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기 제21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별세

기사입력 2023.06.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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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출신 첫 국회의원, 한의사 권익 신장 기여

    안영기 제21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향년 87세, 서울 안영한의원장)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안영기 회장님.jpg

     

    안영기 전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은 충북 단양이 고향으로, 1960년에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제천에서 서울한의원을 개업했다가 1986년 서울로 옮겨 안영기한의원(현 안영한의원)을 운영했다.

     

    또한 경산대 한의학과(현 대구한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데 이어 경산대 대학원장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에 기여했으며, 1986년부터 1988년까지는 제21대 대한한의사협회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한의사협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한한의사협회 35년사’ 발간 편찬위원회 구성·운영과 1987년 2월 1일 한의건강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더불어 1988년 4·26총선에서 민주정의당 공천으로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출마해 한의사로서는 제헌국회 이후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됐다. 특히 고인은 국회 보건복지·환경·건설·농림상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한의사의 권익 신장과 의권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은 부인 한영자씨와 사이에 2남1녀로 안현태·안현석(안영한의원 원장·전 용산구한의사회장)·안현정씨와 사위 전진배(치과의사)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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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환영 명예회장, 고 문준전 명예회장, 고 안영기 명예회장, 변정환 명예회장,  차봉오 명예회장, 고 조용안 명예회장, 서관석 명예회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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