 문화와 현지 수요를 고려해 문화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상생 ODA’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문화 소프트파워와 AI·ICT 역량을 활용하여 협력국의 문화창조산업 성장과 관광콘텐츠 개발에 기여하는 ‘혁신 ODA’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ODA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부실사업 예방을 위해 ’25년 ODA 사업 진행관리 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26년도 종합시행계획(확정액) 의결 이후 발생한 사업기간 변경, 사업 철회 등 ODA 사업 변경 내역을 의결했다. 또한 정부는 ODA 사업의 투명성·책임성 강화 및 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사업실명제 및 기록이력제’를 도입, 사업명을 국민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제3기 ODA 중점협력국 운영 기간(’21∼’25)이 만료됨에 따라 대내외 여건 변화, ODA 정책 방향을 반영한 제4기(’26∼’30) 중점협력국 지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제4기 중점협력국 명단은 대외정책 및 외교관계에 관한 사항으로 대내외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외 비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한 바 있다. 4차 계획에서는 ‘혁신과 성과를 기반으로 보편적 가치와 상생을 실현하는 K-ODA’라는 비전 아래 △포용적 가치 실현 △호혜적 상생 확대 △혁신적 개발 이행 △통합적 체계 구축 등의 4대 전략목표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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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정원석·김형석 교수, 무릎 재활 번역서 출간[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김형석 교수가 일본 저명 재활 전문가 이시이 신이치로의 저서 ‘사진으로 보는 보행 정상화를 위한 무릎 재활’을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보행 시 무릎의 움직임을 개별 관절이 아닌 골반·고관절·발목까지 이어지는 연쇄 과정으로 설명하는 임상 중심 재활서로, 기존의 수동적 이완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어 스스로 올바른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능동적인 재활 관점을 제시한다. 김형석 교수는 “평소 보행 분석을 연구하며 하지 전체를 아우르는 임상 지침서의 필요성을 느껴 번역하게 됐다”면서 “책에서 제시하는 이론과 기법은 침치료, 추나요법, 도인운동요법 등 기존 한의 치료와도 접목이 가능해 임상 영역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슬관절의 기능해부학 △슬관절 기능장애에 대한 물리치료의 기본 개념 △기능해부학적 합리성에 부합하는 관절 움직임의 회복 △체절 간의 움직임 연쇄 △슬관절의 동작 안정화를 위한 치료 △보행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근막이완테크닉, 인식을 이용한 이완기법 등의 수기요법부터 무릎의 생리적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능동보조 운동요법까지 움직임 재활을 단계적·통합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스크류 홈 무브먼트, 롤백 현상 등 무릎의 핵심 생리적 움직임을 시각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동국대 한의대 김승남 교수·여채연 학생,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여채연 학생이 2026년 연구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경혈학교실에서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경혈 위치의 해부학 기반 매핑의 개념적 한계’를 주제로 한 논문 ‘Beyond points: conceptual challenges in anatomy-based mapping of acupoints’을 SCI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경혈을 해부학적 구조와 연결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개념적 한계를 분석한 논문으로, 여채연 학생은 김승남 교수의 지도 아래 경혈을 단순한 체표상의 위치가 아니라 3차원 공간 내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관계를 맺는 대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여채연 학생(단독 제1저자)은 “해부학을 기반으로 경혈을 재정의하는 과정에서 △다중성 △깊이 △궤적 △위계 △명명법 △중첩이라는 6가지 주요 개념적 한계를 확인하고 정리했다”며 “특히 경혈을 신체의 좌표로 정의 및 이해하는 기존 관점을 넘어, 3차원 공간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복합적 대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가 경혈과 해부학적 구조 사이의 연계를 체계화하고, 향후 경혈 교육과 연구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지도한 김승남 교수(단독 교신저자)는 “최근 경혈학 분야에서는 TARA project 등을 비롯해 표준화된 해부학적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경혈을 정의, 데이터베이스화하려는 시도가 수행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은 자체개발한 3D 해부학 모델 기반 경혈 정보 플랫폼인 AcupointDG(www.acupointdg.com)의 해부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체표 중심의 경혈 정의만으로는 일부 경혈의 위치와 침구 치료 효과를 해부학적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에 따라 경혈이 단순한 점이 아니라, 기저의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3차원적 해부학 복합체로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번 연구는 경혈의 해부학적 매핑에서 발생하는 이론적 한계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경혈학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경혈학 및 침구 교육의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임상 치료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학부생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생들이 실제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 저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포스터를 클릭하세요.) [한의신문]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유화승)는 오는 17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암 치료 과정에서 면역 회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흐름 속에서 급성기 암관리부터 면역 기반 통합치료, 삶의 질 개선, 임상 실무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며 통합암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적용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학술대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환자 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제적 전략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 ‘급성기 암치료 전략과 면역 관리(좌장 최낙원·전우규)’에선 △암환자의 감염관리와 치료(서진용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암환자에게 필요한 인터벤션 영상의학 시술-언제 어떤 시술이 좋을지에 대하여(이종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서의 병용 항암면역치료(최종권 건양대병원 교수)를, 두 번째 세션 ‘면역 회복을 위한 통합암치료(기평석·이득주)’에선 △통합종양학에 있어서의 고주파온열치료(김진목 파인힐병원장) △암환자를 위한 미슬토 치료법(현명한 일산차병원 교수) △사이모신 알파1의 면역 및 종양미세환경 조절 기전 분석(김수담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세 번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면역 기반 통합 암치료(좌장 이대희·전미선)’에선 △혁신적인 암면역치료제 개발(이제중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 △한약 기반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대장염 및 대장암 진행 억제 효과(이미현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교수) 방사선 치료와 면역에 대한 이해(정승연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네 번째 세션 ‘면역 기반 통합암치료의 임상 전략과 실무(좌장 홍상훈·최희석)’에선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pregabalin과 전침 또는 추나요법 병행치료 예비임상연구(박태용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교수) △암 병원 운영의 실제(방선휘 휘림한방병원 병원장) △암 치료 중 외모 변화가 삶의 질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서동주 ㈜기아나 대표)이 발표된다. 유화승 이사장은 “암 치료의 방향이 단순한 종양 제거를 넘어 환자의 면역 회복과 삶의 질 관리까지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과·의과 및 연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통합암치료의 실제 임상 전략과 최신 연구 흐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급성기 암관리부터 장내미생물, 면역조절, 항암 부작용 관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만큼 통합암치료에 관심 있는 의료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선착순 200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대한통합암학회 홈페이지(www.ksio.kr)를 통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국(051-710-2752, ksio16@naver.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복지부, 단미엑스혼합제 2개 품목 보험급여목록서 삭제 고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보험급여 대상 한약제제 중 신텍스가미소요산(혼합단미엑스산)과 신텍스연교패독산(혼합단미엑스산)을 급여목록에서 제외한다. 복지부는 고시 제2026-106호를 통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안을 발령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2조 제2항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8조 제2항에 따른 것으로,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별표1의 ‘2. 단미엑스혼합제’ 항목에서 2개 품목이 삭제된다. 삭제 대상은 △신텍스가미소요산(혼합단미엑스산) △신텍스연교패독산(혼합단미엑스산)이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은 오는 11월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
‘전국 한의과대학 축구대항전’ 출범…상지대 ‘천지인’, 우승·MVP 차지[한의신문] 전국 한의과대학 축구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응원을 이어간 가운데 상지대 한의대 축구팀 ‘천지인’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의FC(회장 구본혁)는 10일 성남 동서울대학교 운동장에서 ‘2026 한의FC컵 한의과대학 축구대항전’을 개최, 전국 한의대 축구팀 간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가천한의FC(가천대 한의대) △FCKM(경희대 한의대) △천지인(상지대 한의대)이 참가해 예선부터 친선전, 결승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서울·경기 한의사 축구팀 한의FC도 친선 교류경기에 특별 참가했다. 이번 대항전은 한의FC가 주관하고 △자생한방병원 △㈜한케어 한의사몰(대표이사 김경태)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 △대중메디팜(대표 이용하)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구본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학교와 학번의 경계를 넘어 전국 한의대 학생들과 선배들이 함께 뛰고 교류하며, 한의계 안에서 하나의 연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교류하는 과정으로, 다치는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스포츠를 통한 오늘의 연대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병윤 총무이사(대한축구협회 심판 자격)가 심판을 맡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3개 팀이 참가해 예선 풀리그와 친선경기를 병행한 뒤 예선 성적에 따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각 팀은 예선 경기 1회씩을 치러 순위를 가렸으며, 개최팀인 한의FC는 별도의 친선경기를 통해 교류전에 참여했다. 이후 예선 1·2위 팀은 결승전 전·후반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고, 예선 3위 팀은 한의FC와 추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먼저 첫 예선 경기에서 FCKM이 가천한의FC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2경기에선 FCKM과 천지인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천지인이 가천한의FC를 1대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선 예선 1·2위를 기록한 FCKM과 천지인이 맞붙어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천지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천지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FCKM이 준우승 △가천한의FC가 3위를 기록하는 한편 천지인 골키퍼 김민재 선수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천지인 김민우 주장(본과 3학년)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모든 팀원들이 힘든 연습을 함께 버텨주고, 한 걸음 더 뛰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민재 선수(본과 3학년) 또한 “혼자 막아낸 우승이 아닌 팀원 모두가 뒤에서 함께 응원해준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본혁 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참가 규모와 운영을 확대해 전국 한의대생들이 교류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동영상은 한의FC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한의F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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