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청소년 월경통 극복 첫걸음 사업 ‘성료’

기사입력 2022.11.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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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16차례 운영…한의약적 예방법 및 침·뜸 체험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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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는 지난 8월부터 매주 충무·통영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6차로 운영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월경통 극복 첫걸음’을 지난달 31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초경으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 여성 청소년에게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의 계기와 월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한편 한의학적 예방법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의약적 월경통 예방법 교육,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및 정신건강 문제예방 등의 이론교육과 더불어 월경통 극복을 위한 침·뜸 체험, 지압법 실습, 팥핫팩·생리대파우치 만들기, 건강떡 만들기, 원예테라피, 목공 체험 등 다양한 내용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프로그램 전후 인식도 및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다.

     

    월경통과 생리불순은 청소년의 절반 정도가 흔히 느끼는 질환으로 성인이 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청소년기 학업과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향후 난임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터득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다양하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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