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가나에 부는 '한의학 바람'

기사입력 2018.09.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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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영 제주한의약연 자문위원, 가나에 '한의클리닉센터' 오픈
    가나 한인교포, 올림픽선수, 원주민 건강 증진 기여 기대

    [caption id="attachment_402514" align="aligncenter" width="960"]제주-가나 강우영 자문위원(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봉사자들이 가나한의클리닉센터가 자리잡은 가나 한인회관 실내 체육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ap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생산대국 가나에도 한의학 바람이 불어왔다.

    강우영 제주한의약연구원 한방의료 분야 자문위원이 머나먼 서아프리카 가나의 한인회관 실내 체육관에 '한의클리닉센터'를 개소한 것.

    강 자문위원은 가나는 물론 인접 국가인 토고, 나이지리아, 코티디부아르에서 찾아오는 한인교포를 대상으로 한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오지 지역인 ‘아만프롬’, ‘콰시 판테랑 에취’, ‘와’, ‘탈마래’ 등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한의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원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가나 올림픽선수촌에 출장 왕진을 다니며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화순리에서 경희한의원을 운영하며 평소 한의약의 세계화에 큰 관심을 갖고 제주한의약연구원 자문위원으로서 의료관광 관련 자문에 적극적으로 임해온 강우영 자문위원은 "서아프리카 지역 교민과 원주민들이 한의약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한국 한의학에 좋은 인식과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상열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은 “가나 한의클리닉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한의약의 해외진출 교두보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제주한의약연구원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의학 국제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주지역 한의사들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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