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용 진성한의원장
채○○(여자 60세. 2020년 10월 26일 내원)
【形】 입이 기울고 단정하지 않음, 속 피부 조밀하고 윤기 있음, 갈우가 작음.
【色】 얼굴색은 희고 윤기 보통.
【脈】
맥은 부하면서 힘이 있는데 우측이 더 강함.
【五味】 단맛 좋아함, 신맛은 약간 먹고 매운맛 못 먹는다고 함. 간이 되어야 맛있음.
【腹診】 복부가 그득하고 누르면 다 불편을 호소함.
【旣往歷】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받음.
【生活歷】 물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 짠맛은 나쁘다고 해서 적게 먹는다고 함. 건강식품은 6가지 정도 먹고 있음.
【症】
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마렵고 화장실에 가면 변이 지린 증상으로 2년 정도 고생하는데 양방병원약은 잠깐 효과 있다가 그대로이고 한의원에서 한약을 먹으면 변이 더 지리고 설사하고 불편해서 5일 이상 한약을 먹지 못한다고 하면서 5일분 한약을 원함.
가슴이 답답하고 쓰리고 목도 아프다.
가슴과 심장이 떨리고 등이 시리다.
온몸의 기운이 없고 쇼크가 올 것 같아서 겁이 나고 이때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먹어서 진정시킨다고 함.
우측 어깨 우측 허리 고관절도 아프다고 함.
머리 눈 가슴 배 뒷목 등 허리 다리 다 불편하다고 함.
【治療 및 經過】
평위산 가 산사육 신곡 맥아 생강 100 대추 40으로 15일분 투약하면서 건강보조식품은 당분간 끊고 물은 갈증날 때, 식사는 배가 고프지 않으면 거르고, 음식은 당기는 맛데로 먹도록 함.
11월 10일 내원함. 변은 지리지 않고 설사도 하지 않는데 나머지 증상은 비슷하다고 함. 약 맛이 시어서 불편하다고 함. 다시 오미에 대해서 문진하니 단맛은 좋고 매운맛은 싫고 신맛과 느끼한 맛도 싫어한다고 함. 평위산 생강 120 대추 40으로 15일분 투약함.
11월 27일 내원함. 지난번 약보다 약맛이 좋다고 함. 제반 증상 20% 정도 개선됨.
12월 14일, 2021년 1월 5일, 1월 15일, 2월 2일, 2월 18일, 3월 5일까지 계속해서 투약하고 제반 증상이 80% 정도 개선되어 좋아함. 그런데 여전히 우측 맥이 더 부하고 유력함 음식은 조절을 하는데 가슴이 불안하면 음식을 먹는다고 함.
【考察】
상기 환자는 망진상 입이 기울고 단정하지 않은 것은 동의보감 비장대소에서 비위에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고 했고, 맥진상 우측 맥이 좌측보다 부하고 활하면서 힘이 있는 맥은 동의보감 내상에서 내상맥이라 했다.
또 피부가 윤기가 있고 복부를 누르면 아픈 것은 실증으로 진단했고,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中滿 증상이 있으면 동의보감 용약편 치병필구어본에서 中滿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고 했으며, 생활력에서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마시고 건강식품도 6종류나 복용하면서 내상맥이 나타났고, 동의보감 심병문에서 問診은 五味를 물어보아서 병이 일어난 곳과 있는 곳을 알아내야 한다고 했다.
필자는 환자를 진단할 때 반드시 망진, 맥진과 함께 반드시 오미를 問診해서 처방과 침치료를 한다. 결론적으로 상기 환자는 망진, 맥진, 생활력 등에 의거해서 위장의 실증을 치료하기 위해 胃實에 사용하는 평위산을 처방했다. 그리고 매운맛은 뭉친 기를 흩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위산에서 생강의 양을 늘려서 평위산 처방이 매운맛이 조금 더 나도록 처방해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參考文獻】
『東醫寶鑑·胸·食積胃脘痛』
①과식으로 적체가 되어 위완통이 생기면 먼저 토법을 쓴 후 향소산[처방은 상한문에 나온다]에 생강·총백·오매를 넣고 달여 먹는다[《득효》]. ②평위산[처방은 내상문에 나온다]에 신국·맥아·산사육을 넣기도 한다[《입문》]. ③가미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나온다]·가미지출환[처방은 앞에 나온다]을 써야 한다.
『東醫寶鑑·胃·平胃散』
①비위가 조화롭지 못하여 음식 생각이 없고 명치 부위가 불러오르고 아프며, 구역질·딸꾹질을 하고 속이 메스꺼우며, 트림이 나고 탄산(呑酸)이 있으며, 얼굴이 누렇고 살이 마르며, 나른하여 눕기 좋아하고 자주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곽란·오열(五噎)·팔비(八痞)·격기(膈氣)·반위의 증상을 치료한다. 창출 2돈, 진피 1.4돈, 후박 1돈, 감초 6푼.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개와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 또는 가루내어 2돈씩 생강과 대추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입문》]. ②평위산은 강렬하게 소모시키고 흩는 약이다. 실제로 위(胃)를 보하는 약은 아니고 토기(土氣)가 두터운 것을 사하여 고르게 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써서 위기(胃氣)가 조화롭게 되면 곧 복용을 중지해야 하고 늘 복용해서는 안 된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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