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통의 한의학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기사입력 2022.07.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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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서 시행되는 침, 뜸, 한약, 약침, 추나 치료의 권고 내용 및 등급 제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이진무 교수팀,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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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사진)가 총 책임연구자로서 제작한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발간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한의학 치료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을 수치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그 치료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월경통을 비롯해 피로, 요통, 편두통 등 30개의 진료 분야에서 진료지침이 개발되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의 공식 출간물인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진료지침)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시행되는 침, 뜸, 약침, 한약, 추나 치료 등에 대한 권고내용과 권고등급을 제시해 치료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이번 진료지침에는 월경통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국내 임상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돼 있으며, 근거중심의학적 관점에 따라 월경통 환자에게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료지침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ck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보는 한의사, 한의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월경통 환자와 일반인들의 의사결정에 참고해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진무 교수팀은 진료지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 콘텐츠 개발연구’도 주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상진료지침에 기반한 한의사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추후 한의사 보수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월경통은 월경을 하는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여중생의 78%가, 여고생의 78.3%가 매달 월경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매달 계속되는 통증은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학업과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침 등의 다양한 치료를 통해 월경통 증상을 치료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연구결과물을 통해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이진무 교수팀은 월경통에 대한 임상연구 프로토콜을 개발해 SCIE급 논문을 게재한 것과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3년간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월경통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효능을 검정했으며, 정량적 연구성과로 5편의 SCIE 급 논문과 3편의 KCI급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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