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시스템 도입 검토

기사입력 2005.10.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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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회원이 인터넷을 통해 한의계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결정시스템인 전자투표가 도입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을 비롯한 김삼태, 정채빈, 오경태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부 정보통신이사 연석회의에서는 전자투표 도입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회원들에 대한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전자투표시스템 방식과 인증방식 등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전자투표시스템은 컴퓨터나 전화, 휴대폰 등의 각종 전자통신 장비 또는 전자투표 전용기기를 이용해 투표하는 방식 또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협회조직의 민주적 구성과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의 안전성 확보와 ‘비밀투표’, ‘1인1표’, ‘직접투표’의 원칙이 결여될 수 있는 등의 단점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관건이다.

    이에따라 전국 시도지부 정보통신이사들은 전자투표시스템이 도입되더라도 충분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친 후에 단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연석회의에서는 또 AKOM통신망 내부에서 논의되는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는 등 보안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이 보안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KT와 심평원간 ‘의료정보망 사업 추진에 관한 협정’이 2006년 10월 31일부로 종료됨에따라 심평원과 의약5단체가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청구 형태를 모색, 기존의 VAN-EDI방식을 XML-EDI 방식으로 변경할 방침이어서 회원들이 현 EDI 청구 방식을 섣불리 WEB-EDI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자제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연석회의에 앞서 엄종희 회장은 “AKOM통신망은 한의계의 신경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조직이 비대해짐에따라 그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정보통신이사들의 책임과 의무도 그만큼 커지는 만큼 회원들의 직접적이고 활발한 의견수렴을 위해 AKOM 통신망의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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