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EMR 바탕으로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목표”

기사입력 2022.08.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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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흠 박사,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추진단 주요 사업 및 계획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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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열린 ‘보건의료 EMR 인증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정보화팀 윤영흠 박사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추진단(이하 추진단)의 목표와 구성 등을 소개하고,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제시했다.

     

    ‘한의약 임상현장의 근거 창출 지원’을 비전으로 하는 추진단은 한의진료의 안전성‧유효성 제고를 목표로 한의임상정보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산하에 한의약 표준 EMR자문위원회를 두고 표준용어와 EMR 표준서식에 대한 합의‧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한방병원 협의체가 참여해 표준 EMR을 확산하는 구조다.

     

    지난해부터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CPG기반 한의약 표준 EMR 개발 △빅데이터 구축 거버넌스 확립 등 한의약 EMR 표준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이후부터 임상정보 교류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한의약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윤 박사는 올해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한의약 표준 EMR 데이터베이스(DB) 구조도 고도화와 한의약 표준 EMR 인증 기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각각 한의CPG와 표준임상경로(CP)를 기반으로 질환이 서로 호환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조도를 확장하고, 한의약 표준 EMR 인증 기준(안)을 마련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조도의 경우 질환별 CPG‧CP의 데이터셋 분석과 EMR 구성요소 고도화를 이룬 뒤 20개 질환에 대한 한의약 표준 EMR DB 구조도를 개발하고, 이후 30개 질환을 적용한 한의약 표준 EMR 전체 DB 구조도를 개발하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EMR 인증 기준은 3개 부문, 6개 대분류, 31개 중분류, 86개 기준으로 구성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의과 표준 EMR 인증 기준 정책을 검토해 한의약 표준 EMR DB구조도 기반 인증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박사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추진사업은 기존에 개발된 한의CPG를 바탕으로 임상진료용어와 한의치료기술 등의 정보를 표준 EMR에 포함해 진료정보 교류하는 것을 주된 흐름으로 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이나 보건의료통합 빅데이터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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