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예방접종자, 후유증 덜 겪었다

기사입력 2023.0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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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코로나 19 후유증 경험 조사 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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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예방접종 여부가 증상의 지속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2022년 국가건강조사에 코로나19 확진 후 4주 이상 증상 경험‧종류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여 진행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확진자의 24.7%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었으며, 여자(30.7%)가 남자(16.1%)보다 높았다.

     

    주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가 가장 많았고, ‘피로감’, ‘인후통’ 순이었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조금이라도 받은 경우는 68.1%이었다.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시의 치료 경험은 의료기관 외래 치료 35.6%, 약국만 이용 6.6%이었고, 56.9%는 치료를 받지 않았다.

     

    만 19세 이상 대상자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접종자(30.0%)가 비접종자(44.8%)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성인(만19세 이상)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결과와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19.9%(여자 24.7%, 남자 14.2%)로, 증상 종류는 ‘기침, 가래’가 가장 많았으며,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접종자(19.7%)가 비접종자(23.4%)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이 비접종자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나,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권고 기준에 맞는 추가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상세 분석 결과는 올해 4월 중에 국가건강조사 분석보고서인 ‘국민건강통계플러스’와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영양 수준에 대한 국가 통계 산출을 위해 매년 만1세 이상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연중 조사하며,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경우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하여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보건소당 약 900명)을 대상으로 매년 8∼10월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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