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직무상 어려움은? ‘전문성 및 기술 부족’

기사입력 2022.07.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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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평균 외래환자 수 127명…‘업무 자율성’ 만족도 높아
    직무어려움 및 근무 만족도 온라인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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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한의사는 직무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전문성 및 기술 부족을 꼽았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업무 자율성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보건의료직군의 근무시간 및 업무량, 직무 어려움 및 근무 만족도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해당 조사는 총 33572명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527명의 한의사가 온라인 실태조사에 참여했으며, 요양기관 근무 한의사는 1375(90.0%), 비요양기관 근무 한의사는 89(5.8%)으로 집계됐다.

     

    근로여건을 살펴보면, 요양기관 근무 한의사는 정규직이 88.5%이고, 11.5%는 비정규직으로 근무한다고 응답했다.

     

    1주당 평균진료(근무) 시간은 약 46.5시간이었으며, 남성은 47.9시간, 여성은 41.9시간을 진료해, 남성이 여성보다 주당 6시간을 더 많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원의 49.7시간, 봉직의 42.1시간으로, 개원의가 봉직의보다 7.6시간 많이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로 살펴보면, 한의원 47.6시간, 한방병원 42.4시간, 요양병원 42.1시간, 종합병원 40.5시간, 상급종합병원 35.5시간으로 나타났다.

     

    1주일간 진료하는 외래환자는 평균 127.4명으로, 요양기관 종별로는 한의원(150.1)이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117.5), 종합병원(106.8) 순이었다.

     

    근무연수를 살펴보면, 면허취득 이후 요양기관 총 근무연수는 평균 14.5년이라고 응답했고, 현재 근무하는 기관에서의 근무연수는 평균 8.2년이었다.

     

    직무상 어려움은 직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문성 및 기술 부족항목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개원의는 전문성 및 기술 부족’(3.49), ‘환자 및 보호자와 갈등’(3.33),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 결여’(3.28) 순이었다.

     

    봉직의는 전문성 및 기술 부족(독립적 업무수행 어려움)’(3.73), ‘직종 내 갈등’(3.68), ‘업무환경 변화’(3.55) 순으로 응답했다.

     

    이직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0.8%(699), 봉직의의 이직경험은 68.2%, 개원의의 이직경험은 49.0%로 평균 이직횟수는 개원의(2.46), 봉직의(2.27)였다.

     

    ‘1년 이내에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는 봉직의는 36.2%로 가장 많이 응답한 사유는 낮은 보수수준’(18.1%)장래성과 비전결여(13.3%)를 들었다.

    근무 만족도와 관련해 개원의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업무 자율성‘(3.87)이었고, 가장 낮은 직무 만족도 항목은 근로시간‘(2.66)이었다.

     

    봉직의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업무 자율성‘(3.73)이었고, 가장 낮은 만족도 항목은 급여 외의 복리후생‘(2.82)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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