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 기자회견, 공공의료 강화대책 마련 촉구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는 28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정부와 의사단체의 대치 속에서 시민과 노동자, 환자들을 위한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핵심은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보건의료인력을 증원할 대책에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안없이 갈등만 증폭하는 의사단체와 정부에 모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의사단체의 증원반대론과 수가인상론, 정부의 시장방임적 양적확대론 모두 불평등한 의료공급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응급실 뺑뺑이 사망, 필수과목 전공의 지원율의 끝없는 추락 등 이미 일상이 된 의료붕괴와 머지않아 다가올 또다른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삶을 지킬 공공의료자원을 지금부터라도 국가가 책임지고 확충해야 한다”면서 “수익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필요에 기반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에 종사할 의사를 늘리고, 공공병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가오는 총선에서 공공의료 확충·강화 과제 또한 실종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살아 숨쉬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 좋은 공공병원 확충 ᆞ강화: 5년 안에 공공병원 2배 이상 확충, 돌봄을 위한 공공병원 예타 면제 법제화 등 △유권자들이 제안하는 좋은 공공병원의 조건: 공공병원부터 충분한 간호인력으로 충분한 돌봄을, 지역사회 건강 책임지는 공공 간호인력 배치 강화, 의사인력 공공성 강화 및 공공의대 신설 등 △민의를 반영하는 기능 강화를 위해 공공의료 컨트롤센터 구축: 국가공공의료관리위원회(가칭) 신설, 공공보건의료기금 조성해 공공병원 기능 강화ᆞ 확충, 코로나19 회복기 지원 현실화, 공공병원 불가피 적자 지원 제도화 등을 총선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이날 나백주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 정책위원장은 “공교롭게도 최근 4년 동안 한국사회는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과 의사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집단행동 때문에 의료재난 상황을 연달아 맞이하고 있다”면서 “매번 평소에는 소외받던 공공병원에 이 재난 상황을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해용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으로 공공병원의 진료시간을 늘리고, 응급실을 개방하라고 한다. 공공병원에게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한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등 각종 정책에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진짜 해법, 공공병원에 대한 시설, 장비, 인력 확충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국가가 책임지고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공공병원의 공익적 적자를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와 함께 우석균 인의협 전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에 의사수가 부족한 것은 분명하지만, 윤석열정부의 시장방임적 ‘무조건 2000명 증원’안으로는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의 붕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가 책임지는 공공지역의사제, 공공적 지역의사 증원 정책을 제안하며, 권역별 공공의과대학을 신설하고, 국립의대 정원을 증원해 공공지역의사제를 운영토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의학 정량화, 파동 기반 측정 구조로 설명 가능”[한의신문] 한의학의 임상 개념을 물리학적 측정 구조로 해석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제시됐다. 김연학 박사(경희대 한의대 침구의학과 연구펠로우·침구의학과 전문의)는 3일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단 대학원 강연에서 “한의학을 정량화하는 측정 방식은 파동 기반 구조로 설명될 수 있다”며 임상 개념을 이미징 과학과 기초 물리학의 언어로 연결하는 분석 틀을 제시했다. 이번 강연은 고려대 물리학과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단은 최원식 교수(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부연구단장)를 중심으로, 산란 매질 속 깊은 영역에 존재하는 구조를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이미징 기술을 연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팀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개념을 △이미징 과학 △생체물리학 △양자 측정 이론 등과 연결하는 다학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 박사는 이날 김 박사는 초음파 기반 탄성영상 기법인 ‘Shear Wave Elastography(SWE)’를 사례로 제시하며, 이를 한의학적 진단 개념을 정량화할 수 있는 측정 모델로 설명했다. Shear Wave Elastography는 직에 물리적 자극을 가해 발생한 전단파의 전파 속도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조직의 탄성 계수(기계적 강성)를 추정하는 영상 기술로, 김 박사는 이 기술의 작동 구조를 세 단계로 정리했다. 첫 번째 단계는 조직에 물리적 자극을 가하는 ‘Push’ 단계이며, 두 번째는 자극으로 생성된 파동이 조직 내부로 퍼져나가는 ‘Propagation(전파)’ 단계, 세 번째는 발생한 파동을 위상 기반으로 추적해 물리량으로 계산하는 ‘Tracking’ 단계다. 김 박사는 “이 세 단계의 구조를 통해 근육이나 연부 조직의 기계적 상태를 정량적인 수치로 환산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근육의 ‘단단함’이나 ‘긴장도’와 같은 개념을 단순한 촉진의 감각적 표현이 아니라 측정 가능한 물리량으로 변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러한 접근이 한의학 임상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근육 상태, 긴장도, 조직 특성 등을 계측 가능한 형태로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Push–Propagation–Tracking 구조가 특정 초음파 장비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이 구조는 특정 의료 장비의 기술적 구현 방식이라기보다 ‘파동 기반 측정 아키텍처(wave-based measurement architecture)’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물리적 자극이 발생하고 그 자극이 매질을 따라 전파되며, 이를 위상 또는 간섭 기반 방식으로 감지하는 구조만 유지된다면 다양한 기술적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 김 박사는 “예컨대 초음파뿐 아니라 광학 기반 이미징 기술을 활용하면 비접촉 방식의 측정 시스템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면서 “이는 기존 접촉 기반 측정 방식이 갖는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정밀한 생체 조직 계측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접근은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단이 연구하고 있는 산란 매질 내부의 광학적 신호 추적 기술과도 개념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제 간 연구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연에선 물리학적 측정 이론과의 개념적 연결성도 언급됐다. 김 박사는 “측정은 단순히 대상의 상태를 수동적으로 관찰하는 행위가 아니라, 측정 과정 자체가 대상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특성을 ‘상태 의존적 측정 구조(state-dependent measurement)’로 설명하며, 이 개념이 향후 양자역학적 측정 이론과도 연결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다고 밝혔다. 즉 임상 계측 역시 단순한 기술적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측정과 대상 사이의 물리적 상호작용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물리학적 논의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강연은 한의학의 임상 개념을 고전 탄성학에 기반한 파동 이론으로 정량화하고 이를 이미징 과학과 기초 물리학의 개념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임상 현장에서 관찰되는 생체 조직의 상태를 물리학적 계측 구조로 해석함으로써, 한의학적 진단 개념을 보다 객관적이고 측정 가능한 형태로 설명하려는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아울러 “임상에서 출발한 질문을 이미징 과학과 기초 물리학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한의학과 물리학 사이의 새로운 연구 브릿지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
국세청, 한의사 11명 등 전국 모범납세자에 표창 수여[한의신문]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3일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한의사 11명 등 전국의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및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의 공적 사항을 각 관서의 게시판과 누리집에 게시하고, 성실납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신을 앨범으로 제작해 발송했다. 특히 이번 모범납세자에 선정된 한의사는 총 11명이다. 한주석 의성한방병원장과 강종식 바른몸한의원장이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 신정식 명동한의원장, 이문원 이문원한의원장, 신지현 유성한방병원장은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김영록 김영록한의원장, 김용수 동서한의원 원외탕전실 공동대표, 신형선 장백한의원장은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윤성묵 삼기당한의원장(서인천세무서장 표창), 전창현 리치한방병원장(서대전세무서장 표창), 김준연 보건한의원장(화성세무서장 표창) 등은 각 지방 세무서장 표창을 받았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대상자는 훈격에 따라 일정기간(국세청장 이상 표창자는 3년간, 지방국세청장·세무서장 표창자는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적용과 더불어 철도 운임 할인,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국세청은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에는 KBS 열린음악회에 모범납세자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조세박물관에서도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인생잔치, 국세청 耳順을 기념하다’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잔치의 풍경과 관련 조세유물 등을 통해 60돌을 맞은 국세청의 역사를 돌아볼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신경병증 융합연구 학술대회 성료[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학연구소(소장 김동일)가 지난달 26일 ‘신경병증 융합연구: 학제 간 협력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 신경병증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초·임상연구 및 기술응용을 연계하는 융합 연구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학교 한의학연구소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간 학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제 간 협력 교류를 위한 패널 토의는 동국대 한의과대학 이병욱 학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양 기관 연구자들이 협력 방안과 공동 연구 추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장기 한의기술응용센터장이 ‘첨단바이오 기반 미래산업 고도화 한의약 응용기술 개발’을 주제로 중장기 발전계획과 한의약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 첨단 바이오 기술 접목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각 기관의 연구자들이 수행 중인 다양한 연구 사례도 공유됐으며, 특히 한약 소재의 항바이러스 기전 연구와 신약 개발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바이러스 감염 후 신경 손상 및 신경병증성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변이 및 약제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한의학 기반 항바이러스 원천 기술이 신경병증 연구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울러 비강투여 한약제제 개발,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한의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약 작용 기전 분석 및 데이터 기반 연구 전략을 통해 신경병증 치료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소개됐으며, 연구의 파급력이 있는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연구 과정에서 부딪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병욱 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학 연구의 전통적 강점과 첨단 기술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과 융합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미래 산업과 연계된 연구 경쟁력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돼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발표 이후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공동 연구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일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병증을 매개로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결집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기적인 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병증 및 한의약 융합연구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학제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
대한한의국제의료봉사회, 필리핀 다스마리냐스시서 의료봉사[한의신문] 대한한의국제의료봉사회(KOMIV)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필리핀 다스마리냐스시에서 국제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봉사는 다스마리냐스 시 정부 및 현지 전문의들과의 공식 MOU 체결을 거쳐 진행됐으며, 필리핀 보건부(DOH)와 식약청(FDA)의 허가를 기반으로 제도적·의료적 요건을 갖춘 가운데 시행됐다. 봉사 기간 동안 일평균 2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침·전침·도침·약침·한약 처방과 더불어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를 병행하는 등 한의학적 통합 치료를 중심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만성 통증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했다. 특히 10년 이상 지속된 탄발지 환자가 도침 치료 직후 즉각적인 증상 개선을 보이며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남태광 한의사(대표), 이인홍 한의사(대표), 김민지 한의사, 이석원 한의사, 임광환 한의사를 비롯해 한의대생 강민서, 이나경, 이재웅, 허윤, 김홍빈, 전혜원, 윤소혜, 박태윤, 이도현이 함께했다. 다린탕전원, 대한침도의학회, 대한약침학회, 다스마리냐스시, Yale International and Cultural Center의 후원과 협력 아래 진행됐다. 이인홍 대표는 “좋은 뜻을 가진 한의사들이 함께 모여 서로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남태광 대표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늘 온 힘을 다해주는 팀원들과 후원해 주신 학회 및 기관들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며 국제 보건 협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태광 대표는 “이번 다스마리냐스 의료봉사는 단순한 일회성 진료를 넘어 현지 의료진과의 학술적 교류와 신뢰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질병관리청, 영국보건안보청과 AI 기반 감염병 대처 본격화[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영국 런던에서 영국보건안보청(UK Health Security Agency, UKHSA / CEO 수잔 홉킨스)과 감염병 대비·대응 및 보건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영국보건안보청은 영국의 감염병 대응 및 보건안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팬데믹 대비·위기대응·과학 기반 정책 수립을 담당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는 코로나19를 계기로 2022년 MOU를 체결한 이후 감염병 감시 및 관리, 실험실 역량 강화, 항생제 내성 대응, 원헬스, 공중보건 교육 및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MOU) 갱신은 글로벌 보건안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써 기존의 협력 분야에 더해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 △AI 활용 예측 분석, △기후보건 및 보건 분야를 새롭게 포함해 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질병관리청-UKHSA 단체사진. 가운데 임승관 질병관리청장과 수잔 홉킨스 UKHSA 청장> 양 기관은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 및 모범사례를 상호 교환하는 한편 고위급 정책대화 개최와 정례회의 운영을 통해 협력 현안을 지속 점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실무 역량 강화 및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상시적으로 가동해 나갈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식 후 진행된 고위급 정책대화에서는 영국보건안보청 스티븐 라일리 최고데이터책임관 및 그의 팀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의 감염병 분야 활용, 데이터 통합 기반 대응 체계 고도화, 미래 팬데믹 대비 전략 등에 대해 현황을 공유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질병관리청 대표단은 영국보건안보청의 협력기관인 앨런 튜링 연구소(The Alan Turing Institute), 옥스퍼드 팬데믹 과학 연구소(Pandemic Sciences Institute, PSI)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의 감염병 예측·분석 활용,공중보건 데이터 거버넌스, 연구기관 간 협력 모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수잔 홉킨스 영국보건안보청장은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는 양국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보건위협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승관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MOU) 갱신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함께 발전시켜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간] ‘함께 읽는 상한론’-임상 한의학 처방 입문서[한의신문] 경기 성남시 조은몸한의원 황상호 원장이 고방(古方)에 입문하는 한의사를 위한 안내서로 ‘함께 읽는 상한론’(도서출판 아소)을 출간했다. 한의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상한론’은 한의학의 뿌리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 ‘상한론’이 세상에 소개된 이후 수많은 의학자들이 다양한 해석과 주석을 덧붙여 왔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상한론’의 원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생겼다. 주석만 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막상 진료실에서 환자를 마주하면 글자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실제 임상과 곧바로 연계되지 않는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다 보니 결국 처방의 주치증 위주로 암기식 공부를 하게 됨으로써 환자의 몸 상태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기르는데 한계가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황상호 원장이 이번에 출간한 ‘함께 읽는 상한론’은 “이 증상에는 이 처방”이라는 단편적 사고를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임상 환경에 맞게 병의 전개 과정에 따라 인체 반응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치료 원칙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후대의 복잡한 설(說)을 걷어내고 ‘상한론’ 조문의 본질적 의미를 현대적 용어로 명쾌하게 풀어내 고방에 처음 입문하는 한의사도 임상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예시와 본초를 꿰뚫어 보는 ‘한마디 본초’ 코너를 통해 막연했던 고방을 보다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또한 철학적 내용을 배제하고 실제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처방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더불어 사용 빈도가 거의 없는 처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처방에 실제 치험례를 바탕으로 한 처방 예시와 용량(g)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장세인 회장(대한스포츠한의학회)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난해한 상한론 조문을 현실적인 현대적 언어로 해석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지만 결코 그 내용은 가볍지 않다”면서 “이 책을 읽고 자신감 있게 한약이라는 우수한 한의학 치료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자인 황상호 원장은 “임상에서 보약을 지을 때는 후세 처방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질병 치료 목적의 약을 쓸 때는 대부분 ‘상한론’과 ‘금궤요략’의 처방을 사용한다”면서 “이들 고방(古方)을 사용하면 적은 약재로도 능률적으로 질병에 대처할 수 있으며, 방향을 잃었을 때 길을 다시 찾기도 쉽다”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이어 “고방은 복잡한 가감에 의존하기보다 변증의 정확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처방 체계이기에 고방을 익히는 과정은 곧 임상의 판단력을 단련하는 과정”이라면서 “이 책을 읽고 절대 고수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환자로부터 불만을 듣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해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가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의료기기 변경허가 네거티브 전환으로 기술혁신 신속 대응[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혁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업체가 의료기기 중대 변경사항 외에는 자율적으로 변경·관리하도록 하는 네거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의료기기 변경허가 네거티브 제도 도입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 확인기간 단축 △의료기기 판매·임대업 직권말소 세부 절차 마련 △의료기기 회수 기준 명확화 △이물 조사 공표 위임 등을 규정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의료기기의 변경사항 중 소재지 변경(추가), 사용목적, 작용원리, 원재료 등 안전성·유효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한해서만 사전 변경허가를 받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업체는 최초 허가 신청 시 변경 자체평가·관리 절차를 수립해 제출하고, 이후 변경사항을 해당 절차에 따라 기록·관리하는 등 업체의 자율성과 책임을 함께 부여하는 방향으로 변경관리 체계를 정비한다. 또한 업체가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일정 기간 내 갖출 것을 조건으로 제조업 또는 제조 허가 등을 받은 경우,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처리기간을 기존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해 기업의 생산 준비, 제품 출시일정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무서 폐업 신고 또는 사업자등록 말소 시 판매업·임대업 신고사항을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하위 규정에 구체적인 절차를 신설한다. 앞으로는 직권말소에 앞서 해당 영업자에게 사전 통지하고, 말소 예정사실을 10일 이상 관할 기관 홈페이지에 예고한다. 유통 제품 수거검사 시 개별 기준규격 또는 허가증 시험규격에 따라 검사해 부적합한 경우 회수명령을 시행 중이나, 현행 법령상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경우만 회수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어 허가받은 시험규격에 부적합한 경우도 회수 대상에 포함하도록 개정한다. 이를 통해 법령과 현장운영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 의료기기에서 이물이 발견된 경우 조사 결과 등을 공표하는 권한이 시행령 개정(’25.2.9)을 통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위임됨에 따라, 시행규칙에서도 공표 주체를 정비해 조사 수행 기관과 공표 기관을 일치시켜 행정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높인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의료현장 수요를 빠르게 반영한 의료기기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고 산업계는 변경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업계의 기대가 크다”며, “업계도 책임 있는 자율관리 체계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 산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은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관리 체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정비한 것으로, 앞으로도 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입법/행정예고 또는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복지부 “의약품 수출 사상 최초 100억 달러 돌파”[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는 3일 이오헬스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 의약품 수출 실적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 104억 달러(15조3,015억)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279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0.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국내 주력산업 중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요산업별 실적은 반도체 분야가 1,734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자동차(720억$), △일반기계(469억$), △석유제품(455억$), △석유화학(425억$), △선박(318억$), △철강(303억$), △바이오헬스(279억$)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의약품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 1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 수출의 62.6%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이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면서 최근 10년간 약 10배 증가한 결과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스위스, 헝가리가 주요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의 39.5%를 차지했다. 의료기기는 체외진단기기가 수출회복세로 전환했고, 일반 의료기기도 꾸준한 성장세로 약진하는 한편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이 전체 수출의 33.1%를 차지해 상위 1~3위를 유지했다. 화장품은 한국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한류 영향에 K-뷰티 인기가 더해져 ’25년 수출액이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102억 달러) 대비 12.2% 증가해 ’24년에 이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특히 미국이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으며, 동남아·중동·유럽 등 시장 다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힙입어 복지부는 ’26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목표치를 의약품 117억 달러(+12.4%), 의료기기 62억 달러(+2.7%), 화장품 125억 달러(+9.5%) 등 총 304억 달러(+9.1%)로 발표했다. 의약품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추세와 세계 1위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역량을 기반으로 국산 바이오의약품이 의약품 수출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는 고령화, 인공지능(AI) 대전환 추세에 따라 AI 기술을 접목한 초음파 영상진단기나 방사선 촬영기기가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 증대로 선진국 및 신흥 시장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며, 화장품은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와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모두 상승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세계 1위 위탁생산 역량과 K-뷰티의 선풍적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산 바이오의약품, 미용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반도체를 이어갈 제2의 먹거리 산업으로서 바이오헬스산업이 주요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대 학부생, 한의학×AI 융합 교육 본격화…“미래 인재 양성 신호탄”[한의신문] 동의대 한의대는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양정캠퍼스에서 ‘2026년 동의한의 겨울방학 EBM & AI 교육캠프’를 개최, 한의학·AI·인간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나섰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AI와 근거기반의학(EBM)을 결합해 한의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한의대 학부생과 전문수련의들이 참여해 이틀간 총 16시간의 집중 교육을 이수했으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제 연구 및 임상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째 날에는 △AI 세계에서의 생존 전략(장동엽 동의대 한의대 교수) △EBM과 AI 활용 연구(권찬영 동의대 한의대 교수) △자연어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 실습(김준동·조종혁 가천대 한의대 연구원)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자연어 기반 ‘바이브 코딩’ 실습은 별도의 전문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AI 도구를 활용해 연구 아이디어를 구현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보다 심화된 학술 세션이 이어졌다. △이차자료원 분석(권찬영 교수) △AI 인간공학 연구(김은식 캐나다 윈저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문헌고찰 개요 및 논문 비평적으로 읽기(최수지 동의대 한의대 교수) △문헌 검색 및 서지관리 실습(서종철 동의대 한의대 교수) 교육이 진행되며 연구 설계부터 문헌 분석, 비판적 읽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캐나다 윈저대학교에서 초빙된 김은식 교수는 ‘Reimagining Korean Medicine through AI and Human Factors: Advancing Clinical Innovation with Digital Human Measurement’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글로벌 연구 트렌드와 함께 디지털 인간 계측(Digital Human Measurement) 기반의 임상 혁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인간공학적 관점에서 한의학 연구를 재구성할 필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종철 교수가 진행한 문헌고찰 및 서지관리 실습은 실제 연구 수행 과정에서 필수적인 자료 검색·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마지막 교육으로 진행된 캠프에선 참가자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한의 진단 및 치료 보조 도구 기획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융합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권찬영 교수는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의 후원 덕분에 학생들이 최신 AI 기술인 바이브 코딩부터 해외 석학의 특강까지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한의학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융합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아울러 “이번 교육캠프는 한의학 교육이 임상 중심을 넘어 데이터 기반 연구와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의계 교육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
동국대 한의대, 영상의학 교육 혁신 선도 나선다[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병욱)이 성현경 학과장의 주도 아래 한의 영상의학 교육의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도입되는 이번 한의 영상의학 교육과정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천적 진단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교육 혁신은 성현경 학과장을 중심으로 초음파 및 X-ray·CT·MRI 등 방사선 영상 분야를 이원화해 전문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한의학 교육에서 영상의학이 한의사의 임상적 판단 역량을 강화하는 필수 학문임을 강조하는 한편 대한한의영상학회 오명진 부회장(초음파 분과)과 신민섭 부회장(영상 분과)으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을 통해 분과별 심층 강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풍부한 기자재 등 충분한 인프라 속에 실습 진행 특히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의 영상의학 관련 강의는 대한한의영상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먼저 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 10여 대의 초음파 기기를 상시 투입하는 등 풍부한 기자재 활용을 통해 학생 1인당 실습 기회가 대폭 확대됐으며,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2일씩 집중 실습 기간을 설정하는 ‘집중 실습 학기제’를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프로브 조작 및 영상 최적화(Optimization) 기술을 완벽히 습득하도록 했다. 또한 한의영상학회 소속 임상 전문가들이 튜터로 참여하는 현장 전문가 활용 수업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한편 방사선 영상 분과(X-ray, CT, MRI) 역시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를 끌어내는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학생 참여형 활동 강화와 판독 정확도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학 교육의 미래를 여는 이정표 제시 이와 함께 학생들은 실제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높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 결과를 발표하게 되며, 특정 질환에 대한 영상의학적 소견과 침구치료의 연관성을 다룬 최신 논문을 검색하고 연구 방법과 결과를 정리·발표함으로써 연구 역량과 임상 역량을 동시에 배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PBL(문제해결학습) 도입을 통해 응급 상황 및 다양한 변증 사례에서 최적의 영상 모달리티를 선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뮬레이션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성현경 학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한의계에서 영상 진단기기의 활용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대한한의영상학회의 풍부한 교육 자원과 대학의 학술 역량이 결합한 이 새로운 포맷은 향후 한의학 교육의 표준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 1 ‘천차만별’ 4세대 실손 비급여 차등제…보험사 별 할인액 ‘최대 5배’ 격차
- 2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 이용 심사 시<br/> 한의사의 진단서 배제는 잘못”
- 3 2026년도 제81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96.3%
- 4 한의약 기반 ‘성장재생 제제’, 줄기세포 보호 입증…“재생의학의 새 가능성”
- 5 “왜곡된 통계에 기반한 자배법 개정안, 전면 재검토돼야”
- 6 한의학연구원장, 고성규-송호섭-이응세 후보로 압축
- 7 “대한민국 통증 진료 ‘엉터리 진단 주의보’
- 8 “한의사 X-ray·재택의료 제도화 속도전…’26년, 제도 개선 출발점”
- 9 경희대 한의대, 한의교육학 1호 박사 배출
- 10 “한의사 없는 일차의료 혁신은 실패…참여 원칙 명시·질관리가 관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