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 촉진 및 국민 체감성과 창출, 핵심기술 경쟁력 향상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도 융합기술개발 시행계획 확정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로봇,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간 융·복합으로 인지·육체·사회적 능력을 보다 강화하는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등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자연모사 혁신기술 개발, 전통문화 융합연구 등에 총 375억원을 투자하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다양한 기술·학문 분야간 창의적·도전적 융합연구를 촉진하고, 문제해결형 연구를 강화해 국민 체감의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융합선도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간증강 기술 개발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기존 융합기술개발사업들은 실제적인 성과 창출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챌린지사업'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및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위해 인간증강 융합플랫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시행되며, 19억원이 투입된다.
'휴먼플러스(Human+)'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인지적(지능+)·육체적(신체+)·사회적(오감+)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초연결·초지능의 혁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및 서비스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인간의 피부와 근육, 골격, 관절 등을 모사해 생체신호 기반 제어기능을 갖춘 착용형(Wearable) 바이오닉 암(Bionic Arm)을 구현하는 '바이오닉암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 개발'(62억원)은 올해 시작품 개발을 완료하고, 원숭이 실험을 통한 실증을 추진하는 한편 생물학적 활성과 생체 친화성을 갖는 인공조직 소재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자연의 생물학적 특성을 모사해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기술개발에 21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융합 신산업 창출과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 제품·서비스 등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에는 올해 총 53억원이 투자하는 한편 체내 삽입 광역학 악성종양 치료기술 개발(신시장 창출) 등을 위해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을 통한 도전적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기술 수요자와 개발자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운영을 통해 실용화 수준의 기술개발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서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현장 연구자와 일반국민이 과제기획 등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 이종 기술·학문 분야 연구자간 원활한 '소통', 실제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활성화될 때,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연계되는 창의적·혁신적 융합연구 개발이 촉진될 수 있다"며 "2019년도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혁신적 융합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고 국민체감형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대표적인 융합기술개발사업인 STEAM 연구사업이 올해 일몰됨에 따라 미래수요에 기반한 신시장 창출과 함께 융합연구 성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신규 대규모 융합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20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고위험 도전적 융합연구 수행을 통해 인류가 극복해야 할 과학난제를 해결하는 신규 사업의 추진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도 융합기술개발 시행계획 확정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로봇,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간 융·복합으로 인지·육체·사회적 능력을 보다 강화하는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등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자연모사 혁신기술 개발, 전통문화 융합연구 등에 총 375억원을 투자하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다양한 기술·학문 분야간 창의적·도전적 융합연구를 촉진하고, 문제해결형 연구를 강화해 국민 체감의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융합선도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간증강 기술 개발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기존 융합기술개발사업들은 실제적인 성과 창출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챌린지사업'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및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위해 인간증강 융합플랫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시행되며, 19억원이 투입된다.
'휴먼플러스(Human+)'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인지적(지능+)·육체적(신체+)·사회적(오감+)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초연결·초지능의 혁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및 서비스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인간의 피부와 근육, 골격, 관절 등을 모사해 생체신호 기반 제어기능을 갖춘 착용형(Wearable) 바이오닉 암(Bionic Arm)을 구현하는 '바이오닉암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 개발'(62억원)은 올해 시작품 개발을 완료하고, 원숭이 실험을 통한 실증을 추진하는 한편 생물학적 활성과 생체 친화성을 갖는 인공조직 소재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자연의 생물학적 특성을 모사해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기술개발에 21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융합 신산업 창출과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 제품·서비스 등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에는 올해 총 53억원이 투자하는 한편 체내 삽입 광역학 악성종양 치료기술 개발(신시장 창출) 등을 위해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을 통한 도전적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기술 수요자와 개발자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운영을 통해 실용화 수준의 기술개발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서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현장 연구자와 일반국민이 과제기획 등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 이종 기술·학문 분야 연구자간 원활한 '소통', 실제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활성화될 때,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연계되는 창의적·혁신적 융합연구 개발이 촉진될 수 있다"며 "2019년도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혁신적 융합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고 국민체감형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대표적인 융합기술개발사업인 STEAM 연구사업이 올해 일몰됨에 따라 미래수요에 기반한 신시장 창출과 함께 융합연구 성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신규 대규모 융합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20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고위험 도전적 융합연구 수행을 통해 인류가 극복해야 할 과학난제를 해결하는 신규 사업의 추진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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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한의학 교육·바레인에 임상술기 전파…“현지화가 곧 세계화”[한의신문] 한의사의 해외 진출이 현지 면허 취득과 취업을 넘어 영문 콘텐츠 제작,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현지 의료인 대상 임상술기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9일 온라인(ZOOM)을 통해 ‘진료실을 넘어 세계로! 한의사의 글로벌 임상교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총 4편으로 기획된 이번 시리즈는 미국·바레인을 시작으로 △몽골 △유럽 △일본 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의사·한의대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강연에 나선 이승환 국제부회장(통인한의원 대표원장·K-Medicine Academy 대표)은 미국 한의사 자격증(NCCAOM) 취득부터 영어 한의학 콘텐츠 제작, 미국 현지 교육, 바레인 의료인 대상 임상교류까지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 부회장의 미국 진출은 ‘언젠가 미국에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그는 미국 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현지 의료인으로 활동하려면 면허뿐 아니라 △이민·체류자격(시민권·영주권) △자금 △일자리 △영어 등 현실적인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면허 취득과 현지 정착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가 찾은 또 다른 길은 ‘한의학 콘텐츠’였다. 2016년 한의사 교의(校醫)로 초등학생 대상 교육·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계기로 진료실 밖에서 한의사의 전문성을 교육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주목했다. 한의학 영문 콘텐츠 제작→美 현지 교사 교육으로 그는 이를 위해 ‘재미있고·예쁘고·뻔하지 않은’ 한의학 책 제작에 도전했다. 첫 출판 시도에서는 시장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영어 한의학 만화책 ‘Traditional Korean Medicine for My Family’를 제작하고 후속판 ‘K-Medicine for My Family’로 발전시켰다. 이 부회장은 “실패하더라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따라준다면 나중에는 성공으로 이어진다”며 “일회성 성과보다 지속적인 시도와 콘텐츠 축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문 콘텐츠는 미국 현지 교육으로 이어졌다. 그는 2023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1회 학술대회에 참여한 데 이어 2024년 제42회 학술대회에서 미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K-Medicine·K-Edtech 융합 교육법’을 소개했다. 한의학 역사·원리 설명에 △영문 도서 △IT 기반 교육 △신체 체험 등을 결합, 현지인이 한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美 현지 임상교육 확대…“한의학도 K-POP처럼 현지화해야” 현지 임상술기 교육도 병행했다. 미국에서 침구 실습을 진행하고 ‘Hands-On Long Needle Technique: Korean Acupuncture’ 교재를 제작했으며, 2025년 7월에는 하와이 동양의학대학 ICAOM과 미국 진출 및 임상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한의사가 미국에 정착하는 일방향 진출을 넘어 현지 교육기관과 지속적인 교육·임상교류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특히 이 부회장은 한의학 세계화 전략을 K-POP의 해외 확산 과정에 빗댔다. K-POP이 △1단계 ‘한국 가수+한국어’ △2단계 ‘혼합 국적+한국어·외국어’ △3단계 ‘현지 가수+현지 언어’로 확장됐듯, 한의학도 한국 한의사의 직접 전파에서 현지 의료인·교육자와의 협력을 거쳐 궁극적으로 현지 전문가가 자신의 언어로 한의학을 교육·활용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의학도 현지인이 현지 언어로 전달하는 단계까지 가야 한다”며 “한의학 세계화의 핵심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현지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작업도 이어졌다. 한의사·한의대생을 위한 ‘영어 진료 가이드북(An English Guide Book to Practice of Korean Medicine)’ 제작에 참여, 해외 환자 진료와 국제교류에 필요한 한의학 진단·치료 개념 및 임상상황의 영어 표현을 담았다. 단순한 일상회화가 아닌 한의학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임상 영어’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美서 바레인으로 임상교류 확장…“해외 정착만이 세계화 아니다” 미국에서 축적한 경험은 중동으로도 확장됐다. 바레인에서는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지 진찰·술기 시연 △침구 관련 이론교육 △임상술기 실습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일방적인 한의학 홍보를 넘어 현지 의료인이 직접 술기를 접하고 질문·토론하는 임상교류 방식이다. 이 부회장은 해외 진출을 반드시 이민이나 현지 취업으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진료를 지속하면서도 △영어 한의학 콘텐츠 제작 △영문 출판 △해외 학술대회 참여 △현지 교육기관 협력 △외국 의료인 대상 임상술기 교육 등 각자의 여건과 전문성을 활용한 국제교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그의 활동 역시 미국 자격 취득에서 출발해 영문 콘텐츠 제작→미국 교사 대상 교육→현지 침구 실습→미국 교육기관 협력→바레인 의료인 대상 임상교류로 영역을 넓혀왔다. 한의학 세계화를 거대한 목표로만 설정하기보다 개인의 작은 시도를 지속하고 이를 해외 현장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다음 강의에선 외국인 환자 진료와 몽골 강의 현장 이야기를 나눌 예정으로, 더욱 많은 선후배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임상해부학회는 미래 한의학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준회원제도’를 신설·운영한다. 이에 이 부회장은 한의대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외국 학술대회 선발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동방메디컬의 후원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복지부 보건의료 시범사업 54개 중 한의계 참여는 4개 불과”[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 분야 정부 시범사업 54개 가운데 한의계가 참여 중인 사업이 4개에 불과해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복지부 보건의료 분야 정부 시범사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4개 사업 중 한의계가 참여하는 사업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한의) △의·한협진 시범사업(4단계)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등 4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한의협은 이에 대해 “보건의료의 다양성과 국민의 의료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해야 할 보건복지부의 정책이 사실상 양방 중심으로 설계·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질타했다. 또 한의협은 “양의계는 소아·환자안전·전달체계·일차의료·재택의료·취약계층·지역사회 연계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50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수가 시범사업, 중증소아 재택의료,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각종 재택의료, 장애인 건강주치의, 치매관리주치의,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한의계가 참여 의사를 밝혔음에도 일부 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한의협이 제시한 배제 사업은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재활의료기관 수가 3단계 시범사업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등이다. 한의협은 “54개 중 4개라는 결과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이 얼마나 양방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한의계가 참여 의사까지 밝혔음에도 지속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양의와 한의가 국민의 건강을 담당하는 의료 이원화 국가”라며 “국가가 가진 두 의료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커녕 정책 단계에서부터 한쪽을 배제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보유한 의료자원의 강점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사가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하는 모습.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도 한의계가 배제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중 하나다. 특히 한의협은 한의계의 참여 여부가 향후 국내 보건의료제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 시범사업은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효과와 수가, 전달체계 등을 검증해 향후 본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인 만큼, 시범사업 단계에서 한의계가 배제될 경우 향후 제도 역시 양방 중심으로 고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의협은 “한의사에게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의료인으로서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에 참여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라는 것”이라며 “정부 정책의 판단 기준은 특정 직역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어떤 방식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한의협은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과 필수·지역·일차의료 강화를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이 보유한 모든 의료자원을 국민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며 “현재 시행 중인 시범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에서 한의계의 참여 가능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특정 지역에 치우친 보건의료정책을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암환우 위한 '9주 아카데미' 개강[한의신문]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병원장 조충식)은 20일 병원 혜화홀에서 ‘서울한방병원 아카데미’ 1기 개강식을 개최하고, 9주간 진행되는 ‘담대한 여정, 항암완주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암 환우와 가족은 물론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당초 모집 정원 30명을 훌쩍 넘어 총 45명이 신청하는 등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건강강좌에서 벗어나 매주 목요일 9주간 연속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병원이 갖춘 한방 신계내과·간계내과·비계내과·침구의학과·재활의학과·부인과와 양방 응급의학과·산부인과를 비롯해 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암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관리, 재활, 식이·영양, 회복 관리 등 암 환우의 치료와 일상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조충식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9주 동안 여러분과 깊이 소통하며 진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하겠다"며 "오늘의 시작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한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대학교 남상호 총장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축전을 보내 "대학병원으로서 서울한방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1회차 강연은 한의학박사이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인 조종관 교수가 맡아 ‘암의 이해와 전이·재발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교수는 동서암센터를 개설하고 한방항암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저서 ‘암 전이재발, 2년이 고비다’를 통해 전이·재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서울한방병원은 2023년 송파구민을 위한 힐링 건강콘서트, 2024년 한의학 건강콘서트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병원 측은 1기 통합 암 케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한 2기, 3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원시한의사회, 산후조리 한의약 지원에 ‘市 예산·조례 정비’ 제안[한의신문]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강서원·이하 수원시분회)가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미경)에 13년간 회원 한의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해 온 ‘산후조리 한의약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지속을 위해 수원특례시의 예산 매칭과 관련 조례 정비를 제안했다. 강서원 회장은 18일 수원시의회 의장실에서 김미경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원시분회 주요사업을 소개한 데 이어 △산후조리 한의약 지원사업 재원 구조 개선 △화성행궁 한의약 체험관 예산 편성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등 중단 사업 재개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서원 회장에 따르면 회원 수 650여 명으로 이뤄진 수원시분회는 정태영 수석부회장(영통구회장), 성지함 총무이사, 최광혁 기획·재무이사, 최민기 학술이사, 허근녕 의무이사, 김유라 장안구회장, 이승현 권선구회장, 나종인 팔달구회장을 위원단으로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 산후조리 한의약 지원 13년간 6억8500만원 후원…“재원 구조 개선” 이날 강서원 회장은 ‘산후조리 한의약 지원사업’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재원 구조 개선을 우선 건의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3년 수원특례시와 수원시분회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시작됐으며,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산모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산후 한약을 20만원 이상 조제할 경우 10만원을 할인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가 할인증서를 발급하고, 참여 한의원이 할인액 전액을 부담하는 구조다. 사업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 검사를 거친 의료용 한약재를 사용하고, 한의사가 산모 상태를 개별 진단해 처방한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전체 산모뿐 아니라 임신 16주 이상 사산·유산을 경험한 산모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13년간 사업비를 참여 한의원들이 전액 부담하면서 누적 후원액이 6억8500만원에 달하는 등 일선 한의원의 부담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참여 한의원은 2013년 235개소에서 2025년 151개소로 약 36% 감소했으며, 올해 9월 확대 사업에는 51개로 축소될 예정인 만큼 개별 한의원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강 회장은 “13년간 한의사들의 100% 재능기부로 사업을 이어온 만큼 이제는 지속가능한 공공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시 예산 매칭 방식으로의 단계적 전환 △관련 조례 정비를 통한 안정적 재원 확보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참여 한의원 부담 완화 △아파트 엘리베이터 LCD 광고·‘새빛톡톡’·알림톡 등을 활용한 시민 홍보 확대를 요청했다. ◎ 수원화성에 ‘K-MEDI’ 입힌다…한의약 체험관 재추진 이어 강 회장은 오는 10월4일부터 11일까지 화성행궁 일원에서 추진하는 ‘한의약 체험관’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도 요청했다. 체험관에서는 △맥진 체험 △한방차 시음 △경혈 지압 △한방 비누·향낭 등 전통 한방 소재 체험 키트 배포 △외국인 관광객 대상 다국어 K-MEDI 콘텐츠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K-MEDI를 결합해 기존 관람형 관광을 체류·소비형 콘텐츠로 확장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수원만의 문화관광 브랜드 구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수원시보건소와 공동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올해 재추진되는 만큼 안정적·지속적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과 홍보 확대를 요청했다. ◎ 한방난임치료·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재개도 건의 또한 함께 예산 등의 문제로 중단된 기존 한의약 건강사업의 재개 필요성도 전달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되다 2023년 시 예산 문제로 중단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재개를 위한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팔달구 한의약 건강증진사업’과 ‘시립어린이집 한의약 건강주치의 사업’의 재추진에도 시의회가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미경 의장은 “그동안 수원시분회가 시민 건강을 위해 오랜 기간 재능기부를 이어온 만큼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며 “산후조리 한의약 지원사업을 비롯해 한의약 체험관과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 오늘 건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해울림 동문회 영덕서 한의의료봉사[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 해울림 동문회와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가 8‧9일 이틀간 영덕군 영해면 성내5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농심천심 국민참여단(대학생 봉사단)’과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인 ‘K-MEDI 찾아가는 한의나눔사랑방’을 연계해 마련됐다. ‘농심천심 국민참여단’은 대학생들이 농촌 현장에서 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운영되는 전국 단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대학이 보유한 한의학 전문 인적자원을 지역사회에 활용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생활권 가까이에서 한의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봉사에는 대구한의대학교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해울림 동문회와 이봉효 한의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의료진은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평소 불편한 증상을 살피고 개인별 건강상담과 한의진료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특히 고령층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마을회관을 진료 공간으로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성두수 성내5리 이장은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찾아와 진료해 주셔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쳐준 대구한의대학교와 해울림 동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신병삼 씨는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편하게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한의학 전문성과 인적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앞으로도 ‘농심천심 국민참여단’,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사업 등 지역 연계사업과 대학의 전문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며, 의료·건강·복지 등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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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한의사회, 산후조리 한약 지원 확대 ‘첫째부터’[한의신문]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강서원·이하 수원시분회)가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이하 수원시)와 손잡고 산후조리 한약 지원 문턱을 낮춘다. 기존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여성에게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첫째 자녀를 포함한 모든 출산 여성으로 확대하고, 임신 16주 이상 유산·사산을 경험한 임산부까지 새롭게 지원한다. 수원시분회와 수원시는 19일 수원시청에서 강서원 회장,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후조리 한약 할인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확대된 사업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는 동시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원 범위를 기존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여성’에서 ‘첫째 자녀 이상 출산 여성’으로 넓힌 것이 핵심이다. 출산일 1개월 전부터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출산 여성이 대상이며, 임신 16주 이상 유산·사산을 경험한 임산부도 처음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대상자가 사업 참여 한의원에서 25만원 이상의 산후조리 한약을 조제하면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액은 수원시 예산이 아닌 사업 참여 한의원이 전액 부담한다. 출산 여성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산후조리 한약 할인증서’를 발급받아 참여 한의원에 제출하면 된다. 확대된 지원 대상과 세부 신청 방법은 9월1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분회는 △사업 참여 한의원 모집·관리 △할인액 전액 부담 및 한약 조제·의료서비스 제공 △할인증서 사용 확인 및 참여 한의원과의 소통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사업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민원 발생 시 공동 대응하는 한편, 사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수원시는 △사업 홍보 및 시민 안내를 위한 홍보물 제작·배포 △출생신고 시 산후조리 한약 할인증서 교부 등 행정 지원 △민원 대응 및 안내 등을 맡는다. 할인액과 할인증서 유효기간을 비롯한 구체적인 운영 사항은 양 기관의 별도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강서원 회장은 “출산과 유·사산 이후에는 여성의 충분한 건강 회복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산모들의 건강 회복을 돕는 뜻깊은 사업을 수원시와 함께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원시분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산모의 건강을 살피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참여 한의원들과 함께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은주 여성가족국장은 “할인액 전액을 부담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태주신 수원특례시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 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시분회는 지난 2013년 산후조리 한약 할인 협약을 체결한 이래 13년째 민관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계기로 출산 여성뿐 아니라 유·사산 이후 건강 회복이 필요한 임산부까지 한의약을 통한 건강관리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분회는 강서원 회장을 중심으로 정태영 수석부회장(영통구회장), 성지함 총무이사, 최광혁 기획·재무이사, 최민기 학술이사, 허근녕 의무이사, 김유라 장안구회장, 이승현 권선구회장, 나종인 팔달구회장을 집행부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
KOMSTA, 우즈베키스탄서 제184차 WFK 해외의료봉사 성료[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주영·이하 KOMSTA)이 12일부터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에서 제184차 WFK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691명의 우즈베키스탄 주민에게 침·뜸·부항 등 한의진료를 제공하며 현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왔다. KOMSTA와 국제협력단이 함께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이경민 팀장을 비롯해 13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진행하는 한편, 전통의학 및 한의학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의료진 간 교류에도 힘을 보탰다. 현지 진료에서는 환자들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침·뜸·부항 등 다양한 한의치료를 시행했으며, 진료와 함께 건강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단원을 대상으로 한 학술세미나를 통해 한의학의 주요 치료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전통의학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봉사 기간 동안 단원들은 진료 현장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주민들의 다양한 건강 수요와 의료환경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원들 간 진료 경험과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국제보건 현장에서 한의학의 역할과 향후 의료봉사의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민 팀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 한의학적 치료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의료 현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진 단원은 “현재 대학원에서 한의학 교육과 임상술기 평가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 이러한 관심을 실제 국제보건 현장으로 확장하여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으며, 최다인 단원은 “누군가에게 일상에 작게나마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한 봉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이경민 팀장(서울 강산한의원)·정수빈(남해 이동면보건지소 공중보건의)·안준영(곡성 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한성수(대전 로뎀나무 한의원)·최다인(인천 자생한방병원 수련의)·김보미(원광대 본3년)·정윤진(부산 한의전 석사3년)·김우진(가천대 본4년)·최지원(세명대 본4년)·백건욱(부산 한의전 학사3년)·문현지(가톨릭대 사회복지 4년)·허태경(동의대 본2년)·정희식(단월중 교사) 등이 참가했다. -
“여름철 ‘하고 현상’ 피해 없도록 철저히 관리·대응”[한의신문] 연일 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땅과 공기에 가득찬 열기(熱氣)로 인해 작물의 뿌리와 잎이 말라 죽는 이른바 ‘하고(夏枯) 현상’으로 전국 농산물의 작황 상태가 비상이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한약재 역시 여름철 폭염이 품질과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고품질 한약재 확보를 위해서 여름철 하고(夏枯) 현상에 대한 농가와 제조사 그리고 유통사가 협력해 선제적인 대응 및 점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퓨어(대표 김우성)와 경희한약(대표 김재민)은 한약재 하고(夏枯) 현상에 대한 대비와 더불어 작물의 생육 상태 확인을 위해 최근 충남 청양 산지를 직접 방문해 맥문동과 구기자의 현재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맥문동’의 경우 열기를 견디는 힘이 강한 데다 농가에서도 평소보다 물을 자주 주면서 땅의 열기를 식히는 등 적극적은 대응과 관리를 통해 하고(夏枯) 현상 없이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약용 부위인 맥문동의 뿌리는 겨울에 생장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직접 땅을 파서 생육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푸른 맥문동 잎의 색택과 크기 그리고 꽃의 피어남과 열매 맺힘으로 보아 뿌리의 생육 상태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열매를 약재로 사용하는 ‘구기자’는 열기를 견디는 힘이 약하고 병충해로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하우스 재배 농법으로 진행하다 보니 하고(夏枯)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 구기자는 여름 평균 32℃가 가장 적합한데 현재는 40℃가 넘다 보니 하우스의 양 옆면을 개방하고 물을 자주 주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 관리에도 불구, 잎이 마르고 가지마다 달리는 구기자의 크기와 수 역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구기자는 생명력이 강인한 약용식물인 만큼 가을이 돼 기온이 내려가면 다시 왕성하게 열매를 낼 수 있도록 폭염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과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바이퓨어·경희한약 관계자는 “충남 청양은 우리나라 구기자의 80%가 생산되는 대표적인 산지로, 재래종 구기자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열매를 하나하나 손으로 따서 채취해야 하는 국산 재래종 구기자는 높은 인건비가 반영돼 수입 구기자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고 있는 점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퓨어·경희한약은 규격품 한약재로서 국산 구기자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선 한의원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래종을 보존하고 생산 현장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매년 산지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 맥문동·구기자는 경희한약에서 엄격한 원료 검사를 거쳐 규격품 한약재로 제조되고 있으며, 유통 판매는 바이퓨어에서 담당하고 있다. 강환웅 기자 -
대한한의학원전학회, 백유상 신임회장 선출[한의신문] 대한한의학원전학회는 현 방정균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2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 백유상 교수(사진)를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백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1월까지다. 신임 백유상 회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5년부터 경희대 한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와 함께 ‘황제내경’, ‘동의보감’, ‘동의수세보원’ 등의 원전을 바탕으로 한의학 기초 이론과 그 활용 방안을 꾸준히 연구했으며, 그 범위를 동양철학 및 한방음악치료, 북한 고려의학 등으로 확장했다. 또한 저서로는 ‘아낌과 용기’, ‘MBTI와 사상체질 성격: 유형별 개념과 특징’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론 ‘내경 운기편의 기미 운용에 대한 연구’, ‘원전학 연구방법론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백유상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 본연의 연구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가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아울러 재정 건전성 확보, 후속세대 양성 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훈유족 위탁진료 75→65세…‘보훈 한의원’도 감면진료 대상 확대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선순위 유족이 보훈 위탁의료기관에서 감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연령 기준이 현행 75세에서 65세로 낮아진다. 보훈 위탁의료기관에는 한의원도 포함돼 있어 한의의료기관의 감면진료 대상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기준 마련과 배치현황 공개, 의약품 과소비를 유도할 우려가 있는 ‘공장형 약국’ 명칭 제한 등 보건의료 관련 제도 개선도 본격화된다. 국회(의장 조정식)는 20일 제438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보훈보상자법·참전유공자법·간호법·약사법 개정안 등 총 7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 보훈유족 위탁진료 65세부터…“현장에서 체감할 변화” 이날 본회의에서는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이학영·김승원·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명구·박덕흠·윤한홍·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을 병합·조정한 ‘보훈보상자법 개정안(대안)’과 강명구 의원(국민의힘)·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을 병합·조정한 ‘참전유공자법 개정안(대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보훈 위탁의료기관에서 감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순위 유족의 연령 기준을 현행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춰 고령 유족의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특히 보훈 위탁의료기관에는 한의원도 포함돼 있어 이번 연령 기준 완화에 따라 한의의료기관에서 감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유족의 범위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나이에 따른 보상금 지급순위 차별 해소 △동순위 유족 간 생활수준 등을 고려한 보상금 지급기준 마련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고독사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도 담겼다. 그간 지적돼 온 보훈제도의 형평성을 개선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대안에는 대표발의 당시 강조했던 ‘위탁진료 연령 기준 완화’가 반영돼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라는 당초 입법 취지가 실현됐다. 송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보다 현실에 맞게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특히 고령 유족들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된 것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의료비 감면율 상향’ 등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수준을 더욱 높이겠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이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오는 10월 보훈의료 위탁의료기관으로 한의원 13곳을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 ◎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기준 마련…배치현황도 공개 간호인력의 업무 과중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간호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병원급 의료기관의 ‘간호사 1인당 환자 수’에 대한 적정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국가가 필요한 정책을 수립·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적정 환자 수 기준은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복지부장관이 병원급 의료기관의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기준을 정하고, 준수 현황이 의료기관 평가에 반영되도록 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의 장에게는 간호사 배치 현황에 관한 정보 공개 의무를 부여했다. 또한 적정 배치기준 마련 과정에서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도록 해 의료기관별 여건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 ‘공장형 약국’ 논란…기능 왜곡·과소비 유도 명칭 제한 ‘팩토리’, ‘창고’ 등 의약품을 일반 공산품처럼 인식하거나 대량 구매를 유도할 우려가 있는 약국 명칭도 제한된다.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김윤·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을 병합·조정한 ‘약사법 개정안(대안)’은 약국 명칭에 사용할 수 없는 표시를 법률에 명확히 규정했다. 최근 일부 약국이 ‘팩토리’, ‘창고’ 등의 명칭을 사용하면서 의약품을 일반 상품처럼 대량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개정안은 △약국의 기능을 왜곡하는 표시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는 표시 △의약품의 과다 소비를 유도해 오·남용 우려가 있는 표시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표시를 약국 명칭에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약국 명칭으로 인한 소비자 오인을 줄이는 한편 의약품의 불필요한 대량 구매와 과다 소비를 예방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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