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한의사가 알려주는 수험생을 위한 꿀팁은?

기사입력 2023.10.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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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나 경희대 한의대 교수, 뇌를 깨우는 호흡·스트레칭법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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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수능시험 당일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 컨디션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컨디션 조절해 시험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아침에 등교하기 전 따뜻한 진피(귤피)차 한 잔은 수험생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고 설명했다. 진피차는 잘 익은 귤의 껍질을 말려 달인 차로, 기를 소통시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귤의 향긋한 향은 기분을 환기하는 데 효과적이며 공부하느라 장시간 앉아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어 시험에 도움이 되는 뇌를 깨우는 호흡·스트레칭법도 소개했다. 김 교수가 추천한 호흡·스트레칭법은 △눈을 뜨자마자 바로 일어나지 말고 누워있는 자신의 몸을 느껴보기 △중력을 느끼면서 발가락 끝에서 하반신, 상반신, 머리 순으로 주의를 집중하기 △60초 동안 호흡과 몸이 깨어나는 느낌을 느껴보기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김 교수는 또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지압법도 소개했다. 아침에 머리에 있는 혈 자리를 주기적으로 지압해 주면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정수리 중앙인 백회혈과 백회혈을 기준으로 앞 2cm(전정혈), 앞 4cm(신회혈)를 지그시 5~10회 정도 눌러주면 된다.


    김윤나 교수는 “밤을 새워서 공부하거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로를 유발하고 누적된 피로가 시험 당일 컨디션과도 직결될 수 있다”며 “몸에 무리가 갈 정도의 과도한 벼락치기보다는 수능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이 되도록 평소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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