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원외탕전실 등 한의산업 최신 트렌드 ‘한 자리에’
서울시한의사회,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성료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23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를 개최,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에 ‘한의약(통합의약)’을 주제로 한 국제산업박람회를 통해 한의약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사들이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 지금까지 이 정도 규모의 박람회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 우선 반성부터 하고 출발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물론 한의계에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무엇보다 서울시한의사회가 박람회를 개최해야겠다는 필요성을 경청해 주는 것은 물론 서울시한의사회의 능력을 믿고 시예산까지 지원해 주신 서울시의회 의원님들에게 가장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이제 한의학과 양의학이 서로 경쟁하고 반목하는 관계에서 벗어나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의료인 한의학과 바이오를 주도하고 있는 양의학이 공조를 통해 전 세계를 공략할 수 있는 단초를 이번 K-MEX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K-MEX가 세계 최고의 한의약·통합의약 박람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진수희 K-MEX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불철주야 모든 열과 성을 다해준 서울시한의사회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K-MEX가 한의약과 통합의약이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앞으로 시의회는 물론 국회, 정부도 한의계가 추진하는 일에 더욱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제1회 K-MEX는 13년 만에 개최되는 한의약산업박람회로, 한의약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는 한의약의 가치를 보다 정확히 알리고, 한의사 회원들에게는 다양한 최신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는 한의약산업이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K-MEX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의료기기와 의료 소모품, 그리고 한의원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우리 한의학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한의약이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첨단과학과 결합시켜 국민 여러분들에게 보다 나은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의약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제1회 K-MEX의 개최를 축하하며, 한의약의 발전과 더불어 서울시 의료관광의 중심으로의 역할에 매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자 이번 K-MEX를 기획·개최하게 됐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K-MEX는 진단기기를 비롯한 의료기기, 의료소모품, 원외탕전실, 제약, 플랫폼, 진료시스템, 한의약서적, 프랜차이즈, 한의약기관, 산학협력단, 경영·금융·세무·노무, 개원컨설팅 등 한의약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산업체가 150개 부스를 운영, 관련 기술의 최신 동향 및 미래 전망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 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기회 제공을 통해 궁극적으로 한의약과 통합의약 분야의 산업 발전에 기여코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이번 K-MEX는 한의 진료의 변화는 물론 관련 시장의 확대, 한의약 연관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피부미용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대한한의영상학회/GE초음파 △메디스트림 등 총 4개의 소강의실 운영을 통해 한의계의 임상 영역 확대를 위한 소강의가 진행되는 한편 서울시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업체를 초청해 ‘의료관광 BiZ 상담회장’을 운영, 국내 셀러(의료기관, 관광업체)와의 B2B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K-MEX에서는 한의약 선진 의료기술 소개 및 저변 확대 등 한의약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시상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하기수 지이에스 대표 △최우수상: 정희범 메디스트림 대표 △우수상: 김동희 척추나한의원장 △금상: 최윤영 큰나무한의원원외탕전실 대표·박민영 ㈜마이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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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어지럼증, 경추·자율신경에서 해법 찾다…동서의학의 도전▲(각국 대표단) 사카타 히데아키 이사장, 황재옥 부이사장, 이경윤 지부장, 아그네스 시르마이 교수, 김옥련 교수 [한의신문] 난치성 신경이과 질환의 진단·치료 고도화를 위해 한국·일본·헝가리·중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지속적 체위-지각 어지럼(이하 PPPD)과 메니에르병, 전정편두통,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등을 중심으로 △국제 진단기준과 한의 변증체계의 접목 △질환별 맞춤 한약 처방 △침·약침·도침·추나·매선 치료 △정밀 청력검사와 자율신경 평가 등 동서의학을 아우르는 17개 주제의 연구·임상 성과가 공유됐다. 국제평형신경과학회(이사장 사카타 히데아키·이하 NES)는 3일 서울 오라카이대학로호텔에서 ‘어지럼증에 대한 동서의학의 접근과 치료’를 주제로 제1회 한·일 동서의학 이과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경윤 NES 한국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이명은 환자마다 원인과 경과, 치료 반응이 달라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지만 난치가 곧 불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임상 경험이 연구로 이어지고, 각국의 지식과 경험이 축적된다면 지금보다 나은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카타 히데아키 이사장은 “서양의학과 더불어 동양의학의 관점과 다양성은 신경이과학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각 의학의 지혜를 연결하고, 새로운 연구와 치료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좌측부터) 맹유숙 이사, 김태엽 위원장, 마츠시마 준이치 원장, 강혜영 위원장 ◎ “어지럼증, 병명보다 환자를 보라”…동서의학이 찾는 치료의 접점 이날 세션 1에서는 △신경이과학의 과제(아그네스 시르마이 교수·헝가리 셈멜바이스대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학교실) △바라니학회 분류체계 기반 전정질환의 한의 변증체계 통합 및 맞춤형 한약 처방 지침(맹유숙 학술이사) △PPPD의 진단과 치료(사카타 히데아키 이사장)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기조 발표에 나선 아그네스 시르마이 교수는 △메니에르병(발작·청력·이명 평가, 약물·고막 내 치료·수술) △전정편두통(예방약·식이·생활습관 교정) △PPPD(전정재활·심리치료) 등 질환별 감별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했다. 침 치료 등 동양의학의 보완적 활용 가능성도 언급하며 “질병뿐 아니라 환자 전체를 치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유숙 이사는 바라니학회 전정질환 분류와 한의 변증을 연계해 △이석증 후 잔여어지럼(반하백출천마탕 계열) △메니에르병(오령산 계열) △전정편두통·과각성형 PPPD(조등산 계열) △기력저하형 PPPD·기립성 어지럼(보중익기탕 계열) △노인성 전정기능저하(팔미지황환 계열) 등 일본 한방제제와 한국형 가감방을 활용한 질환별 맞춤 처방체계를 제안했다. 사카타 히데아키 이사장은 PPPD의 다인성 병태에 주목해 △내이성·중추성 어지럼 감별 △수면장애·통증·불안 평가 △호르몬·자율신경 이상 확인 등 통합 진단체계를 제시했다. 특히 전정기능 이상과 자율신경·정서적 요인의 복합적 연관성을 강조하며 약물요법·전정재활에 침·뜸 치료와 한방약 처방을 병행하는 다각적 치료전략을 소개했다. ◎ 이명 환자 3명 중 1명은 ‘정상 청력’…청력검사의 사각지대 세션 2에선 △정상 청력 역치를 보이는 이명 환자에서 고해상도 정밀청력검사 기반 이명 주파수 분포와 자율신경계 특성(황재옥 부이사장) △증례 해결형 진단: 소아 현훈 및 어지럼증의 임상적 추론 과정(김옥련 교수·중국 상하이교통대 신화병원) △한국 한의학과 일본 한방의학의 어지럼증 변증 지표 비교 분석(김태엽 편집위원장)이 발표됐다. 황재옥 부이사장(한국이명학회장)은 이명 환자 385명 중 정상 청력군 129명(33.5%)을 분석한 결과 △5000Hz 이상 고주파 이명 67.8% △9000~12000Hz 집중 △8000Hz 초과 이명 55% △스트레스 지수 40 이상 84%를 확인했다. 특히 심박변이도(HRV) 분석을 통해 자율신경 불균형을 관찰하고, 고주파 청각 이상에 따른 중추신경계의 보상성 과흥분과 자율신경 이상을 이명 지속의 잠재적 기전으로 제시하며 다차원적 치료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옥련 교수는 소아 어지럼증의 원인별 감별진단과 임상적 의사결정 체계를 제시했다. 그는 △양성발작성현훈(BPVC)과 전정편두통의 임상적 연관성 △전정기능검사(VNG·vHIT·VEMP)를 통한 말초·중추성 이상 감별 △안진·두통·청각증상에 따른 진단 분류를 설명했으며, 소아 전정편두통과 반복성 어지럼증의 진단기준을 비교하며 “연령별 증상 특성과 객관적 전정기능 평가를 결합한 맞춤형 진단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엽 위원장은 한의학과 일본 한방의 어지럼증 변증지표를 비교하고 △기축(폐·신·삼초의 수액·기 조절) △혈축(간·비의 혈액·영양 조절) △중초축(비·위의 소화·대사 기능)에 기반한 통합 변증체계를 제안했다. 특히 식욕부진·복부팽만·안면홍조 등 공통 증상지표를 통한 변증체계 연계와 어지럼장애지수(DHI) 기반 임상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명 치료의 성패, 설문 총점만으론 알 수 없다” 세션 3에선 △PPPD의 치료 표적별 중요도 평가(이경윤 지부장) △이명 치료를 통한 시상-피질 리듬 이상의 해소(마츠시마 준이치 원장·일본 마츠시마이비인후과의원) △현훈을 동반한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강혜영 학술위원장) △이명으로 인한 장애 평가: 설문지에서 어떤 측면을 다뤄야 하는가(토미자와 아키후미 교수·일본 국제의료복지대 언어청각학과)가 발표됐다. 이경윤 지부장은 PPPD의 감각정보 통합·조절 이상에 주목해 △시각·자세 과민형(전정재활) △자율신경·스트레스형(호흡훈련·심박변이도 바이오피드백) △인지조절형(적응형 뉴로피드백) 등 유형별 맞춤치료를 제안했다. 특히 뇌파(EEG)·심박변이도(HRV)·어지럼장애지수(DHI)를 활용한 치료 우선순위 설정을 강조했다. 마츠시마 준이치 원장은 만성 이명 환자 40명에게 약 1시간의 이개 전방 경피적 TENS를 적용하고 △치료 전 인지행동치료 △자극 중 뇌파 측정 △정맥 수액요법을 병행해 신경생리학적 변화와 치료 반응을 분석했다. 첫 치료에서 주관적 수면 상태에 도달한 23명 중 19명이 즉각적인 이명 감소를 경험했으며, 전두부 저속 알파파 증가와 증상 완화의 연관성이 관찰됐다. 강혜영 위원장은 돌발성 난청·어지럼·이명 환자 3명에게 후두하근과 경막을 연결하는 근경막경막교(MDB)를 표적으로 △도침 △약침 △추나요법을 주 1~2회 적용했다. 치료기전으로는 경추 연부조직의 긴장 완화와 뇌척수액 순환 개선을 제시했으며, 1~2개월 치료 후 어지럼 NRS가 감소(10점→0~1점)하고, 청력역치도 개선(증례별 5.6~17.6dB)됐다고 보고했다. 토미자와 아키후미 교수는 이명 환자 121명에게 이명장애지수(THI)와 아이오와 이명설문(ITQ)을 적용한 결과, 총점 상관계수는 0.86이었으나 세부영역별로 △감정 0.85 △집중 0.82 △청각 0.67 △수면 0.52의 차이를 확인했다. 특히 THI의 수면장애 과소평가 가능성을 지적하며 치료 전후 다차원 평가와 별도 수면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좌측부터) 토미자와 아키후미 교수, 백승태 부지부장, 나카가미 카즈히로 침구사, 김태현 이사 ◎ 침 치료 5회 후 어지럼장애지수 34.6% 감소…임상적 가능성 확인 세션 4에서는 △이명 환자에서 1000Hz 청각 특이성(백승태 부지부장) △침 치료 전후 현훈 및 어지럼증 증상의 변화(나카가미 카즈히로 침구사·가와고에이과학클리닉) △이명 환자의 청각학적 특성과 67개 주파수 대역별 정밀청력검사 패턴 분석(김태현 총무이사)이 발표됐다. 백승태 부지부장은 이명 환자(평균연령 56세, 이명 동반율 74.0%) 140명의 순음청력검사에서 1000Hz 중심의 청력역치 역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직업·사회심리적 스트레스 경험 52.7% △60대 이상이 64.4%로 나타났다. 특히 심박변이도(HRV) 분석을 통해 자율신경 조절 이상을 확인하고, 만성 스트레스와 자율신경 불균형이 1000Hz 청력 변화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나카가미 카즈히로 침구사는 어지럼증 환자에게 백회·천주·완골·솔곡·사신총·협거·곡택·내관·신문·태계 자침(직경 0.16mm·자입 5~10mm·유침 15분·5회 1주기)을 시행했다. 평가 가능한 13명 중 10명(76.9%)에서 DHI가 감소했으며, 평균 점수도 개선(45.1점→29.5점)됐다. 치료기전으로 후두하부·경추 자극과 전정반사 조절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김태현 이사는 이명 환자의 청각학적 특성(’19~’26년)을 분석하고, 67개 세부 주파수대에 기반한 정밀청력검사 패턴을 제시했다. 분석 결과 △정상 청력군 36.4%(최다) △정상·경도 난청군 합계 62% 이상 △정상 청력군 평균연령 47.6세 △심도 난청군 69.2세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 청력 판정 환자에게서도 특정 주파수대의 청력 이상이 확인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세분화된 청력역치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좌측부터) 이희동 이사, 박상우 원장, 김태겸 이사, 문현우 원장 ◎ “목에서 시작된 어지럼증”…경추 기능 이상에 한의치료 주목 세션 5에선 △청각장애를 동반한 재발성 어지럼증에 대한 바른약침 포함 한의치료의 임상적 효과(이희동 정보통신이사) △메니에르병에 대한 매선침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박상우 김포 구래경희한의원장) △기공추나: 경추성 어지럼증에 대한 치료적 접근(김태겸 기획이사)이 발표됐다. 이희동 이사는 청각장애를 동반한 반복성 어지럼증 3개 증례에 바른약침을 적용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석문(CV5) 2.0mL △전중(CV17) 1.0mL △활육문(GV4·GV20) 0.5mL △청궁·예풍·완골 각 0.3mL △양측 풍지(GB20) 각 0.5mL를 주입하고 필요시 침·전침·한약을 병행했다. 소음성 난청 증례에선 평균 청력역치가 △좌측 43.1→28.2dB △우측 43.0→30.2dB로 개선됐다. 박상우 원장은 난치성 메니에르병 환자의 경추·체간·골반 근막 및 근육에 매선침을 삽입해 지속적인 기계적 자극과 자세 안정화를 유도하는 치료법을 소개했다. 기존 치료에도 2~3일마다 약 1시간의 회전성 어지럼이 재발하던 52세 여성의 28개 지점에 3주 간격으로 5회 시술한 결과, 치료 기간과 이후 약 1년간의 유지치료·추적관찰에서 발작이 보고되지 않았다. 김태겸 이사는 선친 김문기 박사의 ‘수정기공요법(STT)’을 한의학적 추나와 접목한 ‘기공추나(氣功推拿)’를 처음 공개했다. 이는 해부학·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 재정립한 수기치료로, 강한 압력 대신 미세하고 부드러운 자극을 활용해 △근육·근막 긴장 완화 △신체 움직임·감각 입력의 균형 회복 △경추성 어지럼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그는 “아버지가 남겨주신 치료법을 이제는 제가 한의학의 관점에서 다시 발전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션 6에서 ‘교통사고 후 발생한 경추성 어지럼증에 대한 통합한의치료’를 발표한 문현우 원장은 △전정질환 등 다른 원인질환의 감별·배제 △경추회전검사(Cervical Torsion Test) △환자별 한의 변증 △통합한의치료를 연계한 진료체계를 제시했다. 그는 “외상 이후 어지럼을 단순한 경추 통증의 부수증상으로 판단하기보다 전정질환과 감별하고, 경추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해 치료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옥천당, ㈜오투랩, ㈜태림메디칼, 거북이원외탕전실, 명의촌한의원이 후원했다. -
한 명이 연간 외래진료 1775회…건보재정 부담 눈덩이[한의신문] 두통 등으로 한 해 병원을 1775회 방문하거나 연간 외래진료를 100회 이상 받은 환자가 56만명을 넘어서는 등 과도한 외래진료가 도를 넘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간 외래진료 100회 이상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간 외래진료를 100회 이상 받은 환자는 2021년 53만6562명에서 2025년 56만6841명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5년 외래진료 횟수 상위 10명의 연간 진료 횟수는 총 1만2233회로, 1인당 평균 1223회에 달했다. 이들의 전체 진료비 3억7843만원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억4951만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65.9%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A씨는 두통 등으로 병원을 1775회 방문해 하루 평균 약 4.9회 꼴로 진료 받았다. A씨의 연간 진료비 3541만원 중 건강보험공단 부담액은 1397만원으로 집계됐다. G씨의 경우 두통 등으로 연간 1059회 외래진료를 받아 하루 평균 약 2.9회 병원을 방문했다. G씨의 진료비 3452만원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금액은 1143만원이었다. 우리나라의 외래진료 이용량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2024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17.9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6회의 약 2.7배에 달했다. 건강보험 재정 전망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6월 국회예산정책처가 제시한 전망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올해 5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28년 9조4000억원, 2035년 39조5000억원 적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준비금은 2028년 7조6000억원까지 줄어든 뒤 2029년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이 같은 과도한 외래진료 이용을 줄이기 위해 2024년 7월부터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본인부담률 90%를 적용하는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제도 적용 기준을 강화해 연간 외래진료 300회 초과 이용자에게 301회째 진료부터 본인부담률 90%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아동과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등 의학적으로 잦은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용갑 의원은 “정부가 외래진료를 과도하게 받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병원에서 시급하게 진료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증가하면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우리나라의 한정된 의료자원과 건강보험 재정이 꼭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정부가 의료쇼핑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의약진흥원 지원 통해 한방침의 새로운 가능성 열다[한의신문] 인체 조직과 직접 접촉하고 자극을 전달하는 의료기기로, 소재공학과 표면공학의 관점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큰 한방침과 관련, 최근 침의 기계적 자극뿐 아니라 전기자극, 조직과의 물리적 상호작용, 세포 및 면역반응 등 다양한 관점에서 침 치료의 작용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비투랩(B2LAB, 대표 정보수)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산업선진화지원사업을 통해 한방침의 친환경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생물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관련한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Materials Today Communications’에 ‘친환경 펨토초 레이저로 표면을 가공한 한방침: 면역반응 조절을 위한 표면 설계와 종합적인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 논문명(원제): Eco-Fabricated Femtosecond Laser-Structured Acupuncture Needles: Immunomodulatory Surface Design and Comprehensive Biological Safety) 이번 연구에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채윤병 교수, 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원(ITREN) 이정환 교수도 참여해, 한의학·소재공학·생체재료 분야의 전문성이 결합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연구의 핵심은 기존 침의 소재나 기본적인 형태를 바꾸는 대신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스테인리스강 침 표면 자체에 정밀한 미세·나노 구조를 형성했다는 점으로, 펨토초 레이저는 1,000조분의 1초 수준의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를 전달해 열에 의한 영향을 줄이면서 금속 표면을 가공하는 기술로, 화학약품이나 별도의 코팅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표면 특성을 바꿀 수 있다. 연구진은 레이저로 가공한 표면의 미세구조를 분석하고 세포‧면역반응을 평가한 뒤 선정한 처리 조건을 한방침에 적용했다. 또한 국제표준인 ISO 10993에 기반해 세포독성과 피부 자극, 급성전신독성 등 생물학적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침을 위아래로 움직일 때 발생하는 힘도 비교해 표면처리가 사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이와 관련 정보수 대표는 “한방침은 매우 단순해 보이는 의료기기이지만 실제로는 인체 조직과 직접 접촉하고 기계적·전기적 자극을 전달하는 중요한 바이오인터페이스”라며 “첨단 표면공학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침이 가지고 있던 역할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비투랩의 제품·기술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2년에는 ‘미세패터닝을 가지는 한방침 개발’ 과제를 지원, 해당 과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성과로 이어졌다. 이어 2023년에는 ‘유아·어린이 경혈 자극용 고주파 전극 및 자극기 개발’을 지원해 시제품 개발과 품목허가를 위한 자료 확보를 뒷받침한 바 있다. 고호연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한의약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성과가 제품의 고도화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진흥원의 역할”이라며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투랩은 앞으로 표면구조와 세포·면역반응의 관계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전침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적 특성과 조직에 전달되는 물리적 자극을 연구할 계획이며, 실제 치료환경에서의 유효성 검증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강희정 대요메디 대표, 대통령표창 수상[한의신문] 강희정 대요메디㈜ 대표이사(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장)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한의 의료기기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며 한의 진단기술의 객관화·과학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강 대표는 지난 15년간 △ISO TC 249(전통의학) △ISO TC 121(마취 및 호흡기기) △IEC TC 62(의료용 전기기기) 등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의 의료기기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 왔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한의 의료기기 최초의 국제표준인 ‘ISO 18615(맥진기 일반요구사항)’ 제정으로, 강 대표는 이 표준의 프로젝트 리더(PL)로 참여해 숙련된 한의사의 손끝 감각에 의존해 온 맥진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기 기준으로 정립해 한의 진단의 객관화·과학화를 국제무대에서 공인받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맥진 국제표준, A부터 Z까지 설계 특히 강 대표는 맥진기 국제표준을 시작으로 용어와 지식체계, 기기 요구사항, 시험방법, 측정 프로토콜, 임상평가까지 아우르는 표준화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먼저 프로젝트 리더로서 ISO 18615:2020(맥진기 일반 요구사항) 제정을 주도한 데 이어 현재 개정판인 ISO 18615-1의 최종 승인 단계까지 이끌었다. 또한 중국 전문가들과 공동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맥진 용어 국제표준인 ISO 23961-2:2021을 발간했으며, 이를 토대로 맥진 정보를 저장·교환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맥진 진단정보 임상지식구조 표준(ISO/TS 24659-2)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경피 경혈 전기자극기 국제표준인 ISO 24996:2026을 공동 프로젝트 리더로 발간키도 했으며, 현재는 맥진기 시험방법과 맥진기기 측정 프로토콜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NP)을 제안하고, 최종적으로는 맥진기기의 임상평가 표준안까지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로드맵이 완성되면 맥진 분야는 용어와 지식체계에서 출발해 기기 요구사항, 시험방법, 측정 프로토콜, 임상평가에 이르는 국제표준 체계를 모두 갖추게 되는 것으로, 앞으로 강 대표는 이를 통해 한의 진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맥진기기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표준 기반 의료기기 인허가·급여 진입으로 이어져 이 같은 국제표준화 성과는 실제 의료기기의 인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진입으로 이어졌다. 대요메디는 자체 개발한 국제표준 ISO 18615를 기반으로 3차원 맥영상 검사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유럽 CE 인증, 중국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기술평가를 거쳐 건강보험 급여 행위로 등재, 한의 의료기기가 남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세운 기준으로 제도권 급여까지 진입한 대표적인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강희정 대표는 “표준은 한의의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인 숫자와 기준으로 설명하는 언어”라며 “표준이 있어야 한의 의료기기가 인허가를 받을 수 있고, 급여 등재에 필요한 근거를 쌓을 수 있으며, 해외 규제기관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반면 표준이 없으면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도 검증되지 않은 기술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강 대표는 “최근 전통의학 국제표준 분야에서는 중국이 대규모 전문가 인력을 앞세워 표준 선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가 강점을 가진 의료기기와 진단기술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먼저 만들지 못하면, 국내 기업들은 다른 나라가 정한 기준에 맞춰 제품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면서 “표준을 만드는 쪽이 시장의 규칙을 정한다”고 강조하며, 한의계의 적극적인 표준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의 맥진 기술, 심혈관 의료로 영역 확장 이와 함께 강 대표는 맥진 기술을 심혈관 의료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국제표준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실제 그는 ISO TC 121에서 한국 최초로 관련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산하 분과위원회(SC3)에서 ISO·IEC의 공동작업반인 JWG 17의 컨비너(의장)를 맡아 비침습 동맥 토노미터의 안전성과 성능에 관한 국제표준 ‘ISO 80601-2-96’ 제정을 이끌고 있다. 이 표준은 맥진 기술의 정수를 활용한 것으로, 손목 동맥을 눌러 맥의 형태와 힘을 읽어내는 맥진의 원리는 맥파를 정밀하게 측정해 혈압과 심장 기능 같은 혈류역학 정보를 분석하는 토노메트리 기술과 맞닿아 있다. 강 대표는 “ISO 18615가 이 기술을 한의 맥진의 언어로 표준화했다면, ISO 80601-2-96은 같은 기술을 심혈관 의학의 언어로 표준화하는 것”이라며 “하나의 진단기기로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함께 환자를 바라보는 통합의학적 관점이 국제표준으로 열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 대표는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장으로서 이같은 표준화 경험을 한의 산업계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올해에만 6종의 단체표준안을 개발해 국가표준(KS)과 국제표준으로 나아가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한의 의료기기와 한의 산업 제품의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표준화 경험이 부족한 중소 한의 기업들이 표준을 발판으로 인허가와 급여, 해외 진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원천기술 바탕으로 세계시장 계속 두드릴 것” 한편 대요메디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ISO 80601-2-96 개발에 착수했으며, 과제 종료 이후에도 표준 제정을 계속 주도하는 한편 식약처의 표준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해 맥파분석기 시험방법 정보집도 공동 개발했다. 아울러 임상적 유효성 확인을 위해 독일 아헨공대병원(Uniklinik RWTH Aachen) 심장외과와 함께 지난해 IRB 승인을 받은 뒤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심초음파와 스완간츠 카테터 등 기존 검사법으로 측정한 심박출량과 박출률(EF)을 대요메디 장비의 비침습적 측정값과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한의 맥진에서 출발한 기술이 유럽 심장외과 현장에서 중환자 관리와 재택·외래 심혈관 스크리닝 장비로 검증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DMP-Lifeplus의 맥파 분석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기술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즉 대요메디의 원천기술인 가압맥파분석기술을 엣지 AI로 고도화해 로봇 가압·혈관 추적 기술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측정 장비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강희정 대표는 “2003년 설립된 대요메디는 동맥 토노미터 기반 맥파 분석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해 온 기업으로, 이번 수상은 우리가 개발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데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이번 표창은 개인의 상이 아니라 한의계가 함께 걸어온 길을 인정받은 것인 만큼 앞으로도 단체표준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한의 기업이 스스로 표준을 만들고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이들이 꿈을 펼치도록 끝까지 응원하고 싶다”[한의신문] 장수한의원 배용주 원장(충북 단양)의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나눔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배용주 원장은 1일 제천시장실에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배 원장은 올해로 총 2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최근에는 단양장학회에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배 원장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도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있는 만큼,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그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끝까지 꿈을 펼쳐나가길 바라며, 끝까지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떠나 한의사라는 직업이 일반 직장인들보다는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여유가 낫기 때문에 기부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부는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앞으로도 여력이 닿는 한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용주 원장은 23년 동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제천시인재육성재단과 단양군장학회뿐 아니라 모교인 세명대학교에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아름다운 납세상’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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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식약처, 바이오 산업 AI 전환·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손[한의신문]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이하 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바이오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14일 강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바이오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규제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바이오 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산업부와 의약품·의료기기 규제를 담당하는 식약처는 바이오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바이오 분야 AI 융합 기술 개발·실증 및 제품화 △AI 신기술 검증기준·가이드라인 마련 △국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개발 및 상용화 △해외 규제정보 공유를 통한 수출 지원 △핵심 보건의료품목 등의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성능 입증, 인허가, 판로 확보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은 만큼 산업부와 식약처가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바이오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술개발부터 수출까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수한 기술이 현장에 신속히 도입되기 위해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적 관점의 검토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며 “그간 쌓아 온 규제외교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부와 함께 우리 기업의 혁신 제품이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장급 협의체를 통해 M.AX 바이오,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비롯한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
‘가짜 구급차’ 뿌리 뽑는다…민간구급차 운행정보 실시간 전송 의무화[한의신문] 앞으로 환자 이송 목적이 아닌 사적 이용 등 이른바 ‘가짜 구급차’로 불리던 민간구급차의 부적절한 운행이 원천 차단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공포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14일부터 민간구급차의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 운행정보 실시간 전송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이송업자와 구급차를 운용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은 보유한 각 구급차의 운행기록장치로 수집한 정보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운영하는 ‘구급차기록관리시스템(AiR)’으로 실시간 전송해야 한다. 그동안 차량 내부 디바이스에 저장된 GPS 기록과 서면 운행 서류를 사후에 대조하는 방식을 사용해 실시간 운행 실태 파악과 위반 여부 확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번 조치로 구급차별 위치와 이동 경로, 운행시간 등의 정보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운영하는 구급차기록관리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수집·관리된다. 또 수집된 정보는 운행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지방정부의 점검을 지원하는 데 활용됨에 따라 구급차 운행의 투명성과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는 구급차별 위치와 이동 경로, 운행시간 등의 정보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운영하는 구급차기록관리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한다. 수집한 정보는 운행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지방정부의 점검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어, 구급차 운행의 투명성과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는 각 구급차의 운행정보를 수집·축적하는 단계이며, 2027년에는 운행정보를 분석해 이상 운행이 의심되는 사례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탐지해 주무관청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보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점검이 필요한 운행을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가짜 구급차’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간다. 더불어 모든 구급차는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정기 점검 시 보험가입증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는 점검 이후 보험 해지 등 편법 행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보험개발원, 보험사 등 관계기관과 보험 가입정보 연계 방안을 협의하고, 가입 여부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급차기록관리시스템의 기능 개선을 추진한다. -
비만주사 처방 후 시력손상 위험?…DUR 경고에도 97% 처방 강행[한의신문] 비만치료 주사제 위고비·마운자로의 처방이 확산되는 가운데 투여 이후 시신경병증·당뇨망막병증 등 안과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담석증·담낭염·급성췌장염 등 주요 이상반응 관련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도 9400여 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378명은 응급실을 거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위고비 처방 과정에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의 주의·경고가 발생했음에도 97.3%가 처방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의료기관에 처방이 집중된 데다 이들 기관의 경고 후 처방 미변경률은 98.9%에 달하면서 비만치료제의 무분별한 처방과 사후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부의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마운자로 처방 이후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04명(위고비 67명·마운자로 37명), 당뇨망막병증은 3992명(2460명·1532명)으로 총 4096명이었다. 집계 기간은 △위고비 ’24년 10월~’26년 8월 △마운자로 ’25년 8월~’26년 8월이다. NAION은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나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와 관련해 NAION을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제품 설명서에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미국에서도 오젬픽·위고비 사용 이후 시력을 상실했다며 제약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당뇨망막병증 역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식약처 허가사항에는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위고비 사용 시 관련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다. 담석증·담낭염 등 9476명 진료…응급실 경유 378명 안과질환뿐 아니라 담낭·췌장·신장 관련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도 상당수 확인됐다. 식약처가 경고한 이상반응 관련 질환을 기준으로 첫 처방 이후 진료 이력을 분석한 결과 △담석증 5973명(위고비 3399명·마운자로 2574명) △담낭염 1393명(806명·587명) △급성췌장염 1264명(695명·569명) △급성신부전 511명(304명·207명) △저혈당 335명(196명·139명) 등 총 947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응급실을 거친 환자는 378명으로 △담석증 216명 △담낭염 95명 △급성췌장염 55명 △급성신부전 7명 △저혈당 5명 순이었다. 다만 이번 통계는 DUR 점검 이력이 있는 환자의 처방 이후 진료 현황을 집계한 것으로, 약물 투여와 질환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며, 처방 이전부터 해당 질환을 앓았던 환자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식약처에 접수된 이상사례 보고도 증가했다. 시판 이후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보고는 총 2705건으로, 위고비 1444건(’24년 49건·’25년 672건·’26년 상반기 723건), 마운자로 1261건(’25년 345건·’26년 상반기 916건)이었다. 주요 보고 사례는 △위고비 구역·구토·설사·변비·소화불량 △마운자로 주사 부위 통증·출혈·구역·설사·구토 등이었다. DUR 경고 99만여 건…97.3% 처방 그대로 유지 더 큰 문제는 처방 단계에서 작동해야 할 의약품 안전점검 체계의 실효성이다. 2024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위고비 DUR 점검 129만4277건 중 주의·경고가 발생한 사례는 99만5431건으로 전체의 76.9%에 달했으나 96만8399건(97.3%)은 경고 이후에도 처방이 변경되지 않았다. 항목별 처방 미변경률은 △용량주의 97.4%(92만5580건 중 90만1792건) △동일성분중복 96.4%(4만5692건 중 4만4070건) △효능군중복 95.8%(2만3182건 중 2만2207건) △임부금기 33.8%(977건 중 330건)였다. 특히 용량주의 경고가 92만 건을 넘어선 데다 동일성분·효능군 중복 경고에서도 95% 이상 처방이 유지되면서 DUR 경고가 실제 처방 조정으로 이어지지 않는 실태가 드러났다. 임부금기 경고 977건 가운데 330건에서도 처방이 변경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돼 임신 관련 안전관리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 다만 DUR 경고 이후 처방이 유지됐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처방이 부적절하거나 허가사항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경고 유형별 처방 유지 사유와 임상적 적정성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한 대목이다. 상위 10개 기관에 처방 집중…전체 평균의 191배 비만치료제 처방이 일부 의료기관에 집중되는 현상도 확인됐다. DUR 점검 건수 기준 상위 10개 기관의 비중은 △위고비 18.6%(24만1037건) △마운자로 15.7%(28만7677건)로 나타났다. 특히 위고비 처방 상위 10개 기관의 기관당 평균 DUR 점검 건수는 2만4104건으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 126건의 약 191배에 달했다. 이들 기관의 위고비 DUR 경고 후 처방 미변경률은 98.9%로 전체 평균 97.3%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전국에서 발생한 동일성분중복 경고 4만5692건 가운데 1만7000건(37.2%)도 상위 10개 기관에 집중됐다. 전체 위고비 DUR 경고 건수 중 이들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2.1%에 달했다. 처방량이 많은 의료기관일수록 중복투여·용량주의 등 안전성 경고가 집중되고 있음에도 처방 변경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고빈도 처방기관을 중심으로 환자별 진찰·상담의 충실성과 DUR 경고 처리 실태를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처방 전 병력 확인부터 투여 후 이상반응 점검까지” 전문가들은 비만치료제의 처방 편의성보다 환자별 위험요인 평가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담석증 병력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다 담낭관 폐쇄에 따른 급성담낭염으로 수술받는 사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급성담낭염과 급성췌장염은 해외에서도 비만치료제 사용 이후 발생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비대면으로 약물을 예약하거나 짧은 진료 후 환자가 원하는 약물을 처방받는 행태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처방 전 기저질환·복용약물·담낭 및 췌장질환 병력 등을 충분히 확인하고, 투여 이후 시력 변화와 복통 등 이상 증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남인순 의원은 “약물과 질환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비만치료제 처방 이후 췌장염·담낭염, 시신경병증 등으로 진료받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처방 전에 환자의 병력을 충분히 확인하고, 투여 이후 이상 증상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의진단학회, ’26 추계학술대회서 맥진의 객관화·표준화 방안 모색[한의신문] 대한한의진단학회(회장 나창수·이하 진단학회)가 전통 맥진의 객관화와 표준화를 위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현대 측정기술을 활용한 맥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진단학회가 10월27일(화) 19시 ‘맥진의 객관화와 표준화, 위수형세에서 압력혈류역학까지’를 주제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진단법인 맥진을 현대적인 측정기술과 혈류역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전통적인 맥상 개념을 정량적 지표로 구현해 객관적인 해석과 표준화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조은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나창수 학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두 편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강희정 대요메디 대표가 ‘위수형세(位數形勢)에서 ISO까지: 맥의 구성요소로 정량화한 맥상과 압력 혈류역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강 대표는 전통 맥진의 핵심 개념인 위수형세를 바탕으로 맥의 구성요소를 정량화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압력과 혈류역학에 기반한 맥상 측정 및 표준화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적인 맥상 개념을 현대적 측정지표와 연결하고 국제표준(ISO) 등을 통한 맥진 기술의 표준화 가능성도 논의한다. 이어 박재윤 DGIST 박사과정이 ‘압력-혈류 동시측정을 통한 맥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연자는 맥의 압력과 혈류를 동시에 측정하는 접근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기존 맥진 측정의 범위를 확장하는 한편 맥상에 담긴 혈류역학적 정보를 정량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종합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전통 맥진 이론과 현대 측정기술의 접목, 맥진 정보의 객관적 해석, 임상 활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진단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통 맥진의 과학적 해석과 정량화 연구를 활성화하고, 맥진 기술의 표준화 및 임상 적용을 위한 학술적 논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진단학회와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이 주최·후원하며, 참가 신청은 학술대회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한의진단학회(kmdiagnostics@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
대구한의대, 한의학 국제 교육 기반 강화 나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가 몽골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교육 이수자의 학점 인정 체계를 확대하며 한의학의 국제 교육 기반 강화에 나섰다. 최근 대구한의대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민족대학교와 이크자삭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송지청 한의예과 교수(사업 책임교수)와 송영일 특임교수(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가 참여한 가운데, 송지청 교수는 △한의학개론 △경혈학개론 △원위침구법을, 송영일 교수는 △한국 술기의 과학적 접근과 현대적 응용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구한의대는 두 대학과 지난해에 이어 한의학 기반 학점 인정 해외교육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하고, 두 대학은 교육 이수자에게 ‘Introduction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교과목으로 1학점씩 인정할 계획이며, 이는 현지교육을 정규 학점과 연계함으로써 일회성 교육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크자삭대학교 체렌나드미드 마랄구 학생은 “한국에 가지 않고도 매년 몽골 현지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이 같은 교육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교수들이 매년 몽골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송지청 교수는 “몽골 현지에서 한의학 교육을 이어오면서 학생들의 관심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현지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2026년 6월 한의약진흥원이 공모한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7년 연속 사업을 이어가게 됐으며, 2022년 몽골 민족대학교와 모노스약학대학교 학생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교육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몽골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현지 대학에 한의약 해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전공 학점을 인정하는 등 교육과정의 제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몽골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인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주요 협력국”이라며 “현지 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강화해 한의학 교육의 국제적 확산을 촉진하고,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과를 구체화해 한의학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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