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 사업 ‘본격 운영’

기사입력 2023.04.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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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 순회진료 등 어르신 질병 예방·건강 관리 향상 기대
    영등포구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 높이는데 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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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월부터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의사·치과위생사·약사·간호사·영양사·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팀이 관내 경로당을 찾아 △한의 순회진료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어르신 허약 예방 집중관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순 한의 순회진료는 매주 화요일마다 관내 경로당 3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초 검진 후 한의사가 직접 침 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체질과 질환에 따른 한의약적 건강관리법을 교육한다. 평소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방문을 희망하는 관내 경로당 62개소에서 진행,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사전 스크리닝 검사 △기초 검진 및 건강상담 △건강교육(구강관리, 의약품 오남용 예방, 영양관리, 낙상 예방) △건강체조 △치매 예방 교육 및 치매 검사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4∼5월에는 미루나무·창신·다사랑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허약 예방 집중 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8주 동안 혈압·혈당 측정, 행동 체크리스트 점검, 심폐소생술 교육, 약물·치매·영양 관리 등 전문가의 교육과 집중 관리를 통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 사업은 경로당 회원이 아니더라도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경로당 및 방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 적절한 치료 및 건강관리 등이 이뤄져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능력이 강화되고 삶의 질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백세 시대,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거동 불편, 경제적 부담 등 이유로 시의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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