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성료’…힐링박람회 위상 높여

기사입력 2022.10.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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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채검사 등 80여 의료기관 검사치료…장흥통합의료병원 한·양방 협진도
    ‘통합의학, 치유와 힐링을 담다’ 주제…통합의학의 중심지로 발돋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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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80여 의료기관·보건계열 대학·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2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5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힐링박람회로서 위상을 높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통합의학, 치유와 힐링을 담다’라는 슬로건처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건강을 챙기고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주제관에서는 영상 등을 통해 10년간의 통합의학박람회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었으며, 인삼·당귀 등 400여 종의 한약재와 동의보감, 동인경합부 등 유물을 선보이는 한편 전남도에서 발굴한 노루귀, 소엽 등 한국토종자원 종자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대체보완의학관에서는 혈액으로 치매검사를 진행하고, 근육신경조정술과 이침 시술, 발경락, 홍채검사, 카이로프랙틱, 키네시오 테이핑, 오일을 이용한 두피 마사지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대한아토피학회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식단, 면역력 강화 식단, 피부건강유지식단 모형과 아토피에 좋은 음식 체험 등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장흥통합의료병원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한·양방 협진 진료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힘들어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는 한약재를 이용한 족욕 체험과 몸 속 기혈을 회복해 생리기능의 평형을 되찾아주는 뜸 치료, 관절의 경직을 완화시켜 혈류량을 늘려주는 온냉치료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관련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3년만에 개최한 통합의학박람회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돌아갔다”며 “앞으로도 전남지역 통합의학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산업화해 전남이 통합의학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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