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STAR 약용작물 대상에 ‘지황 국산화’

기사입력 2022.09.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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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약협회, 약용작물산업 최초 공모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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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약협회(회장 김광신)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관한 약용작물산업 최초 공모전 행사인 ‘2022 K-STAR 약용작물 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한종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농업연구사가 ‘지황 맞춤형 원료 안정생산’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종원 연구원은 국산 지황 생산량이 부족해 수입 지황이 많이 유통되는 상황에서 재배에 용이한 품종을 개발해 농가 보급에 힘쓰고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사업 내용을 담은 공모작을 제출했으며, 국산화와 농가소득에 초점을 맞춘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종원 연구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토강, 다강, 한방애 등 3개 지황 품종을 개발, 보급했는데 토강의 경우 수량이 10a당 2110kg이 생산돼 9% 향상되고, 조수익도 10a 기준 730만1000원으로 기존보다 340만원 증가했다”며 “국산 지황의 우량종자 수급안정과 건조, 착즙 등 1차 가공을 통한 고품질 원료생산 등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품종개발 및 보급으로 약용작물 산업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생산부분 최우수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천궁 생산현황’을 제시한 백두대간영농조합이 수상했다. 유통무문 최우상은 ‘약용작물을 이용해 음료시장 개척 사례’를 제출한 한다음자가 수상했으며, 산업화분야 최우수상은 ‘품종화된 약용작물의 원종·보급종 보급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관혁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이 받았다.

     

    약용작물 보존·계승과 발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용작물의 생산 분야, 유통 분야, 산업화 분야 등 3가지 주제로 공모작을 접수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대상 1팀·최우수상 3팀·우수상 3팀 등 총 14팀의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국생약협회 김광신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부가가치로 주목받는 우리 약용작물 제2의 도약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의 의료업계 등과 연계해 행사를 정례화 함으로써 생산에서 정책, 연구개발 및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 생산‧유통‧소비단체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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