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의료 봉사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송파구한의사회(회장 김진돈) 박상백 의장과 김영우 감사가 31일 송파구청에서 열린 ‘2023 송파구 유공구민 표창수여식’에서 따뜻한 봉사정신으로 이웃을 위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송파구는 매월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며,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구민을 선정해 ‘송파구 유공구민 표창 수여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날 수여식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참석해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상백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영우 감사도 “소외된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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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고위험음주 남성 ‘감소’, 여성 30대 이상 ‘증가’[한의신문]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전 연령대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30대 이상 여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자 10명 중 6명이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폭음을 하고, 이 중 상당수가 주 2회 이상 고위험 폭음을 반복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음주 건강행태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성인의 월간음주율은 57.1%, 월간폭음률은 33.7%, 고위험음주율은 12.0%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이던 2021년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월간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분율이고, ‘월간폭음률’은 최근 1년 동안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을 월 1회 이상 마시는 분율을 뜻하며,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분율을 말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주 행태의 심화 양상이 나타났는데, 매달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월간음주자) 중 59.0%가 폭음을 경험했으며, 이 폭음자 중 35.6%는 주 2회 이상 폭음을 반복하는 고위험음주 상태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음주가 단순한 섭취에 그치지 않고 건강을 위협하는 고위험 단계로 쉽게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로 살펴보면 모든 음주 지표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50대 남성은 2명 중 1명이 폭음자(월간폭음률 약 50%)에 해당했으며, 40~50대 남성의 경우 5명 중 1명 이상(20% 초과)이 고위험음주를 하는 등 중년 남성을 중심으로 위험 음주가 집중됐다. 반면, 장기 추이에서는 여성의 위험 음주 지표 악화가 두드러졌다. 지난 10년간 남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고위험음주율이 개선됐으나, 여성은 20~40대에서 폭음 비율이 높았으며, 3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고위험음주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월간음주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60.6%), 충북(60.5%), 부산(59.0%)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전북(52.2%), 세종(53.4%), 전남(54.5%) 순이었다. 월간폭음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39.2%), 강원‧충북(38.7%) 순이었으며, 낮은 시‧도는 세종(28.2%), 전북(28.9%), 광주‧대전(30.2%) 순이었다.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강원(15.7%), 충북(14.4%), 울산(13.3%) 순이었으며, 낮은 시‧도는 세종(7.0%), 대전(9.5%), 서울‧광주(10.1%) 순이었다. 2016년 대비 모든 시‧도에서 고위험음주율이 감소했으며, 세종(5.7%p↓), 제주(5.1%p↓), 인천(4.1%p↓)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음주율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 상·하위 10곳의 건강행태를 비교한 결과, 폭음 및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현재흡연율과 비만율이 확연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걷기 실천율 등 신체활동은 낮고,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율이 높아 위험 음주가 지역 주민의 전반적인 건강 악화로 직접 이어지고 있음이 입증됐다. OECD 발간 보고서(Health at a Glance 2025)에 따르면, 한국의 월간폭음률은 OECD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비교 가능한 27개 회원국 중 5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을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어떠한 수준의 음주도 건강에 안전하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 임승관 청장은 “남성은 전반적인 음주 행태가 개선되고 있으나 30~50대 중년층의 위험 음주가 여전히 심각하고, 여성은 30대 이상에서 폭음과 고위험음주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어 “폭음과 고위험 음주는 각종 질환과 손상은 물론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청소년·임산부·운전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하고 지자체에서는 성별·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예방·관리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반도 건강공동체 향한 남북 보건의료 협력 해법 논의”[한의신문] 남북 보건의료 협력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한반도 건강공동체 실현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과 공동으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반도 건강공동체 달성을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중장기 전략과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광백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과 문진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이 환영사를,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축사를 진행했다. 이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축사를, 김재우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필요성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문진수 소장은 '2026 북한 보건의료 백서 개정 주요 결과와 남북 보건의료 협력 중장기 전략 방향'을 주제로, 단기적 지원을 넘어 중장기 전략과 제도적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준욱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감염병 보건안보협력 전략' 발표를 통해 감염병은 남북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보건안보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 보건의료 인력 교육에서 찾는 협력의 청사진'을 발표한 김신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상임이사는 북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이 지속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이어 김소윤 국제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국제보건의 관점에서 대북 보건의료 협력은 국제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주성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민간단체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협력 재개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김지은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이 일회성 물자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북한 의료현장의 자생적 운영 구조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이사는 "현장은 단순히 부족한 물품의 목록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결핍 속에서도 자체 의료체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지원과 단절이 반복돼 온 기존 협력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협력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 역시 물품 보급 실적이 아닌, 지원 종료 이후에도 현장이 스스로 운영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회성 사업 확대보다 현장의 운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협력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것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
‘임상추나를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법’,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한의신문] 추나요법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영상진단 지침서인 ‘임상추나를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법(대한한의영상학회·일프로추나연구회 著’)이 교육부가 지원하고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국내에서 출간된 학술도서 가운데 △학문적 독창성 △연구의 깊이와 완성도 △학문 발전에 대한 기여도 △교육적 활용 가치 △저술의 체계성과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도서 제도다. 선정된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이 직접 구매해 전국 대학도서관과 연구기관 등에 보급되며, 해당 저서는 국가가 학문적 우수성을 공식 인정한 대표 학술서로 평가받는다. 이번 ‘임상추나를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법’의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단순한 촬영 매뉴얼을 넘어, 추나요법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영상의학적 기준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한의계에서는 추나요법 시술 시 X-ray의 임상적 활용이 꾸준히 확대돼 왔지만,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X-ray 촬영법과 판독 기준을 한 권으로 정리한 전문 교재는 많지 않았다. 이에 고동균·신민섭·안남도·지현우·김정우 원장 등이 집필에 참여한 이 책에선 경추, 흉추, 요추, 골반 및 사지 등 각 부위별 표준 촬영법과 해부학적 랜드마크, 정렬 평가, 임상 적용법 등을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해 교육과 임상을 연결하는 교재로 활용토록 해왔다. 특히 추나요법 교육을 받는 한의사뿐 아니라 임상 현장의 의료진이 영상을 보다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담아, 한의 영상진단 분야의 표준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필진들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국내 학술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대학 교수의 연구업적 평가와 학술적 성과 소개에서도 대표적인 연구 실적으로 활용될 만큼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선정은 추나요법이 경험 중심의 치료기술을 넘어 객관적인 영상진단과 근거 중심 의료(Evidence-Based Medicine)에 기반한 학문 분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추나를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법’의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한의 영상의학과 추나요법 교육 수준 향상은 물론 향후 한의학의 학술 경쟁력 강화와 표준화된 임상 교육 기반 구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의원에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 거부…특정직역의 겁박 때문인가?[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27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최근 일부 의료기기 업체들이 한의사에게 피부미용 레이저 등 의료기기 판매를 중단·거부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한편 이같은 행태는 자유로운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심각한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해당 업체들은 표면적으로는 자율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양의계의 지속적인 압박과 협박, 불이익 우려 속에서 정상적인 거래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만일 그렇다면, 이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아니라 특정 직역의 위계와 압력에 굴복한 결과이며, 시장경제 원칙과 공정한 경쟁 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양의사단체에선 한의사의 레이저 사용과 관련해 수차례의 형사고발과 민원을 제기하며 한의사들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진료를 방해해 왔다. 하지만 한의사의 레이저 사용을 이유로 제기된 형사고발 사건들은 모두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음으로써, 양의사단체의 ‘한의사의 레이저, 고주파 의료기기 사용은 불법 의료행위’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 ’19년 8월 대구지방검찰청이 Eraser-Cell Rf기기를 이용한 한의사의 여드름 치료는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되고, ’04년경 이후 국내외에서 교과와 실습으로 자리잡은 레이저 침구를 한방 피부과 진료용으로 사용한 것으로서, 한의사에게 면허된 범위 외의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한의사의 손을 들어준 것을 비롯해 ’25년 3월과 11월, ’26년 1월과 7월에는 한의사가 CO2레이저, 고주파 등의 피부미용의료기기를 진료에 활용한 사례들에 모두 무협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한의협은 “한의사의 레이저 활용은 새로운 일이 아닌 합법적인 의료행위”라고 강조하며, “레이저침술은 이미 1987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가 침술료의 유형으로 인정하는 행정해석을 했으며, 1994년에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등재된 이래 전국의 한의과대학는 물론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등 학회에서 충분한 교육과 연구, 임상을 통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같은 현실을 외면한 채 양의사단체는 여전히 한의사의 레이저 사용은 불법이라며 국민과 언론을 호도하고, 더 나아가 업체들을 상대로 ‘한의사에게 장비를 판매하면 문제를 삼겠다’는 식의 압력을 지속적으로 넣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도 10일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 비만연구의사회, 임상미용의학회, 일차진료학회, 리프팅학회, 비만미용학회,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등 7개의 양방학회들은 ‘한의사들에게 무분별한 미용 의료기기 판매 및 교육 행위가 절대로 재발하지 않기를 촉구하며, 이 같은 행위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미용의학회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고 파트너십 중단과 관계 기관 신고, 회원 전체 공지 등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키도 했다. 한의협은 “양의계의 이러한 행태는 특정 직역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을 통제하려는 명백한 부당행위인 데도, 일부 업체들이 한의사에 대한 판매를 거부하는 것은 양의사단체의 조직적인 압력과 보복을 우려한 결과라는 점에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는 특정 직역의 눈치를 보며 거래 상대방을 차별하는 행위이며, 공정한 시장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6년 3개 양의계단체가 의료기기업체 및 진단검사기관 등에 한의사와 거래하지 말 것을 강요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11억3700만원이라는 막대한 과징금 처분을 받았던 뼈아픈 사례를 잊지 말고, 경거망동을 삼가 줄 것을 양의계에 엄중히 충고한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비롯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민의 의료 선택권과 공정한 의료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며, 불공정한 거래 제한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주요 발표내용은?[한의신문] 오래된 처방과 전통적인 추나 치료가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명된다. 이번 전국한의학학술대회와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에서는 두경부 기능장애에 대한 추나 치료 전략부터 황련해독탕의 최신 임상 활용까지,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회원들의 임상 역량을 높일 다양한 강의 내용을 미리 살펴본다. [임상 특강] "통증이 있는 곳보다 움직이지 않는 곳을 찾으십시오" 두경부 질환에서는 통증 부위보다 원인이 되는 저가동성 분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송경송 병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두개골과 턱관절 기법을 활용한 두경부 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송 병원장은 "임상에서는 통증 부위보다 원인이 되는 저가동성 분절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개골의 OM(Occipitomastoid Suture) 기법을 활용하면 두경부 기능장애를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이 임상에서 흔히 놓치는 부분을 중심으로 실제 치료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이 아니라 근막을 먼저 봐야 합니다" 같은 목 통증이라도 양상과 원인이 다를 수 있다. 송윤경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상부교차증후군에 대한 근막기법 임상 적용'을 주제로, 두경부 기능장애를 단순한 근육 불균형이 아닌 근막과 생체역학적 기능장애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송 교수는 "상부교차증후군은 환자의 자세와 생활습관에 따라 기능장애의 정도와 회복 속도가 다르다"며 "근막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치료 계획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이 두경부 기능장애 환자를 진료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패턴화된 기능장애와 다른 한의치료와 병행 가능한 근막기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추를 보기 전에 늑골부터 살펴보셨나요?" 어깨 통증이나 팔 저림의 원인이 반드시 경추에 있는 것은 아니다. 기성훈 원장은 상부흉추와 늑골이 경추와 상지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특히 "1번과 2번 늑골을 정확하게 촉진하고 교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를 바로잡으면 다양한 상지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통증 부위만 치료하면 재발하기 쉽다"며 "경추 치료에 앞서 상부흉추와 늑골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하게 반복할 수 있는 추나요법이 진짜 임상" 경추 질환은 치료 효과만큼 안전성이 중요한 영역입니다. 남항우 원장은 목 통증과 운동범위 제한 환자에게 실제 진료실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복 적용할 수 있는 추나요법의 임상 루틴을 소개한다. 남 원장은 "목에서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원인은 상부흉추와 상부늑골, 견갑대의 불균형인 경우가 많다"며 "근막추나와 관절신연, 관절가동, 관절교정기법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회원들이 다음 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추 추나기법을 실제 임상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황련해독탕, 생각보다 훨씬 넓게 활용됩니다" 황련해독탕은 단순한 청열 처방을 넘어 다양한 뇌신경 질환으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권승원 교수는 원전에 기록된 황련해독탕의 기원부터 최신 연구 결과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실제 뇌신경질환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경험을 공유한다. 권 교수는 "황련해독탕은 급성 염증성 질환뿐 아니라 공통된 병태를 가진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활용될 수 있다"며 "임상에서 실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인의 대사질환과 심뇌혈관질환 관리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 처방도 근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황련해독탕 약침은 전통적인 청열해독 이론을 현대 연구와 연결한 대표적 사례다. 안병수 회장은 황련해독탕 약침의 항염증·항산화·신경보호 관련 연구와 임상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전통 이론과 현대적 근거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안 회장은 "전통 처방도 재현 가능한 과학적 근거로 설명하고 검증해야 한다"며 "다만 근거를 과장하지 않고 현재 확보된 임상 수준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맞춤형 한약과 약침 임상, 일본의 표준화된 근거 중심 접근이 서로 만나면 전통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련해독탕의 항염증 효과를 넘어: 약리학적 지혈제로서의 가능성’ 제시 황련해독탕은 피부와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을까? — 외배엽 유래 증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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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사회, 한의학으로 서울시민의 ‘화병’ 읽다[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서울시민 대상 화병·스트레스 평가와 건강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학의 가치를 알렸다. 상담 결과 참여자의 22.6%가 화병 단계, 45.2%가 심한 스트레스 수준으로 나타나는 한편 화병과 스트레스 간 뚜렷한 상관관계도 확인돼 생활 속 정신건강 관리에서 한의학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지난 22일 서울여성플라자 2층 다목적라운지에서 열린 ‘2026 여가살롱Ⅱ’ 제3회 행사에 참여해 ‘대한여한의사회와 함께하는 서울시민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여가살롱’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여성의 삶과 역사, 문화예술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교양 프로그램이다. 역사 속 여성 인물의 생애와 사회적 의미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조명하고, 클래식 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의 장을 함께 운영하는 등 문화와 인문학을 접목한 복합 문화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박소연 회장은 직접 여가살롱 무대에 출현해 시민들과 함께했으며, 오현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건강상담 부스를 찾아 운영 상황 점검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경혈로 풀고 상담으로 잇다…시민 맞춤 정서건강 관리 이번 건강상담은 시민들이 자신의 정서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한의학적 관점에서 스트레스와 화병을 관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에는 여한의사회 박경미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박재은 기획이사, 송예은 편집이사, 이다빈 홍보이사, 강지윤·김윤서·이예진 학생위원 등이 참여했으며, 사전 온라인 신청자와 현장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병·스트레스 평가와 일대일 한의학적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에서는 화병(火病) 설문지와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를 활용해 참여자의 정서 건강 상태를 평가했다. 의료진은 설문 결과와 문진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주요 경혈을 설명하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압법도 안내했다. 참여자들은 손과 손목, 머리와 목 주변의 주요 혈자리를 직접 확인하며 적절한 압력으로 일정 시간 지압하는 방법을 익혔고, 자신의 증상에 맞는 생활관리와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상담도 받았다. 이와 함께 개인별 상태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정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 정서 건강 적신호 ‘화병’…한의학적 조기관리 필요성 제시 이번 건강상담에 참여한 시민들의 평균 연령은 56.0세로, 참여자의 22.6%가 화병 단계로 분류됐으며, 45.2%는 스트레스 수준이 ‘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상당수가 일상에서 높은 수준의 정서적 부담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특히 화병 단계로 분류된 참여자 전원이 스트레스 ‘심함’ 단계에도 해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화병 점수와 스트레스 점수 사이에는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돼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화병 증상도 함께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여한의사회는 이번 조사 결과가 화병과 만성 스트레스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민들의 정서 건강 관리에서 스트레스 조기 관리와 화병 예방을 함께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건강상담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인 만큼 일반 시민 전체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향후 표본 규모 확대와 참여자 특성을 다양화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 “여성단체와 연대 지속해 생활 속 한의 건강문화 확산” 이날 의료진들은 이번 건강상담이 시민들이 자신의 정서 건강을 돌아보고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한 맞춤형 상담과 한의학적 건강관리 안내는 참여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한의 건강관리법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다빈 홍보이사는 “이번 건강상담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평소 막연하게 느끼던 스트레스와 화병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한의학적 관리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경혈 지압처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서 학생위원(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3학년)은 “예비 한의사로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건강 고민을 듣고 한의학적 관리 방법을 설명하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함께 돌볼 수 있는 한의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다양한 현장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상담과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회장은 “이번 활동은 시민들이 자신의 정서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을 직접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단체 및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지속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한의학이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연대해 여성 건강 증진은 물론 여성폭력 피해 지원, 시민 대상 한의학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 -
지역사회 중심 보건의료 발전 및 상생협력 모델 모색[한의신문] 원광대학교는 21일 교내 WON웰니스센터 디지털웰니스XR스튜디오에서 ‘통합의료와 보건의료정책 혁신’을 주제로 제11회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합의료혁신센터 주관 및 JABA대학원·글로컬대학사업단·글로벌희귀질환네트워크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강형원 통합의료혁신센터장의 개회사와 황진수 글로컬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보건의료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들의 다양한 정책 논의가 이어졌다. 이명수 의과대학 부학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1부에서는 김남권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김성철 글로벌희귀질환네트워크 연구소장이 각각 지역 보건의료 현황 및 협력 모델을 발표했다. 이어 강형원 센터장이 진행한 2부 정책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전병훈 前 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패널들이 참여해 ‘익산형 통합의료 협력모델’의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한의학 공공의료 서비스 점검 및 국립 보건의료 AI연구센터 유치 등 구체적인 지역 상생 전략을 모색했다. 황진수 글로컬부총장은 “이번 포럼은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제시된 의견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통합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교육·임상·연구·지역사회가 연결되는 글로컬 통합의료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의 지속적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해외 직구 식품의 부정확한 건강정보 확산 주의 필요[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개발원)은 불면·우울·불안 증세 완화를 표방하는 해외 직구 식품과 관련해 부정확한 건강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제고와 올바른 정보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건강정보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정확한 건강정보를 경험한 사람 가운데 18.7%가 해당 분야로 정신건강을 선택했으며, 건강정보 이해능력 조사 결과에서도 정신건강 위험도에 대한 이해 도가 3.13점(5점 만점)으로 여러 영역 가운데 가장 낮게 나타나, 신뢰도 높은 건강정보 확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수면 유도 및 우울증·불안증 치료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해외 직구 식품 30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9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금지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 이번 검사에서의 조사항목은 수면유도제 및 우울증·불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성분 39종이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312종)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조사 결과 수면 유도 효능·효과를 표방한 11개 제품에서는 멜라토닌,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후박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9개 제품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돼 있는 멜라토닌이 검출됐다. 또한 우울감·불안 증세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한 8개 제품에서는 신경안정제 등에 쓰이는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리튬, 엘-도파 등 의약품 성분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요힘빈, 바코파 성분이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 요청하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는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 및 위해상품 판매차단을 요청하는 등 문제가 된 제품을 국내 반입·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제품명, 제조사, 위해성분, 제품사진 등 정보를 게재한 바 있다. 개발원은 이러한 제품들은 천연 성분, 수면 영양제, 기분 개선 보조제 등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가 처방이나 복약 지도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오인하고 장기간 복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된 멜라토닌은 고함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의존성과 두통, 어지러움, 우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울러 5-하이드록시트립토판은 우울, 불안증 치료제의 성분과 유사해 전문가의 처방 없이 과다 복용할 경우 구토, 메스꺼움, 행동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개발원은 건강정보를 이용할 때 정보의 출처와 목적을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건강정보 생산·게시자에게는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표현 사용 △거짓·과장 주의 △근거 기반 정보 생산 △출처·날짜 제시 △이해관계나 광고 협찬 표시를 지침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건강정보 이용자에게는 △출처 확인 △목적 확인 △날짜 확인 △비교·검토 △합리적 의심하기 등 5가지 수칙을 지켜 올바른 건강정보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창우 교수(한양대 교육협력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만 한 것을 찾는 일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해외 직구 상품의 효과를 맹신하거나, 안전할 거라는 생각에 해외 직구 식품을 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확인된 성분들은 전문가의 관리 없이 복용할 때 위험이 커지는 만큼 복용을 시작하는 것도, 중단하는 것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헌주 원장은 “정신건강과 관련된 정보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절실하게 다가오는 만큼, 상업적 목적을 감춘 정보가 더 쉽게 받아들여지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수면이나 기분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제품을 찾기에 앞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개발원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스스로 선별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국회 후반기 복지위 출범…한의약·디지털헬스·일차의료 주역 포진[한의신문]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만희 위원장(경북 영천시청도군·3선) 선출을 계기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후반기 복지위에는 한의약과 일차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돌봄 관련 입법에 참여한 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향후 보건의료 정책과 한의약 제도 개선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23일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복지위원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을 91.22%의 득표율로 선출했다. 이만희 신임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저성장 기조와 소득 불균형, 양극화 심화 속에서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금개혁 등을 둘러싼 세대 갈등 또한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복지위는 의료와 연금 등 국민 삶에 직결되는 핵심 민생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인 만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설계하고, 필요한 곳에는 두터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대 간·계층 간 갈등을 극복해 국민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복지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여야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료 의원들의 협조와 조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서영석 간사, 이만희 위원장, 백종헌 간사 이번 위원장 선출은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진통 끝에 이뤄졌다. 법제사법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국민의힘의 국회 일정 불참으로 복지위는 한동안 위원장 공백이 이어졌다. 이후 여야가 원 구성에 합의하면서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이만희 의원을 복지위원장 후보로 추대했다.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배우자가 약사인 이 위원장은 1986년 치안본부 경무과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북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회에서는 20·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복지위 운영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복지 △국민 생명·안전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복지위가 우리 당이 지향하는 따뜻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권칠승·김교흥·김윤·남인순 위원 ▲(왼쪽부터) 박용갑·박지원·서미화·소병훈 위원 ▲(왼쪽부터) 이수진·이인영·전진숙·허종식 위원 ◎ 여야 22명 새 진용 확정…의사 2명·약사 1명·간호사 2명 배치 이번 후반기 복지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는 간사인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재선)을 비롯해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시병·3선)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3선) △김윤 의원(비례대표·초선)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4선)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초선) △박지원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초선) △서미화 의원(비례대표·초선)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3선) △이수진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재선) △이인영 의원(서울 구로구갑·5선) △전진숙 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을·초선)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재선)이 선임됐다. 국민의힘에는 간사인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재선)을 중심으로 △김기웅 의원(대구 중구남구·초선)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시을·4선) △이달희 의원(비례대표·초선) △이소희 의원(비례대표·초선) △조배숙 의원(비례대표·5선) △최보윤 의원(비례대표·초선) △한지아 의원(비례대표·초선)이 활동한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에는 백선희 의원(비례대표·초선)이, 진보당에는 전종덕 의원(비례대표·초선)이 선임했다. 보건의약인 출신 위원은 의사인 김윤·한지아 의원과 약사인 서영석 의원, 간호사인 이수진·전종덕 의원이다. 의사 출신 의원은 전반기 5명에서 후반기 2명으로 줄어든 반면 간호사 출신 의원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또한 ‘통합돌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남인순 의원이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통합돌봄 정책 과정에서 여러 보건의약 직능의 참여와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 김기웅·김태호·이달희·이소희 위원 ▲(왼쪽부터) 조배숙·최보윤·한지아 위원 ▲(왼쪽부터) 백선희·전종덕 위원 ◎ 후반기 복지위 새 진용…한의약 정책 추진 동력 주목 새로 선임된 위원들 가운데 권칠승 의원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해 한방병원을 국가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에 포함하고, 사망자 보건의료정보의 연구 활용을 법률로 허용하는 내용의 ‘디지털헬스케어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해 추진 중이다. 특히 보건의료정보 활용과 연구개발을 위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체계에 한방병원이 공식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등 지역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박용갑 의원은 국가가 직접 표준화된 교육·훈련 체계를 통해 한의사를 일차의료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공동발의에 참여한 바 있다. 이인영 의원은 노인주치의·보훈의료 관련 입법과 ‘K-medi의 세계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를 주최했으며, 허종식 의원은 지속적·포괄적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차의료강화특별법 제정안’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김기웅 의원은 치유관광산업을 국가가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K-웰니스 관광산업 육성법(치유관광산업육성법 제정안)’에 참여했다. 김태호 의원은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선을 지역보건의료기관에 포함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추진 중이며, 이달희 의원은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의료법 개정안’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아울러 조배숙 의원은 난임검사비와 약제비 지원 대상을 한의난임치료까지 확대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한편 후반기 복지위는 2028년 5월 말까지 활동한다. -
무더위 속 농촌 건강, 한의의료·정서지원으로 돌보다[한의신문]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충북 증평군과 손잡고,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한 한의의료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 건강 돌봄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19일 충북 증평군 죽리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주민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지자체(증평군) 농촌재능나눔 2차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의의료서비스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형 지역사회 돌봄 모델로 운영됐다. 이날 현장에는 우석대·상지대 한의대 교수진을 비롯해 전국 한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굿닥터스나눔단원과 증평군청·증평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접수와 문진을 거쳐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맞춤형 한의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과 만성질환 관련 불편 증상, 여름철 건강관리 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침·약침 치료 △한약제제 처방 △건강상담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주민들은 개인별 증상과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받은 뒤 치료와 생활관리 지침을 함께 안내받았다. 현장에 참여한 의료진은 단순한 일회성 진료를 넘어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과 생활습관 개선 방법 등을 안내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의료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증평군자원봉사센터는 굿닥터스나눔단과 협력해 △네일아트 △이미용 △안경 세척 △파우치 꾸미기 등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은 치료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파우치 꾸미기와 네일아트 프로그램은 여성·고령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안경 세척과 이미용 서비스는 평소 생활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민들은 “꼼꼼하게 상담하고 진료해 준 데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약까지 챙겨줘 감사하다”,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고, 오랜만에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앞으로도 이런 의료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강인정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질환 치료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생활까지 함께 살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의료·돌봄·봉사가 결합된 지역사회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촌 지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정기적인 의료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한의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강인정 단장을 비롯해 권오봉 원장(혜담한의원), 노광숙 원장(경희한의원), 오승윤 교수(우석대 한의대), 윤해창 교수(상지대 한의대), 권준휘 원장(굿닥터스나눔단), 이현옥 간호사(굿닥터스나눔단), 권기태 간호사(유로스메디컬) 등이 의료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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